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사 보고서 - 스스로를 잃어버린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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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스스로를 잃어버린 제주
-사회사 답사 보고서
이번 답사는 많은 것을 알게 된 시간이었지만 마음 한 구석의 씁쓸함을 품고 온 시간이었다. 제주의 현대사를 담은 곳곳을 돌아다녀보며 중앙의 시선에 휘둘리거나 스스로의 오류에 빠져버린 제주의 모습이 참 답답했다. 제주의 역사와 아픔이건만 그 속에는 제주인의 시각이 아닌 중앙의 시각이 남아있었다. 심지어는 제주인 스스로 중앙의 시선을 선택하고 있었다.
관덕정 - 정체성을 잃어버린 제주의 중심
관덕정은 과거 제주의 정치, 문화, 행정의 중심지였다. 그러나 정작 지금의 관덕정은 정치, 행정적 기능을 잃어버렸을 뿐만 아니라 제주의 문화를 담아내는 장소가 되지 못하고 있다. 제주인들의 삶이 묻어나던 관덕정 앞은 이제는 차들이 지나가는 도로만이 쫙 빠져있고, 행정이 이뤄지던 관덕정 안은 그저 어느 지역에서도 볼 수 있는 조선시대 관아의 모습이 돼 버렸다. 탐라시절부터 제주의 정체성을 만들어내고 담아내던 장소가 이제는 그저 조선시대 관아로 한정된 것이다. 게다가 그마저도 건축학적 관점에서만 표현된 한심한 상황인 것이다.
항파두리 - 중앙의 시선으로만 본 항몽
항파두리에는 몽골에 항쟁했던 고려인들의 정신을 표현하고자 만들어진 장소다. 그러나 이 항파두리는 제주인들에 있어서는 수탈의 기억이었을 것이다. 독자적인 영역을 가지고 있던 탐라에게 있어 몽골이나 고려는 모두가 수탈자였을 것이다. 그렇지만 항파두리에는 몽골에 대한 저항만을 담아놨다. 아마 항파두리 자체가 박정희 대통령이 국가에 대한 충을 담기 위해 복원됐기 때문일 것이다.
모충사 - 제주인 스스로 중앙시선의 맞추기? 그 속에 잃어버린 자랑스러운 제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