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모택동 지지를 통해본 문화대혁명의 부재-
1. 연구목적 및 접근방법
지금 중국은 세계경제 구도변화에 한 몫하며, 미국의 지위에 도전할 정도로 높은 경제 성장률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부족하지 않을 만큼의 영토와 국민,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고 있는데 비해 조금은 더딘 듯 한 발전을 이룩한 것은 사실이며 그 더딘 발전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사건이 ‘문화대혁명’ 이다. ‘문화대혁명’ 은 어느 한분야가 아닌 중국의 체제가 완전한 공산주의로 자리 잡으면서 정치, 경제, 사회 등 전반적인 흐름이 통째로 바뀐 과정이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문화대혁명을 역사적 오류로 해석하며 부정하려 하지만 우리는 앞서 언급한 ‘전반적 흐름의 변화’를 지금 중국이 있기까지의 필수불가결한 과정으로 보고자 한다. 우리의 논지를 확고히 하기위해 문화대혁명의 역사적 부재를 가정으로 설정하여 이에 파생 가능한 결과를 추론하였으며 결과 도출 과정에서 문화대혁명을 좀 더 깊게 이해하기 위해 현지인 인터뷰 방식을 택하였다.
2. 역사적 배경과 발단
청조 말기 인구는 늘었으나 그들을 지도할 행정 역량이 성장하지 못하고 군사의 힘도 커지지 못했다. 조정은 황제 독재 체제의 모순과 무사안일주의에 빠졌고 재정의 파탄까지 왔다. 식량 부족으로 유민들은 반정부적인 의식을 갖게 되고 반란 세력이 되었다. 정치는 급격한 사회 변화를 받아들이는 데에 실패했고 마침 서구 열강의 침입으로 청조는 대외적인 정책의 혼란마저 겪으면서 붕괴했다.
1911년에 일어난 신해혁명으로 중화민국이 탄생하여 공화정치의 기초가 이루어졌다. http://100.naver.com/100.nhn?docid=102531
1915년부터 시작된 신문화운동은 ‘민주주의와 과학’을 슬로건으로 유교적 질서가치관에 의해 상실되어 있던 개인의 인간성을 회복하려는 운동이었다.
1919년의 54운동은 주권국가로서 중국의 권익을 확보하려는 자주운동이었으며 민주적 정치실현을 목표로 하는 중국 최초의 근대적 의미를 지닌 반제국주의반봉건주의 운동이었다. 54운동 이후 중국에는 마르크스 사상이 팽배해졌고 마침내 중국에 공산당이 창당되었다.
국민당은 부패, 행정적 무능, 전반적인 무기력 등으로 몰락하였다. 또 물가의 폭등, 영양실조, 질병, 불경기, 특히 1931년 일본의 무력침략에 대한 대책을 제시하지 못했다.
1941년부터 1944년까지 모택동과 중국공산당은 정치, 경제, 사회, 군사 등 각 분야에서 새로운 정책을 도입하고 대대적인 대중운동인 연안공산주의 운동을 전개하였다. 그 후 공산당은 4년간 걸친 국공내전의 승리로 중화인민공화국을 수립하게 되고 이후의 중국정권은 모택동에 의해 공산당 독재체제로 나아가게 된다. 1958년에 모택동은 대약진운동을 펼쳤으나 현실적인 여건을 무시한 평등주의정책과 인민공사와 같은 과격한 제도적인 개혁은 대중들의 생산의욕을 오히려 감퇴시키고 경제활동의 혼란을 초래하였다. 게다가 1959년부터 1961년 사이에 천재지변과 소련의 원조중단 등을 대약진운동은 참담한 실패로 돌아갔고, 중공은 최대의 경제적 위기에 직면하게 되었다.
3. 문화대혁명의 전개과정
1966년 8월 18일 천안문광장에서 제1회 백만인 집회가 열렸고, 이곳에 모인 홍위병 중국의 문화대혁명(1966∼1976)의 일환으로 준군사적인 조직을 이루어 투쟁한 대학생 및 고교생 집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