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트의 사상과 초등 도덕 교육에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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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칸트의 사상과 초등 도덕 교육에 적용
시계바늘처럼 어김없이 똑같은 시간에 산책을 나갔던 사람.
, , 등 말만 들어도 골치 아플 정도로 어려운 책을 쓴 사람.
다른 이들을 불편하게 할 정도로 고지식한 이미지를 가졌던 사람.
바로 이번에 내가 탐구해 볼 철학자 칸트에 대한 평들이다. 내가 읽어 보았던 책은 ‘별이 총총한 하늘 아래 약동하는 자유’ (임마누엘 칸트 지음_빌헬름 바이셰델 엮음_손동현,김수배 옮김) 라는 책으로 이 책은 칸트에 대한 또 다른 이미지를 제공하는 칸트 문선집이다. 또한 칸트의 여러 원전으로부터 직접 발췌한 글모음이면서도 칸트 철학의 전 체계를 조망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고, 그에 대한 오해들로 우리가 미처 보지 못했던 칸트의 진면목을 보여준다. 학문, 도덕, 종교, 예술, 역사, 인간 등의 여섯 가지 주제로 칸트의 생각과 통찰을 소개하고 이들을 ‘인간 존재의 이해’라는 핵심 주제에 수렴시키고 있다.
서양 근대철학의 중심에 놓여 있는 칸트의 철학은 자연과학적 인식의 가능성을 확보하고자 한 제 1 비판서(순수이성비판)로부터 시작하여 제 2 비판서(실천이성비판)와 제 3 비판서(판단력비판)를 통해 도덕, 예술, 종교라는 전인적 과제로 나아가게 된다. 그리하여 궁극적으로는 지상에 신의 나라인 이상적 도덕공동체를 실현하는 것을 지향한다. 이렇기에 나는 먼저 칸트철학의 귀결점이라 할 수 있는 그의 종교철학에 주목하여 4장 초월적 존재로서의 인간 부분과, 그것을 이해하기 위한 필수 조건인 그의 도덕철학의 성격에 주목하여 5장 도덕적 존재로서의 인간 부분을 집중적으로 정독하여 읽었다.
○칸트의 사상
칸트는 먼저 도덕법칙의 원리로 선의지와 의무에 대해 말한다. 칸트의 도덕법칙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선 전통적인 윤리학자의 목표라고 볼 수 있는 ‘최고선’이 무엇인지를 살펴보아야 하는데 칸트는 다음과 같이 말함으로써 자신의 논의를 시작한다. “이 세계 안에서, 아니 그 밖에서조차 우리가 무제한적으로 선하다고 볼 수 있는 것은 오직 선의지(Good will)뿐이다.” 이성, 유머 감각, 판단력, 그 밖에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불리는 정신의 재능들 및 용기, 결단력, 과감성 등과 같은 기질적 특성들이 여러 가지 점에서 선하고 바람직하다는 사실에는 의심의 여지가 있을 수 없다. 그러나 만일 의지가 선하지 않다면 그 모든 것들은 극도로 악하고 해로운 것으로도 될 수 있다. 의지는 그와 같은 자연적 기질들을 활용하지 않을 수 없는데, 의지의 고유한 특성이 성품이라는 이름을 가지는 것도 그 때문이다. 그러기에 선한 의지는 악한 것들이 심성에 미치는 영향을 바로잡아 보편적-합목적적이 되도록 만들며 그렇게 함으로써 행위의 원리 전체를 바로잡는다. 이런 의미에서 선의지는 무조건적이며 절대적으로 선하다.
책을 읽다보니 선한 의지를 보석으로 비유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그 부분을 읽고 정말 비유가 탁월하고 참신하여 놀랬다. 그것은 모든 노력을 다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않은 채 선의지만이 홀로 남았을지라도, 선한 의지는 그 자체로 보석처럼 빛날 것이며 모든 가치를 자기 자신 안에 가지고 있는 것으로서 빛날 것이라는 점이다. 이를테면 보석을 사고 팔 때 보석을 손쉽게 다루기 위해 보석 주위에 만들어 놓은 테두리와도 같다는 것이다. 이러한 테두리를 만든 것은 보석을 볼 줄 모르는 사람들의 주의를 끌기 위한 것이지 보석 전문가에게 보석을 팔기 위한 것은 아니며 보석의 가격을 정하기 위한 것은 더더욱 아니라는 것이다. 참으로 일리 있는 말이다.
다음으로 ‘선’이라는 개념이 의지에 적용될 때의 의미를 밝히기 위하여, 칸트는 그가 도덕의식의 특출한 측면이라고 생각한 의무의 개념에 주의를 돌린다. 의무 때문에 하는 의지가 선의지이다. 그러나 선의지가 필연적으로 의무에 말미암아 행위하는 것이라고 가정해서는 안 된다. 전적으로 선하고 완전한 의지는 결코 의무로 말미암아 행위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의무라는 바로 그 개념 안에서 욕구나 경향성의 극복이 전제되어 있기 때문이다. 완전하게 선한 또는 칸트가 ‘신성하다’고 부르는 의지는 본성적으로 경향성을 저지하지 않고도 그 자체가 선한 행위를 함에 있어 자신을 드러낼 것이며, 따라서 전혀 의무의 개념에서 행위하지 않는다. 인간이라는 조건하에서의 선의지는 의무에서 말미암아 행위하는 것이다.
우리가 칸트를 가장 잘 해석하려면, ‘우리는 의무에서 말미암아 행위함’을 이해해야 한다. 의무는 우리 배후에 있으면서 어리석은 행위를 저지하고, 다양한 자발적 충동들이 서로 방해하지 않고 조화롭게 작용하도록 순간순간마다 등장할 준비가 되어있는 통제력이다. 이것은 선한 사람에 있어서 의무이고, 그의 생활은 의무의 관념에 의해 통제된다. 그러나 이런 신중함을 인정한다더라도 그 역시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행복의 추구가 의무와 상충하지 않는 한 스스로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지니고 있다. 칸트가 이처럼 의무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이유는 도덕적 가치가 행위의 결과와는 아무런 상관도 없다는 점을 지적하려는 데 있다. 우리가 행위를 통하여 산출한 결과는 실제 산출된 결과와 반드시 동일한 것이 아니다. 칸트는 도덕적으로 선한 행위는 그 가치에 있어 그것이 산출하는, 나아가 산출하려 하는 결과에 전혀 의존하지 않음을 주장한다. 이렇게 주장하면서 그는 모든 형태의 공리주의를 거부한다.
다음으로 인간 이성이 인간의 행위, 특히 도덕적 행위에 있어 어떤 역할을 한다는 것은 당연하게 여겨져 왔다. 칸트에 있어서 이성은 이론이성과 실천이성으로 나누어지는데, 여기에서 이론이성은 인식에 관한 것이고, 실천이성은 행위에 관한 것이다. 전자는 진리의 문제이며 경험에 제한되어 있는 반면, 후자는 선의 문제이며 선험적 이념에까지 범위가 확대된다. 이러한 이론이성과 실천이성은 다른 방식으로 표현되는 동일한 능력으로, 우리는 사고할 수 있는 존재이므로 이론이성을 이해하며, 행위할 수 있는 존재이므로 실천이성을 이해한다. 유일한 차이점은 우리가 이론이성을 이해함에 있어서는 사고에 대하여 사고하지만, 실천이성을 이해함에 있어서는 행위에 대하여 사고한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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