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향수」를 통해 본 연쇄살인 ★ 향수 줄거리 ★ 향수 연쇄살인 ★ 연
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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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서론
영화 향수와 그 줄거리
Ⅱ. 현실의 연쇄살인
Ⅲ. 연쇄살인이 일어나는 이유
1. 사회학적 원인론의 관점에서
2. 심리학적 원인론의 관점에서
Ⅳ. 이를 바탕으로 한 연쇄살인 예방 방안
Ⅴ. 맺는말
Ⅰ. 서론
영화 향수와 그 줄거리
톰 튀크베어 감독의 영화 「향수」는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소설을 영화화 한 것이다. 이 소설은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라는 부제가 붙은 소설로 연쇄살인범에 관련된 이야기를 서술하고 있다.
주인공 그루누이는 1738년 한여름 파리의 생선 좌판대 밑에서 매독에 걸린 젊은 여성의 사생아로 태어난다. 그는 태어나자마자 생선 내장과 함께 쓰레기 더미에 버려지나 악착같은 생명력으로 살아나고, 반대로 그의 어머니는 영아 살해죄로 사형당한다. 그루누이는 여러 유모의 손을 거쳐 자라나게 된다. 하지만 그의 지나친 젖 욕심,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니는 체향이 없다는 점,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세상의 온갖 냄새에 비상한 반응을 보인다는 점 때문에 모두가 그를 꺼렸다.
무두장이 밑에서 일하던 그는 어느 날, 미세하지만 황홀한 향기에 이끌려 그 진원인 한 처녀를 찾아내 그녀를 죽이고 그 향기를 자신의 것으로 취한다. 그는 첫 번째 살인을 한 후 파리의 한 향수 제조사 밑으로 들어간다. 그 곳에서 그는 자신의 인생 최대 목표가 세상 최고의 향수를 만드는 일임을 깨닫고는 끊임없이 매혹적인 향수를 개발해 내는 일에 전념한다. 하지만 그 곳에서 한계를 느끼고는 악취로 가득한 도시 파리를 떠나 산속의 외진 동굴로 간다. 그 곳에서 그는 자신은 아무런 냄새가 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향수 제조인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도시 ‘그라스’로 나온다. 그는 ‘인간의 향기’를 만드는 일에 전념한다. 그의 목표는 지상 최고의 향수, 즉 사람들의 사랑을 불러일으켜 그들을 지배할 수 있는 향기를 만들어내는 데 있다. 그는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아름다운 향기를 지닌 여성을 죽여 그 향기를 취한다.
그는 25번째 목표를 취하고 나서 결국 체포된다. 그의 처형이 이루어지는 날 그는 자신이 만든 향수를 뿌리고 나타난다. 그 결과 처형장에 모여 있던 사람들은 무아지경에 빠져들어 살인자인 그에게 무한한 존경과 사랑을 보낸다. 그는 이러한 사람들에게 증오를 느끼고는 자신이 살았던 도시 파리로 떠난다. 그는 부랑자들 틈에서 자신이 평생을 바쳐 만든 향수를 온 몸에 뿌리고는 알 수 없는 사랑의 향기에 취해 그에게 달려든 부랑자들에게 잡아먹힌다.
그루누이는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사람들을 살해한다. 그는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움직이고 철저한 계획 하에 범죄를 저지른다. 그는 수사기관을 피해 도망다니나 시체 유기 등의 방법을 보면 범죄 사실을 숨기려는 시도는 별로 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이런 그루누이의 태도는 현실에서 일어나는 연쇄살인의 양상과는 사뭇 다르다.
Ⅱ. 현실의 연쇄살인
우리나라에서 ‘연쇄살인’은 2건 이상의 살인을 하고 살인 사이에 ‘시간적, 심리적 공백’, 즉 심리적 냉각기가 존재하는 것으로 대략적인 정의가 이루어진다. 살인은 극도의 흥분 상태에 이르러 이루어지므로 살인의 방법에 있어 유사성을 찾을 필요는 없으며 범인이 남긴 독특한 흔적 또한 찾을 필요는 없다. 또한 연쇄살인은 피해자가 범인과 안면이 있는 상태에서 일어날 수도 있고 범행 동기가 존재할 수도 있다. 표창원, 「한국의 연쇄살인」, 랜덤하우스, p52 연쇄살인의 조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