설화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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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설화를 찾아서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wrap container content _WPSRT8_open100_detail_2 전남의 설화를 찾아서...
운주사의 창건설화와 북미륵암 조성설화
운주사 창건설화
사찰의 이름대로 구름이머물다 가는 절이라는 운주사는 여러 이름으로 불리워져 왔는데1984년부터 1989년까지 네 차례에 걸친 전남대박물관의 발굴조사를 통해, "雲住寺" 라 새겨진 암막새 기와가 확인되면서 구름이 머물다 가는 절이란이름이 일반화되었습니다. 여러 이름만큼 누가 어떤 이유로 세웠는지에 얽힌 이야기들이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인근 마을에 전하는 설에 따르면 중국설화에 전하는 선녀 마고할미의 이름을 딴 폭포와 손가락자국과 지팡이 바위가 있다고 해서 붙여진 "마고할머니 전설"이 있고,신라의 고승 운주화상이 신령스러운 거북이의 도움을 받아 창건했다는 이야기도 전하며, 그리고 미래불인 미륵의 혁명사상을믿는 천민과 노비들이 모여 세웠다는 설 등이 있는데 이 중에 대표적인 것은 도선국사 창건설입니다.
신라말 도선국사가 나라의 기운을 바로잡기 위해 세웠다고 전해지는데, 도선국사가 새로운 세상을 열기 위해 천불 천탑을 하루 낮밤에 세운 뒤 맨 마지막에 두 부처를 세우려 했으나 공사 끝무렵에 일을 싫어한 동자승이 일부러 "꼬끼오" 닭소리를 내자 석공들이 날이 샌줄 알고 하늘로 가버려 와불로 남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옵니다.
이밖에도 우리나라가 바다를 가는 배의 운을 가지고 있는데 동쪽에 산이 많고, 서쪽에 산이 없어 자꾸만 국운 이 동쪽으로 가운다는 것입니다. 이를 바로 잡기 위해 운주사를 세우고 배의 기울임을 바로 잡아 주는 돛대의 역할을 하도록 했다는 이야기도 있으며 또다른 이야기로는 도선국사가 우리나라의 국운이 일본으로 흘러 들어감을 보고 이를 막기 위해 사람의 명치에 해당하는이 곳에 운주사를 세웠다는 것도 있습니다.
북미륵암 조성설화
구전에 따르면 옛날에 하늘(天上)에서 죄를 짓고 쫓겨난 천동(天童)과 천녀(天女)가 있었는데 두 사람이 다시 하늘에 올라가 살 수 있는 방법은 바위에다 불상을 하루만에 조각해야 속죄할 수 있었습니다. 두 사람은 하루에 불상을 조각하기가 어렵다는 사실을 알고 해가 지지 못하도록 천년수 나무에다 해를 매달아 놓았습니다.
그리고 천동은 남쪽 바위에서 불상을 조각하고 천녀는 북쪽 바위에서 불상을 조각하기 시작했했습니다. 그런데 천녀는 앉은 모습의 좌상미륵불을 바위에 조각했기 때문에 서 있는 모습을 조각한 천동에 비해 먼저 불상을 조각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