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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사진의 극과 극 사진의 극과 극 줄거리, 사진의 극과 극 독후감,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사진의 극과 극
이 책은 현대 사진을 어떻게 해석하고 이해를 할 것인가?라는 명제에 같은 내용의 사진 두 장을 대비시켜 제목 그대로 “극과 극”을 연출하였다. 주제는 인물, 풍경, 설치, 퍼포먼스, 합성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국내외 60여 명의 유명 사진작가의 작품을 주제별로 게재 하였다. 예를 들면, 명품과 짝퉁, 드라마와 뉴스, 디지털과 아날로그, 독신과 결혼 등의 이미지를 비교 전시하여 사진의 세계를 들여다 볼 수 있게 하였다.
내가 이 책을 읽게 된 계기는 고등학교 학기 초 국어 선생님께서 여러 가지의 책들을 소개해놓고 그 책에 대해서 조금씩 알려주는 유인물을 받았다. 그 유인물에는 정말 좋은 책들도 많았고 읽고 싶은 책들도 많았다. 그중에 한 번도 읽어 본적이 없는 예술에 관한 ‘사진의 극과극’ 이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의 최현주 작가님은 카피라이터이시면서도 사진작가도 같이 하고 계시는 다재다능한 분이시다. 작가님은 사진의 대한 열정이 많으셔서 사진에 관한 책을 쓰셨다고 한다. 이 책 안에 있는 다양한 사진작가 분들의 사진을 보면 사진 속에는 많은 숨겨진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 사진은 가장 흔하지만, 속에 많은 뜻을 담고 있는 그런 심오한 세계를 가졌다. 책의 한 부분 중 성지연은 그저 훑어 볼 때는 정말 그냥 바느질하는 연인의 모습일 뿐이다. 하지만, 오랜 시간을 가지고 사진을 통해 작가가 전하려는 메시지를 보도록 노력한다면 이 사진 속 의미를 알아차릴 수 있게 된다. 보통 옷을 꿰맨다고 하면 자신이 사랑하거나 좋아하는 사람들의 옷을 꿰매기 때문에 집중하거나 그 사람이 자신이 꿰맨 이 옷을 입을 생각에 웃는 표정으로 옷을 꿰매게 된다. 그러나 이 사진 속 연인은 누군가의 옷을 무관심과 슬픔이 표정으로 꿰매고 있다. 또한 이 사진 속의 천은 굉장히 얇은 천인데 그에 비해 바늘은 두꺼운 이불을 꿰맬 때 쓰는 큰 바늘을 사용하였다. 무관심과 슬픔의 표정을 가진 여인의 얼굴과 얇은 천에 비해 두껍고 큰 바늘, 이 둘이 만남으로써 이 사진은 바늘을 폭력과 관련된 물건으로 비유하여 나타낸 사진이라고 할 수 있게 된다.
이처럼 가장 흔하지만, 속에 많은 뜻을 담고 있는, 그런 심오한 세계를 가진 것이 바로 사진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사진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할 수는 있는 것일까? 라는 의문이 들기 시작했다. 오랜 시간을 가지고 사진을 통해 작가가 전하려는 메시지를 보도록 노력한다면 이 사진 속 의미를 알아차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사진을 보면서 사진에 대한 우리의 생각이나 느낌, 상상력을 발휘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사진의 극과극’이다 보니 여러 가지로 사진을 설명해 놓은 것은 이해가 된다. 하지만 사진에 대한 여러 가지의 시각으로 다양하게 많은 설명을 써 놓아서 사진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하지 못한 것은 별로 좋지 않았던 것 같다. 책에 있는 사진들을 보면서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느낄 수 있는 틈을 주었으면 좋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고, 사진을 보면서 아무생각하지 않고 사진만 보면서 마음의 평화를 가질 수 있고 상상을 펼칠 수 있게 설명을 많이 써 놓지 않았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책에 마지막 부분에 보면 작가님이 사진을 찍기 전에 읽기 좋은 책이라고 소개하셨는데 나의 생각은 사진을 찍기 전에 읽기에는 책의 내용이 어렵고, 복잡하고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 것 같아서 도움이 크게 되지는 않을 것 같다. 사진을 전문적으로 찍는 사람들에게는 도움이 될 수는 있을 것 같고, 사진을 처음 접하게 되는 사람이라면 다른 책을 읽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이 책을 읽으면서 여러 가지를 많이 배우기도 했다. 사진에 대해 잘 몰랐었는데 사진에 대해 조금이라도 더 알아가게 되었고, 사진이 여러 뜻과 의미를 뜻하는 방식이 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고, 한 사진을 오랫동안 보게 되는 습관이 생길 것 같고, 사진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도 다양하게 생각할 것 같다. 단순히 사진을 보는 것이 아니라 여러 뜻을 알고 더욱더 뜻 깊고 ‘내가 사진에 대해 알아요’라고 당당히 말을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면서 상상을 많이 해야 한다는 것도 알았다. 사진을 보면서도 상상력도 풍부해질 수 있다는 것도 느꼈다.
처음에는 책 제목만 보았을 때 ‘사진의 극곽극’이다보니 상반되는 사진이 많이 있을 줄 알았는데 그런 것이 아니고 사진에 대해 여러 가지 방법으로 의미를 알려주고, 설명을 해주어서 도움이 되었던 부분도 있었다. 책을 읽으면서 사진에 대해 더욱 다양한 시각으로 사진을 느낄 수 있게 되었고, 오랜 시간을 가지고 사진을 통해 작가가 전하려는 메시지를 보도록 노력한다면 사진 속의 의미를 알아차릴 수 있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사진 하나로 여러 가지 것들을 배우고 사진을 알아 가는 데에 도움이 된 책인 것 같다.
사진의 힘은 실로 위대하다. 사진 한 장으로 역사의 물줄기를 바꿔버린 일도 허다하다. 또한 한 장의 사진으로 모든 이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기도 한다. 1972년 6월 8일 미군은 베트남에 네이팜탄 폭격을 단행하였다. 그때 당시 7살 소녀이던 킴 푹(52세)은 발가벗은 채 울부짖으며 거리를 뛰쳐나가는 사진으로 인해 전 세계인은 경악했고 미군의 무차별 폭격에 분노했다. 결국 반전여론의 확산을 이끌어 내 베트남전을 종식 시킬 수 있었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1960년 4월 11일 3.15 부정선거로 온 나라가 술렁일 때 당시 부정선거 규탄 대회에 참가했던 마산상고 김주열 학생의 시신이 왼쪽 눈에 최루탄이 박힌 시체로 떠올라 분노한 국민들의 함성으로 4.19혁명으로 이어지면서 결국 자유당 정부는 붕괴되고 말았다. 또한 아프리카에서 내전으로 인해 굶어 죽어가는 어린 아이의 사진 한 장은 무슨 말이 필요 하겠는가. 전 세계적으로 도움의 손길이 쇄도 하였다. 이와같이 사진 한 장의 힘은 실로 위대하다. 사진은 인간의 심성을 풍부하게 만들기도 하지만 분노도 촉발 시키는 야누스적인 힘을 가진 예술매체 이다. 우리는 사진만이 갖는 특성을 잘 살려 우리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이끌어야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