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슈킨 대위의 딸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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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나는 평소에 책을 즐겨 읽지 않는다. 사실은 거의 읽지 않는다고 보는 것이 맞을 수도 있을 것이다. 작문과 독서 과제로 독서 감상문을 쓰는 것이 있었기에 무엇을 읽어야 할지도 막막하고 하면서 책을 찾아보다가 대위의 딸이라는 책의 제목을 보면서 약간 로맨스 같은 드라마틱한 내용일 것이라고 생각을 하면서 이 책은 좀 쉬운 느낌을 가지고 책을 읽게 되었다. 하지만 이 책의 내용은 단순한 사랑이야기가 아니였고, 을 토대로 한 역사 소설이였다.
이 책은 제정 러시아 시대의 분위기를 토대로 글을 쓴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글 곳곳에서 농노에 대한 언급도 보이고 귀족들의 화려한 삶의 묘사도 조금 조금씩 보이곤 한다. 이 부분에서 나는 제정 러시아 사회를 인지하여야 하고 푸슈킨이 작가의 삶을 조금 더 알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정러시아 사회는 소수의 귀족들이 수많은 땅을 차지하면서 대수의 농노들이 그들에게 예속이 되어 지주들의 사적인 일까지도 동원되면서 귀족은 호화 그 자체의 생활을 하던 시대였고, 농노들은 굶어죽지 않으면 다행이라고 생각된 시절이였다. 농노는 함부로 도망도 갈 수 없고 도망갈 경우에는 어떤 형벌도 받을 수 있는 시대였다. 그러다 농민들이 들고 일어난 일이 바로 이소설의 큰 축중 하나인 이고, 여러 가지 또다른 반란등을 막기 위하여 러시아 왕국은 이것을 막았지만 푸슈킨은 이 사실을 소설로 쓰면서 제정러시아 사회에 반대를 하는 저항문학을 쓰는 작가라고 생각한다. 결국 이 작품은 단지 을 얘기 하려는 것이 아니라 실제 얘기를 소설의 모티브로 삼으면서 제정러시아 왕국의 폐해와 농노들의 반란의 이유와 푸가초프와 그리뇨프의 인간적 신뢰, 마샤와 그리뇨프의 사랑을 그리면서 인간성에 대하여서 이글은 쓴 것 같다.
지방귀족의 아들로 태어난 그리뇨프는 열일곱 살에 벨로고르스크라는 곳의 장교로 부임하고 가던 중 길을 잊어 버리고 해매던 중 한 농부의 도움은 받고 그에게 고마움의 표시로 농부에게 술을 대접하고 자신의 토끼가죽 코트를 선물 한다.
나는 이 부분에서 읽을 당시에 꿍하고 넘어갓지만 후에 그리뇨프와 푸가초프의 인연이 이어지면서 계속 만나는 부분에서 마치 내가 즐겨보는 드라마의 구성과 같다는 것을 보면서 ‘와, 책은 지루한 것이라고 마니 생각이 들었지만 재밌다고 생각하던 드라마와 구성면에서도 밀리지않고 흥미로운 부분을 찾을 수 있는구나’라는 생각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미로노프의 대위의 딸인 마리야 이바노브나 일명 마샤는 그리뇨프와 사랑을 느끼게 되었고, 하지만 먼저 마샤를 사랑하였지만 거절당한 선임 장교 쉬바브린은 질투심을 느끼고 온갖 방법으로 방해를 하게 되는 것을 보면서 나는 깨알 같은 이런 3각 관계에 웃을 수 밖에 없었고 작품에 몰입이 되면서 아 쉬바브린 그러면 안되지 하는 생각을 가지면서 책을 읽게 되었다.
푸가초프가 요새를 정복하려 다가오게 되고 이반 미로노프대위와 벨로고르스크 요새의 군사들은 그들을 막을려고 하지만 결국 함락이 되게 되고 대위와 장교들은 처형되었지만 그리뇨프는 푸가초프가 그리뇨프의 선의를 기억하여 살려주게 되었다. 쉬바브린은 반란군에 함류하여 이 요새의 사령관이 된다.
이 부분에서 푸슈킨이 쓰려고 하는 내용을 일부를 느꼈던 부분이다. 벨로고르스크 요새 이자체는 귀족들의 호화로움이 나타나는 곳은 아니다. 하지만 정규군도 아닌 훈련도 받지못한 일반 농민군들이 이 요새를 정복했다는 것은 제정 러시아시대의 귀족들의 핍박, 그로인한 궁핍과 가난, 고생의 대한 화를 이 요새에 표출해 냈다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그들은 겁 없이 용기를 가지며 진군하였고, 이러한 고생들은 떨쳐내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승리 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