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성은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가

 1  여성의 성은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가-1
 2  여성의 성은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가-2
 3  여성의 성은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가-3
 4  여성의 성은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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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여성의 성은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가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여성의 성은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가
목차
1. 도시의 변화와 맞서 성의 대한 인식
2. ‘별들의 고향’의 줄거리
3. 경아의 남자들에 대한 인식과 경아에 대한 남자들의 인식
1) 경아와 첫 남자 영석, 2)경아와 남편 만준, 3) 문오와 김형석 그리고 경아
4. 여성의 진정한 처녀성은 무엇인가.
1. 도시의 변화와 맞서 성의 대한 인식
번화한 도시의 모습은 서울 안에서만 여럿 찾아볼 수 있다. 신촌, 홍대, 강남, 압구정을 포함한 여러 곳에서 밤에는 휘황찬란한 네온사인들을 볼 수 있다. 네온사인들은 도시가 발전함에 따라서 더욱 더 밝은 빛을 내어 거리의 모든 사물의 형체가 아침처럼 보일정도가 되었다. 1970년대에 이르러서 우리나라는 수출 지향의 경제 정책으로 급격한 도시 성장이 가능하게 되었으며 이촌향도현상으로 인해 도시의 인구가 기하급수적으로 느는 사태가 발생한다. 1970년대에는 도시가 어느 정도까지 기반이 잡히면서 밤 문화와 유흥문화가 흥행하게 된다. 유흥문화가 도시의 성장과 함께 성장하면서 성의식의 변화도 활발히 진행되어 왔다. 그리고 현재 21세기의 양성평등주의의 실현으로 남녀차별주의가 많이 완화되었지만 아직까지도 성의식에서의 고정관념이 남아있는 것을 많이 찾아 볼 수 있다. 대중매체 속에서 여성의 이미지는 섹시함과 소유물적인 이미지로 정착되어있으며 여성연예인들의 섹스비디오가 유출되는 등 여성의 성 의식에 대한 자유롭지 못한 사상들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그러나 비디오의 유출로 사회적으로 매장 당했던 과거의 성의식과 달리 현재 누드집의 발매, 재혼 등 과거에 비해 성 의식이 많이 완화 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현재의 성 의식의 차이를 알기 위해서 과거의 성 의식에 대해서도 알아보아야 한다. 특히 문학 속에는 성 의식에 대한 소재로 한 작품들이 많이 드러났는데 그 중 최인호의 ‘별들의 고향’에 드러난 1970년대에서 지금까지 이어저오는 여성에 대한 성 의식을 소설을 통해 알아볼 수 있다.
2. ‘별들의 고향’의 줄거리
최인호의 소설 속 여성은 사랑했던 과거가 있음으로 인하여 얼마나 추락할 수 있는지를 여지없이 보여준다. 소설의 처음은 주인공 경아의 마지막 남자인 ‘문오’의 시점에서 시작한다. 문오가 풀어나가는 경아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객관적인 시점에서 경아를 바라볼 수 있다. 화자는 버림받은 경아를 ‘더러운 여자니까 그래도 싸다’라는 반응으로 바라보는 것이 옳은 일인가에 대해서 전혀 언급하지 않는다. 그러나 문오의 시각을 통해 경아에 대한 애정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 곳곳에 나온다. 다음으로는 소설 “별들의 고향”의 줄거리이다.
문오는 한 통의 전화를 받고 경찰서에 가게 된 후 경아의 죽음을 알게 된다. 경아의 시신을 보고 나오면서 경아의 과거를 회상해보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음대를 입학하였다가 돈이 없어서 자퇴한 경아는 매일 반복되는 회사생활에 익숙해져가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홀로 영화를 보고 집에 가다가 버스 안에서 우연히 같은 회사의 사원 영석을 만나게 된다. 둘은 우연한 계기로 연인으로 발전하게 되고, 곧 깊은 관계가 된다. 얼마 후 경아는 임신을 하게 된다. 영석은 낙태할 것을 권하고 경아는 낙태를 하게 된다. 낙태 후 결혼을 원하는 경아와는 달리 영석은 편지 한통만을 남겨놓고 떠난다.
영석에게 버림받은 겨울을 힘겹게 보낸 경아는 어머니의 소개로 선을 보게 된다. 만준이라는 남자는 부인과 사별하고 딸아이 하나를 키우고 있는데 경아는 자신이 낙태한 후로 흠이 있는 여자라고 생각되어 흠이 있는 만준과 결혼을 하기로 결심을 한다. 그러나 만준은 사별한 부인을 잊지 못하고 있어 경아는 힘들어 한다. 경아는 이런 위기를 넘기기 위해 아이를 만들기로 결심하여 상상임신을 한다. 임신확인을 하러 간 병원에서 의사가 만준에게 경아의 낙태수술자국에 대해 이야기하자 만준은 화가 나 경아와 별거를 시작한다. 그리고 그도 영석과 마찬가지로 편지 한 장만 남겨 놓고 경아를 버린다.
2년 동안 아르바이트로 생활을 하는 경아는 우연히 술집에서 문오를 만난다. 문오는 경아에게 수작을 걸어 데이트를 한다. 결국 집까지 경아를 초대해서 둘은 관계를 맺는다. 삶의 생기가 없던 문오에게 경아는 생기를 불어넣어주었기 때문에 문오는 경아에게 또 찾아올 것을 약속받는다. 그러나 경아가 찾아오지 않고 문오는 실망한다. 우연히 길거리에서 경아를 본 문오는 경아를 다시 집에 초대한다. 장난스레 같이 살자고 말하는 경아의 제안을 받아들인 문오는 며칠 뒤 경아와 동거하기 시작한다. 행복한 나날들 중 어느 날 한 사내가 찾아온다. 문오는 경아에게 그에 대해 묻자 자신의 문신에 대한 의미를 설명하며 울부짖는다. 어느날 전에 집에 왔던 김형석이라는 사내가 문오 앞에 직접 나타나 경아를 돌려달라고 한다. 그 사내가 다녀간 후 경아와 문오 사이에는 깊은 고독이 존재하고 문오는 자신이 고향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경아에게 말한다. 경아는 어쩔 수 없이 문오의 곁을 떠난다.
몇 년 후 서울로 돌아온 문오는 김형석이라는 사내의 방문을 다시 받는다. 그는 문오에게 경아를 데려갈 것을 말하며 경아의 주소를 알려준다. 경아는 안 보는 사이 많이 추해져있었다. 그러나 문오는 그녀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언젠가 다시 보자는 편지를 써놓은 후 경아의 곁을 떠난다. 눈 오는 어느날 경아는 자신이 누구를 기다리는지 알지도 못하면서 누군가를 하염없이 기다린다. 누군가를 만나지 못하고 집에 돌아가는 길에 함박눈이 온다. 경아는 자고 싶다고 생각하여 길거리에서 수면제를 먹고 길거리에서 잠이 들어 그만 숨지고 만다.
그녀의 단서를 알 수 있는 것은 오직 문오의 전화번호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