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토막 감상문 - 희비극이 함께 공존하는 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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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연극 토막 감상문 - 희비극이 함께 공존하는 극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연극 토막 감상문
희비극이 함께 공존하는 극
한국 현대극의 탈 식민성에 대한 논의는 개화기 전환기 극부터 포함시키고자 한다. 개화기 이후 우리의 극은 부정적이든 긍정적이든 서구적인 극의 틀을 수용하여 극작품을 쓰고 공연했기 때문에 탈춤이나 판소리와 같은 전통극과는 다른 성격을 띠고 있다. 물론 개화기의 소위 ‘신 희곡’이라고 일컫는 작품들은 전통극과도 성격이 다르면서도 전통적인 형태를 지니고 있다. 이 같은 개화 전환기 극작품 들은 봉건 사회에서 근대로 향하는 개화의식의 소용돌이를 반영하고 있기 때문에 탈 식민성을 논의하는 호주머니에 넣고자 한다.
한국 극의 탈 식민성에 대한 논의는 서구의 식민지배가 시작된 개화 전환기부터 일제강점시대, 광복이후 오늘날까지 포괄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된다. 이는 광복 이후, 즉 탈식민주의 시대뿐 만 아니라 광복 이전의 식민지 시대에 생산된 극작품 모두 문화적, 정치적 식민지배서 벗어나려는 노력을 담고 있다면 그 작품을 대상으로 탈 식민성을 논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많은 극작가들은 극작품을 통해 구한말시대부터 오늘날까지 서구 열강을 비롯한 일본의 식민주의 또는 신 식민주의에서 벗어나려는 노력을 끊임없이 해왔으며, 그 작품들에 저항의 가치를 담고 있었다. 탈 식민지적 저항 가치를 담고 있는 극의 생산은 곧 민족의 정체성을 확보하려는 노력의 결과다.
한국의 근·현대사는 격량의 역사였다. 따라서 한국의 근·현대사의 구조는 뒤틀리고 문화, 사회,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본과 미국의 교묘한 지배를 피할 수 없었다. 민족이 위기시대에 직면하게 되었을 때 개화 전환기의 극 형태를 띤 작품들은 개화파와 수구파의 논리 및 형태, 매국과 애국, 관료의 부패상, 참된 치국의 자세 등 정치문제를 다루고 있다. 일본 신파극의 답습이었던 신파극에 전통연회의 자리를 빼앗고 우리 극의 주류를 이루었던 1910년대에도 일부 창작된 극들은 가부장적 입장 타파, 여권신장 등 신사조에 거부감 등 급속히 변해가는 사회를 비판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다. 이 시대의 극들도 탈 식민성 관점에서 이해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았을 때 토막에서 나오는 내용은 비교적 일본 강점시기 우리나라 즉 다시 말하여 조선의 암담함을 보여주는 작은 마을의 내용에 불과하다. 왜냐면 토막공연의 내용 부분을 보면 “유치진의 토막으로 읽는 희곡독법 희곡 어떻게 읽을 것인가“라는 책을 읽은 덕분에 마지막 부분이 다른 점과 순돌의 노래는 두껍아 두껍아로 바뀐 것을 알게 되었다 일종의 변형과 지루함을 없애기 위한 제스쳐 라고 생각할 수 있었다. 또한 중요하게 생각 한 것은 등장하는 인물 중 한복 여인 양장 여자 집달리 (집달리의 경우 희곡에는 대사만 등장하는 형태이다.) 와 같은 인물들의 역할을 정확하게 분담하였다는 것이다. 책에서와 다른 점은 배경에 상층 부류와 하층 부류를 서로 상이하게 오갈 수 있도록 하여 비교를 정확하게 할 수 있는데 희극과 비극의 요소를 구분할 수 있도록 한 중요한 부분이라고 본다.
그리고 리얼리즘극의 부분적인 평가를 본다면 이러한 부분을 조금 더 보완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리얼리즘극은 1850년경부터 프랑스를 시초로 사실주의 연극을 향한 의식적인 운동이 일어났다. 즉, 희곡작가는 실재하는 세계의 진실한 묘사를 위해 노력할 것, 가능한 한 직접적인 관찰과 경험을 토대로 작품을 쓸 것, 최대한 객관적으로 묘사할 것이 요구되었다. 사실주의극은 사회 및 현실문제에 많은 관심을 기울였으며 특히 빈민계층의 열악한 삶의 양상에 주목하였다. 1979년에 발표된 H.입센의 《인형의 집 A Dolls House》은 사실주의극의 효시로 꼽힌다. 사실주의의 대표적 극작가로는 입센 이외에도 러시아의 A.체호프, 영국의 G.B.쇼, 스웨덴의 J.A.스트린드베리 등이 있다.
사실주의극은 무대장치 면에서도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왔다. 프랑스의 A.앙투안은 마치 실제의 방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무대를 설계하였다. 이는 관객들이 4면의 벽 가운데 한쪽면을 뚫어 몰래 들여다보는 듯한 환각 효과를 노렸는데 이를 제4벽의 원리(fourth-wall theory)라 한다. 사실주의극은 배우를 비롯하여 연극에 소용되는 모든 요소들의 조화로운 앙상블이 요구되었고 이에 따라 연출자의 권한이 확대되었다. 특히 러시아의 모스크바 예술극장에서 활동한 C.스타니슬랍스키는 스타니슬랍스키 시스템이라는 사실주의 연기술을 개발하였다. 이는 배우들이 마치 실생활에서처럼 지극히 자연스러운 연기를 표출하도록 지도하는 방법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