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라쇼몽 싸이코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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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문 라쇼몽 싸이코2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라쇼몽은 아쿠다가와류노스케의 `라쇼몽(1915)과 `숲 속에서(1921) 두 단편을 각색한 것이다. 한 사무라이가 숲 속에서 살해되고 그의 아내가 남편이 보는 앞에서 도둑에게 강간당한 사건에 대해 목격자인 나무꾼을 비롯한 4명의 인물들이 각자 자신에게 유리한 서로 다른 증언을 한다는 스토리는 진실의 주관성과 상대성이라는 주제를 제시하고 있다. 아키라는 이러한 주제를 통해 인간의 이기주의와 자기중심적인 관점을 나타내고자 한 것이다.
여기서 분명한 사실은 도적에 의해 사무라이의 아내가 강간을 당했다는 것과 숲 속에서 발견된 사무라이의 시체뿐이다. 네 사람이 하나의 사건을 놓고 서로 엇갈린 주장을 펼치는 가운데, 마치 관객들에게 직접 이야기하는 느낌으로 영화를 전개해 나간다. 누구의 증언이 진실인지를 밝히는 것은 그대로 관객의 몫이 되는 것이다. 이것은 감독이 영화를 통해 관객들에게 어필하는 것이 아닐까?
사건의 배경이 되는 숲.... 숲은 개개인에 따라 나름대로 느끼는 점이 다르다. 라쇼몽 에서의 숲은 음산하고 칙칙한 실제로 살인 사건의 장소로 묘사되고 있다. 요새 화제가 되고 있는 “살인의 추억”의 배경과 마찬가지로 넓은 자연의 공간인 들과 숲은 같은 맥락에서 이해 될 수 있을 것 같다. 여기서 자연의 공간인 숲 속을 범행이 일어나는 곳으로 정했을까 하는 의문은 우리에게 당연한 물음으로 생각을 이끌어 낸다.
숲은 환타지의 세계이다. 숲으로, 들판으로 나가면 그곳이 곧 환타지의 세계이고 다시 눈을 뜨거나 숲을 빠져나오면 현실로 돌아오는 세계이며, 인간은 그러한 비현실적인 공간인 숲을 자신의 이기적인 욕망을 해소하는 도구로 삼는 동시에 혼란스런 현실에서의 도피처로 또는 자신의 범법행위에 대한 정당성 및 자기 내면에 흐르고 있는 인간의 어두운 욕망을 충족시킨다. 그리하여 숲은 이기적인 인간들이 자기 나름대로의 현실을 탈피한 공간으로서 그 안에서 자신의 행위는 은폐되며 죄를 묻지 않으며 사람들에게 손가락질 당하지 않는 무조건 적인 자기중심적인 공간으로 자리잡게 되는 것 같다.
또 다른 공간인 폐허가 된 라쇼몽은 도덕성이 무너져버린 인간관계에 대한 시각적 진술이다. 숲과 라쇼몽을 비교한 숲은 인간들의 에고이즘적인 현실공간 이며 그들의 일종의 도피처라 하자면 비슷한 의미로 라쇼몽도 생각 할 수 있겠지만 폐허가 되어버린 라쇼몽 이라는 한 정자는 현실에서의 인간의 도덕적인 마음 즉 양심을 말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무너져 버린 인간들의 양심과 인간에 대한 불신과 허무, 냉소적인 시각만이 남게 된다.
영화는 끝가지 진실을 밝히지 않고 남겨둔다. 이것은 이들의 4가지 서로 다른 증언이 모두 진실하다고 결론 내리도록 유도한 것은 아닐까 생각해본다. 그들은 모두가 자신이 알고 있는 진실을 솔직하게 증언했을 뿐일 수도 있다. 이는 주관적 진실에 대한 메시지를 시사하고 있는 것 이라 하겠다. 인간의 기억이란 개개인의 주관에 따라 변색될 수밖에 없는 법인데, 진실이 인간에게 존재한다면 그것은 상대적일 것이기 때문이다.
영화 에서는 어느 한쪽의 증언이 진실인지에 대해서 아무런 가치판단을 하지 않고 있다. 어떤 절대적 진리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다. 그런데 이는 뒤집어 말하면, 『모두의 증언이 진실되다.』는 메세지를 간접적으로 드러낸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정도의 차이야 있겠지만, 근본적으로 인간은 모두 자신만의 세계에서 살 수 밖에 없다. 그것 자체를 비난하고 절망한다면, 소중한 많은 것들을 잃게 될 것이다. 그런데 진실이라고 믿는 자에게 그 세계는 진실이고, 거짓이라고 믿는 자에게 그 세계는 거짓이 된다. 따라서, 결국 인간에게 중요한 것은 명제적 진실이 아니라, 주관적 진실이다. 서로간의 주관적 진실이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적극 이해하는 Mind안에서는 나의 진실과 상대의 진실이 모두 진실이 된다.
그렇다면 진실이냐 거짓이냐를 따지는 게 우선이 아닌 듯 하다. 라쇼몽은 인간의 에고이즘적인 성향을 비판하고 현실에 안주하지 못하고 비현실적인 공간에 정착하려하는 인간에 대해 나 자신이 무색해질 정도로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태양은 흐린 날씨를 말끔히 씻어내고 비온후에 땅이 더 단단해 지듯이... 감독은 그것이 끝이 아니라 새롭게 등장한 아기로 인하여 서로의 불신과 반목을 해소하고 떠난다. 어린 아이는 통상적으로 미래와 희망의 상징이며 희생과 자비를 통한 인간 화해 지향이라는 메시지를 첨가하여 포기할 수 없는“인간에 대한 희망”을 느끼게 해준다.

서스펜스의 대가로 너무도 유명한 알프레드 히치콕의 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1960년대 당시 대 히트를 쳤던 싸이코를 누구나 한번쯤 보았을 것이고 나 또한 두 세차례 본 기억이 있기 때문일까? 리메이크 되었다 할지라도 단지 흑백에서 칼라로 바뀐점만 빼면 이전 히치콕의 시선과 너무 흡사하다고 들었기 때문인지 칼로 난도질 하는 등 피가 난자한 “스크림” 같은 영화에 익숙해졌기 때문인지 그다지 큰 관심을 가지고 보진 않았지만, 음악에서부터 음산한 기운이 영화의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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