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감상문] 교사와 학생 사이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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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도서감상문] 교사와 학생 사이를 읽고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도서 감상문
- ‘교사와 학생 사이’ 를 읽고... -
정상적인 순로를 걷는다면 초등학교 교사가 되기까지 어느새 2년도 채 안 되는 시간밖에 남지 않았다. 나는 초등학교 교사가 되기 위한 준비가 어느 정도 되어 있을까? 솔직히 감히 나에게 예비교사라는 이름표를 달기에도 부끄러운 정도라고 생각한다. 교생실습을 두 번이나 다녀왔지만 아직까지 학급 아이들을 다루는 데에는 부족함이 많고, 과외도 여러 번 해보았지만 항상 이 아이와 저 아이의 성향이 다르고 한 아이라도 그때그때의 상황이 다르다 보니 그 아이들을 어려움 없이 또 문제없이 잘 대하기는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이번 과제를 통해서 읽게 된 ‘교사와 학생사이’ 는 훗날 교사가 되었을 때 닥칠 어려움을 씻어주기에 큰 도움이 될 듯하다. 비록 마침 아는 동기에게 이 책이 있어서 선택하기는 하였지만 후회 없이 정말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보통의 교사를 포함한 어른들이 생각하기에 아이들은 미성숙하고 일방적으로 가르침을 받아야만 하는 존재로 생각한다. 맞는 말이기는 하다. 하지만 이 가르침에도 엄연히 방법이 존재한다. 바로 이러한 미성숙한 아이들에 대한 올바른 가르침의 방법을 올바르게 제시해주는 책이 바로 ‘교사와 학생사이’ 이다.
교사는 일방적으로 아이들을 가르치는 존재, 아이들은 교사들에게 가르침을 받는 존재로 관계가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이러한 관계 속에서 교사는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아이들을 무시하거나 덜 된 존재로 인식하여 하찮게 여기는 경우가 다수이다. 또한 무조건 교사의 말이 맞고 아이들의 말은 틀렸다고 한다. 명령어조의 말은 교사의 말투 중 대부분을 차지하며, 아이들에게 상처를 입히는 말투도 서슴지 않는다. 그러나 이 같은 말투나 이를 포함한 행동들은 아이들의 성장에 나쁜 영향을 초래할 뿐이다. 교사들은 실수를 하고 있는 것이다.
아이들 또한 어리지만 자신을 존중해주고 자신의 말에 귀기울여주기를 바란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교사들은 위에서 말한 관계 속에서 이것들을 깡그리 무시해버리는 것이다.
‘교사와 학생 사이’ 라는 책은 바로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방법을 상황으로서 알려준다. 명령이나 무시의 행동이나 말투를 버리고 아이들의 상황과 느낌을 존중해주는 방법을 가르쳐준다.
학교교육을 통해서 성숙하고 인간적인 아이들로 키워내기 위해서는 교사의 역할이 첫 번째로 중요하다. 교사는 교육을 이끌어 나가는 우두머리에 서있기 때문에 교사의 말투나 행동만으로도 아이들의 변화를 가장 빠른 시간 내에 가장 큰 효과로 이끌어 낼 수 있다. 이 책은 여러 가지 상황에서, 다른 주제에서 어떻게 대처하고 말할 것인지 알려주고 있지만 겉 맥락은 하나이다. 아이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며 헤아릴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기위해서는 교사는 아이들에게 비난하고 창피를 주는 말, 설교하고 훈계하는 말, 명령하고 지시하는 말, 타이르고 꾸중하는 말, 조롱하고 무시하는 말, 진단하고 예언하는 말과 같은 식의 대화 방법을 써서는 안 된다. 대신 아이의 마음속에 있는 불안과 두려움, 기쁨, 성취감 등을 읽어내고 그 상황에 대해서 설명하는 말을 써야 한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점은 아이의 마음을 잘 읽고 헤아릴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실제로 초등학교 아이들의 마음은 헤아리기 쉬울 것 같으면서도 어렵다. 1.2학년 같은 경우에는 제 감정이 겉으로 들어나기는 쉽지만 이를 달래고 타이르는 데는 더 힘들 수 있다. 고학년인 5.6학년 같은 경우에는 제 감정을 숨길 줄 알 뿐만 아니라 달래고 타이르는 데에도 잘 듣지 않는 경우가 많아지기 때문에 저학년과는 또 다른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 내 생각에는 저학년과 고학년에게 그 아이들의 수준에 맞게 적절하게 잘 대응하는 방법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본다. 아이들의 마음을 읽고 수준을 고려한 후 대화를 해야 할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항상 칭찬의 말을 해주는 것도 아이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적절한 꾸지람과 칭찬이 함께 어울려야 하는데 이를 말하는 것이 교사가 아니라 아이 스스로가 느끼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 이 책의 내용이다.
아이가 처한 상황에 대해서 교사가 판단을 내리지 않고 단지 상황을 어떻게 느끼는지를 말해주어야 한다. 이는 아이의 마음을 열게 하는 좋은 방법이다. 교사의 일방적인 판단으로 말하는 것은 아이의 마음을 닫게 할 뿐이다. 사실 책을 읽으면서 실제로 가장 실천하기 어려운 부분 중 하나라고 생각되어 기억에 남는다. 우리는 보통 우리만의 생각으로 판단하여 말을 하기 일쑤인데 말하기 전에 항상 이를 염두에 두고 그러지 말아야 한다니.. 생각만큼 쉽지는 않을 것 같다. 상황에 대하여 잘 설명해주고 아이도 그 상황을 어떻게 느끼는지 지켜보아야 하는 것이 생각만큼 잘 될 것 같지 않기 때문이다. 가장 어려운 부분이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