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도덕 교육론 - 칸트의 도덕과 다크 나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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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초등도덕교육론
칸트의 도덕과 다크 나이트
얼마 전, ‘배트맨 영화는 어둡고 재미없다.’라고 생각해 온 나의 편견을 여지없이 깨버리는 영화 하나가 개봉했었다. ‘The Dark Knight’. 그 영화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두 배의 폭발에 관한 장면이었다. 영화에서 악당으로 나오는 조커는 범죄자들로 가득 찬 수송선 한 대와 소위 선량한 시민들로 가득 찬 수송선 한 대를 고립시키고 폭탄을 설치한다. 그리고 두 배의 책임자들에게는 다른 쪽 배에 장치된 폭탄의 스위치가 건네진다. 예정된 시간이 오기 전에 다른 배의 폭파 스위치를 누르면 살아남을 수 있는 상황이다.
초등도덕교육론 수업 시간에 받은 활동지에는 다음과 같은 문항의 문제가 있었다.
“여러분이 생각한 선한 사례를 들고 왜 선하다고 생각하는지의 이유를 적어보세요.”
이 문항을 보자마자 나는 이 영화의 두 배에 타고 있는 사람들이 떠올랐고 결국 양 쪽의 사람들이 서로를 죽이지 않았다는 것을 적었다. 하지만 이 내용을 적자마자 드는 의문이 있었다. 비록 이 영화의 사람들은 전체적으로 봤을 때 선한 결과를 가져왔으나 그러한 결과를 가져오는 데까지의 과정은 그리 선하지만은 않았다. 사람들은 두려워했으며, 그들은 투표를 진행하였고, 결과는 다른 배의 사람들을 죽이자는 결론을 초래하였다. 이런 상황에서 사람들은 스위치를 누르는 직접적인 사람이 되고 싶지 않아서 계속 머뭇거렸고 조커는 이러한 상황을 꿰뚫고 자기가 꼭 나서야한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하지만 마지막 순간에서 사람들은 스위치를 누르길 거부하고 서로를 살리게 되었다. 여기서 궁극적으로 그들의 투표 결과와는 반대인 선한 결과만이 남게 된다. 마지막 순간에 작용한 것은 분명 복합적인 감정이었을 것이다. 살인을 하는 것에 대한 죄책감, 스위치를 누르는 대표자로써의 부담감, 그리고 남을 죽이면서까지 나를 살려야하겠냐는 회의감. 비록 선한 결과로 가는 복잡한 길이 적나라하게 드러났지만 결국 사람들은 선을 행하였고 또 그 사건이 만들어낸 희망 때문에 고담시는 존속할 수 있게 되었다.
그렇다면 여기서 중요한 다음의 질문이 있다. 과연 선을 실천하고자 하는 사람이 도덕적인 사람인가? 아니면 선한 결과를 초래하는 사람이 도덕적인 사람인가? 또한 어떻게 인간은 무엇이 도덕인지 알며 그것에 따라 행위 하는가?
칸트의 도덕은 이성이다. 그의 도덕의 기준은 보편화 가능성이다. 내가 한 행동이 다른 사람이 봤어도 정당할 경우 그것은 도덕적인 행위가 된다. 그러한 보편적인 도덕법칙을 ‘정언명령’이라고 한다. 이것은 형식적인 도덕법칙에 해당한다. 정언명령은 ‘객관적 원리’의 개념에 의해 정의되는데, ‘그 원리가 의자에 대하여 강제적인 한에서 이성의 명령이라 불리며, 이 명령의 정식은 ‘명법’이라 불린다.’ 라고 칸트는 말하고 있다.
칸트의 도덕법칙은 ‘무엇을 어떻게 행동하라’라는 구체적 내용을 포함하지 않고 행동을 판단하는 원리 또는 형식으로서 존재하는데, 정언 명령은 도덕원리를 표현하는 세 가지 방식, 즉 보편화 가능성과 인간 및 그의 가치, 그리고 우리의 궁극적 도덕 목적이 되는 사회의 본질에 대한 관념이라는 다음과 같은 세 측면에 따라 표현된다.
① 네 의지의 준칙이 항상 동시에 보편적 법칙이 될 수 있도록 행위 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