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교육학 감상문 여인의 향기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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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교육학 감상문 여인의 향기를 보고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 특수교육학 감상문 >
여인의 향기를 보고
두 번째 특수교육학의 과제는 장애인에 관련된 영화를 보는 것이었다. 지난번에는 봉사활동을 다녀왔는데 그 곳에서도 평소에는 생각하지 못하고 무시하고 지나치는 것들에 대해서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영화는 농아인체육대회에 봉사활동을 갔다 와서 본 영화라 그런지 뭔가 더 여운이 남는 영화였다.
먼저 간단하게 농아인체육대회에 갔다 온 것에 대해서 말하자면 내가 갔던 곳은 농구대회를 하는 광주대학교 체육관이었다. 아침 일찍 갔는데 선수들이 열심히 농구연습을 하고 있었고 여러 팀들이 왔다갔다했다. 농구를 하며 넘어지고 다친 선수들도 많았지만 정말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고 감동했다. 하지만 아쉬웠던 점은 같이 봉사활동을 하시던 아주머니께서 체육대회인데 노래도 안 틀고 (날씨도 비가오던 날씨였는데) 이런 날씨에 흥이 안 난다고 하면서.. 아.. 귀가 안 들리니까 필요가 없겠네. 라고 말씀하시는 걸 듣고 약간은 씁쓸했다. 귀가 들리지 않는다고 해도 처음 내가 그들을 보았을 때는 우리와 다른 점을 전혀 느끼지 못했다. 미리 농아인이라는 선입견 때문에 노래도 틀어주지 않고 응원도 없었던 것을 보면 자신들의 역할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그들에게 약간은 미안하기도 했다.
장애인에 관련된 영화는 보아왔지만 그냥 볼 때 아 불쌍하구나 또는 장애가 있어도 그걸 극복하기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감동적이구나 라며 지나쳤었다. 예를 들어 우리가 많이 알고 있는 자폐증을 가지고 있는 초원이가 나오는 말아톤, 시각장애인이 나오는 블라인드, 오직 그대만 그리고 서편제, 신체장애가 나오는 노틀담의 꼽추, 완득이 등은 유명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작품들을 보면서도 그냥 영화들이 참 잘 만들어졌네 라는 생각만 가지고 지나쳤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어떤 상황에서 그렇게 행동한 이유들에 대해서도 알 수 있을 것 같다.
이번 영화는 시각장애인을 주제로 한 ‘여인의 향기’라는 영화다. 퇴역군인인 프랭크는 눈이 보이지는 않는 시각장애인이다. 자기가 군인이었다는 사실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평소에도 당당하고 권위적이게 행동을 하고는 한다. 어떻게 보면 다른 사람을 무시하는 행동을 한다고도 할 수 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않으려고 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어떻게 보면 장애인이 되어서 다른 사람들에게 무시 받지 않고 상처받지 않으려는 것 같았다. 다른 사람들도 시각장애인이라는 이유로 무언가 다른 혜택을 주려하는 것 같았고 평범한 사람들과 다르게 대해주는 것이 싫어 좀 더 당당하고 권위적으로 행동하지 않았을까?
그리고 이 영화에 또 다른 주인공인 프랭크를 주말동안 돌보아주는 찰스가 나온다. 프랭크는 주말동안 찰스를 데리고 뉴욕에를 간다. 뉴욕에 가서 자신이 하고 싶어 했던 일들을 한 뒤 자살을 하려했지만 이 사실을 몰랐던 찰스는 당황하고 프랭크가 자살을 하지 않도록 노력을 한다. 그리고 마지막 부분에서 다시 학교로 돌아간 찰스를 프랭크는 처음으로 자기가 아닌 다른 대상을 촉감으로 기억하려고 했다. 영화 중간중간 프랭크는 촉감이 아닌 향기로 대상을 파악했었다. 하지만 프랭크에게 찰스는 향기로 맡아지고 알아차려지는 환상이 아니라, 각인하고픈 실체 그 자체가 아니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