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소설 - 우리에게 주는 수많은 것들(물의 아이들을 통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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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판타지 소설 - 우리에게 주는 수많은 것들 (물의 아이들을 통해서)
이야기가 완성되어지고 만들어지는 과정은 모두 인간의 상상력을 통해서 비롯된다. 판타지 소설도 이러한 이야기가 완성되어지는 과정과 동일하다. 작가들의 무한한 상상력 속에서 판타지 소설이 등장하게 되고, 독자들은 그 소설을 통해 상상력을 펼쳐 나간다. 판타지 문학은 이처럼 아동의 무한한 상상력의 발판이 되고 그 상상력 속에서 깨달음을 얻게 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판타지 소설은 현실과는 확연히 분리되는 새로운 가상적인 공간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상상하여 만들어낸 소설이다. 마법을 부리고 요정이 나오는 단순한 이야기가 아니라 작가의 상상력에 의해서 재창조 되어진 새로운 공간인 것이다. 이 새로운 공간 속에서 어떠한 제약도 받지 않고 현실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전개 되곤 한다. 판타지를 통해서 가상을 경험하고 상상력을 펼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우리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
수업 시간을 통해 수많은 판타지 소설을 접하게 되었고, 어렸을 적 한번쯤 읽어봤던 많은 문학을 다시 봤을 때 그 느낌은 가히 충격적 이었다. 단순한 이야기가 아니었다. 인간의 내면이 녹아있고, 영혼이 깃 들여져 있었다. 수업을 마친 이 순간에도 난 그때의 그 기분을 잊을 수가 없다. 내가 여태껏 아무 생각 없이 읽었던 이야기가 아니었다. 가상 세계를 통해 현실 세계를 비판하고 어떠한 삶이 이상적인 삶이고 우리가 어떠한 길로 나아가야 하는 지를 뚜렷하게 보여주었다. 특히 나는 이번을 계기로 영혼의 문제를 깨달을 수 있었다. 이것이 가상이지만 현실을 보여주고 그 속에서 우리가 어떠한 문제점을 가지고 있는 지를 알려주는 판타지 소설이 미치는 영향이 아닐까 싶다.
아동들에게도 마찬가지다. 판타지 요소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대표적으로 내가 발표를 맡았던 E.B White의「샬롯의 거미줄」을 예로 들자면, 현실 속에서는 불가능한 동물이 말을 할 뿐만 아니라 소통을 하는 동물의 세계 속에서 어린이들은 깨달음을 가지게 된다. 동물들 속에 자신들을 대입하고 작품 속에 나오는 동물 처럼 ‘나도 착하고 생명을 소중하게 여겨야지’하는 작지만 큰 교훈을 얻을 수 있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동물 세계를 표현하는 것은 즐거움 역시 줄 수 있다. 이 작품 뿐만 아니라 판타지 소설은 즐거움이라는 요소와 깨달음을 동시에 전해 줄 수 있다.
나는 수업시간에 다루었던 많은 작품 가운데 배우고 난 뒤 생각이 가장 많았고 나를 다시 한번 되돌아볼 수 있었던 소설 하나에 대해 논해보고자 한다. 작품은 바로 찰스 킹슬리의「물의 아이들」이다. 이를 통해 영혼 문제를 알 수 있었고 내 영혼을 깨끗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 지금부터 물의 아이들을 분석하고 작품 속에서 무엇을 알려주고자 하는 지에 대해 논해보도록 하겠다.
찰스 킹슬리의 「물의 아이들」(The water babies: A Fairy Tale for a Land-Baby 1863)은 아동문학의 황금기이자 판타지 아동문학이 주를 이루게 되는 시기에 탄생한 작품으로써, 영국의 아동문학의 황금기의 문을 연 작품으로 평가를 받는다. “물의 어린이를 위한 이야기”라는 부제가 붙은 이 작품에서 ‘물의 아이’라는 착상은 전통적인 상상력에 의한 것이 아닌 과학의 진보를 배경으로 하는 신선한 것으로 현대적인 판타지 소설의 효시로서 평가 받기도 한다. 신학적이고 교훈적인 논문을 많이 쓴 킹슬리의 작품 중에서 환상을 담고 있는 유일한 작품이 바로 이 작품이다. 킹슬리는 아이와 자연에 대한 사랑을 동시에 보여주었을 뿐만 아니라, 주인공을 어린 굴뚝 청소부로 나타냄으로써 그의 관심사 중 하나였던 아동 노동력의 착취에 대해 분개하고 그 부당함을 호소하였다.
우리의 몸은 70%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물 없이는 살아 갈 수 없다. 밥을 먹지 않고 버틸 수 있을 진 몰라도 물을 먹지 않으면 살 수가 없다. 성경에서 보면 모든 만물은 하나님의 뜻대로 이루어진다고 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우리가 물 없이 살아갈 수 있도록 하신 것도 하나님이 섭리인 것이다. 그렇다면 이토록 만드신 하나님의 뜻은 무엇일까? 무엇을 일깨워 주시기 위해서 일까? 나는 이 해답을 작품을 통해 알 수 있었다.
물의 아이들은 굴뚝 청소부인 소년 톰이 물 속에서도 숨 쉴 수 있는 ‘물의 아이’가 되어 물의 세계에서 살면서 온갖 실패와 고난을 겪고 나서 영혼의 구원을 받게 되기까지의 교훈적 동화이다. 주인공 톰이 부모도 없이 주인에게 맞아가면서 항상 굴뚝청소를 해야만 하는 모습을 통해서 아동 노동력 착취에 대해 분노하는 킹슬리의 현실 사회 비판을 잘 보여주고 있다. 매일하는 굴뚝 청소로 인해 톰은 몸이 온통 더러워져 있다. 씻지도 못하고 자신이 더러운지도 모르는 톰은 과연 육체적 더러움만을 나타내려고 한 것일까?
교회를 다니는 사람들은 알다시피 물은 영혼을 정화한다는 성스러운 의미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작품에서 보면 주인공 톰이 굴뚝 청소를 하다가 길을 잃어 굴뚝 이리저리를 헤매다 실수로 엘리라는 소녀의 방으로 떨어지게 된다. 침대에서 자고 있는 하얗고 깨끗한 소녀 엘리의 모습을 보다가 그 곳에서 거울 속에 비친 더럽고 시커먼 사람을 보게 된다. 하지만 그것이 자신의 모습이라는 것을 알 지 못한다. 그저 부끄러워서 서둘러 소녀의 방에서 도망치고 만다. 그러다 더러운 그 사람이 자신의 모습이라는 것을 알고 자신은 씻어야 한다는 말을 계속 반복한다. 더러운 자신의 모습을 물로써 씻는 다는 것은 바로 자신의 영혼이 더러워 졌다는 것을 알지도 못했고 깨닫지도 못했지만 물을 통해서 깨끗함을 입고 영혼의 소생함을 입는 것이다. 톰은 소녀의 방에서 도망을 가다 유여곡절 끝에 육은 죽게 되고 말지만 육지와 물에서 모두 살 수 있는 ‘물의 아이’로 부활하게 된다. 완전히 영적 존재가 된 것이 아니라 양서류와 같은 존재 즉, 중재적 존재인 것이다. 톰은 완전한 영적 존재로 거듭나기 위한 과정으로써 몸에 베어 있는 이기심을 버리고 나쁜 마음을 버리면 비로소 깨끗한 영적 존재로 소생함을 입을 수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