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의 역사와 신학』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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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의 역사와 신학』 서평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의 역사와 신학』 서평
쉽게, 가볍게 종교개혁의 역사를 배우게 도와주는 종교 개혁사 입문서
이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보면서 2006년 여름 나왔던 (비록 크게 흥행을 일으키진 못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한반도”라는 영화가 생각났다. 이 영화는 일제 강점기 초기의 역사와 아직도 멈추지 않고 현대사회까지 흘러오는 그 영향을 교차시켜 국가의 주권에 대한 감독의 생각을 표현한 영화인데 역사를 잘 모르는 사람이라도 그리 어렵지 않게 이해하고 감상할 수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구체적인 역사에 대한 정보를 따로 제공하지 않아도 영화에 나오는 이야기의 정황을 살펴보면서 오히려 역사에 대해 부분적으로 이해하게 되고 동시에 교차되는 현대의 이야기를 보면서 국가의 주권을 굳게 지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자연스럽게 지식에서부터 감정까지 수긍하게 하는 영화였다. 기억하기로는 이 영화를 통해 한국 근현대사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많아졌던 것 같다. 적어도 그 영화를 봤던 본인은 그랬다.
이 책을 보면서 꼭 이 영화를 볼 때의 느낌을 받았다. 필자는 마치 서로 알고 있는 이야기를 회자하는 것처럼 쉽게 이야기하지만 사실 읽고 있는 본인은 그 역사의 이야기나 교리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었다. 루터가 독일 사람이라는 것 정도만 어렴풋하게 알았고 칼빈의 신학과 루터의 신학가운데 갈등이 있었다는 이야기는 전혀 몰랐다. 루터가 들어가면 다 좋은 것인 줄 알았고 서양사 시간에 잠깐 배웠던 봉건주의가 뭔지, 암흑시대가 뭔지 하는 것들은 파편적인 지식이었다. 그런데 이 책을 보면서 억지로 외우고 공부하려 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한편의 영화를 보듯, 이야기를 듣듯 교리교육에 대해 관심이 가게 되고 (사실 이해하는데 약간의 어려움이 있긴 했지만) 이때까지 선입견 속에 있던 교리의 높은 담에 편리한 쪽문을 내어준 책이라고 평가하고 싶다. (책을 사기를 즐겨하지 않는 본인이 기쁜 마음으로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으로 산 것이 그 증거가 된다.)
요약
책의 서두인 1장은 요리교육(성경 교육이라고도 볼 수 있겠다.)을 등한시 하는 교회의 모습이 비단 오늘만의 문제는 아님을 이야기하면서 요리 문답이 나오게 된 배경을 서술하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이야기의 배경이 되는 시대에 요리문답이 얼마나 종교개혁에 힘을 실어줬으며 가톨릭이 이것을 막으려 했는가를 이야기하며 요리문답의 중요성을 역설하는 동시에 많은 요리문답중 하나인 자연스럽게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을 살펴보는 방향으로 화두가 넘어간다.
말씀을 가르치는 효율적 도구로서 요리문답을 소개하고 자연스럽게 요리문답 교육에 대한 역사 속의 도전들, 그리고 그에 대한 반증에 대해 중세, 현대를 가로지르며 이야기하고 이로서 요리 문답의 중요성을 한번더 강조함으로서 내용을 마무리 짓는다
2장 “하이델베르크에 온 세 사람”에서는 하이델베르크에서 요리문답이 나올 수 있기까지의 개신교회가 자랄 수 있었던 배경, 그리고 요리문답이 제정되는데 주도적 역할을 한 “군주(prince) 프리드리히 3세”, 그의 양아들 과 같은 존재이자 목회자로서 요리문답을 종교, 교육 분야에서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을 제정하는데 크게 공헌한 “설교자(preacher) 올레비오누스”, 그리고 루터파 신학자로서 시작하여 좋은 것만 취하고 겸손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구하고자 노력했던“교수(professor) 우르시누스” 세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하면서 당시의 신학의 흐름과 갈등, 그리고 신앙을 둘러싼 (혹은 정치를 둘러싼 “종교권력”의) 권력의 구도를 잘 보여주고 있다.
3장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과 팔츠의 교회” 에서는 요리문답 서문을 통한 요리문답의 집필 서문 전문을 시작으로 프리드리히 3세의 바른 신앙 교육에 대한 갈망을 이야기 하였고 이는 단순히 프리드리히 3세의 독선적 요리문답 출판에 그친 것이 아니라 대립되는 여러 신학적 색깔을 가진 집단들이 함께 참여함으로 팔츠 교회의 공동체적 신앙고백으로서 요리문답을 정립했다는 점을 소개했다. 또 이 요리문답에 대한 도전들과 그 도전들에 대응하여 진리를 사수하고자 하는 몸부림들, 그리고 이를 격려하는 동역자들에 관한 일화가 뒤 이어 소개되며 마지막으로 이들을 필자는 “초인적인 영웅”p.95이 아닌 “무명한 사람 같으나 유명한 사람”p.138이라고 평가하며 이 장은 끝이 난다.
5장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번역”에서는 요리문답을 통한 필자의 소망을 이야기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다음으로 사도신경이 우리나라에 번역되는 과정과 그 가운데 미흡하게 번역된 부분들을 언급하며 그의 대안으로 필자와 동역자들이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에 수록한 사도신경을 소개한다. 뒷부분에서는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을 한국말로 번역함에 있어서 중요시 했던 다섯 가지 원칙과 그에 대한 실례를 소개하고 제일 마지막으로 우리말로 번역이 처음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 번역에 쏟은 노력과 마음, 또 아쉬운 점을 간략하게 소개함으로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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