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위해 태어난 사나이 스티븐 스필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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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영화를 위해 태어난 사나이 “스티븐 스필버그”
세계 10대 흥행 영화 중 (1위), (2위), (5위), (8위)등 4편의 영화를 만든 사람.94년 9월 『포브스』지가 집계한 미국 연예인 수입 순위에서 93년과 94년에 걸쳐 최소한 3억3천5백만 달러(2천7백억 원)의 수입을 기록해 1위를 차지한 사람. 이러한 기록만으로도 사람들의 입을 딱 벌어지게 만드는 미국의 영화제작자이며 감독인 스티븐 스필버그(Steven Spielberg)는 우리나라에서도 대스타의 대접을 받고 있다. 그가 와 으로 아카데미상을 휩쓸었을 때에 국내 언론은 「10개 부문 휩쓸어 스필버그의 날 12살 때부터 영화 만든 영상의 천재」등과 같은 기사 제목을 달아 대서특필했다.
스필버그 감독은 초창기에 뛰어난 상상력을 살린 저예산 영화로 톡톡히 재미를 보았다. , , 와 같은 작품들은 모두 1000% 가 넘는 놀랄만한 수익률을 보인 영화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제작비가 전체적으로 많이 올라갔고, 나 처럼 1억 달러에 근접한, 혹은 그를 넘기는 제작비를 쓰고도 기대에 못 미치는 흥행을 기록해, 스필버그 감독의 흥행이 많이 떨어진 것이 아니냐는 의문을 자아내기도 한다. 여기에 아무리 저예산 영화라지만, 스티븐 스필버그가 감독하고, 톰 행크스가 주연을 맡은 이 흥행에서 큰 성공을 거두지 못하자 그런 의문은 더해졌다. 하지만 2005년 허버트 조지 웰즈의 동명 SF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큰 성공을 거두면서 스필버그 감독은 그런 의문들을 일축해버렸다.
참고적으로 역대 헐리우드에서 최고의 수익률을 기록한 영화는 이다. 마녀전설을 만들어낸 후, 그 전설을 취재하던 젊은이들이 실종되었다는 내용을 중심으로 한 이 영화는 인터넷을 통해 허구의 사실을 설파하며,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신종 홍보방법으로 큰 성공을 거두었다. 는 고작 35000달러의 저예산으로 만들어져서 1억 4053만 달러라는 큰 수익을 거두었고, 수익률은 자그마치 401514.61% 에 달한다. 하지만 이는 매우 특수한 예에 불과하고, 단지 1회성에 그쳤으므로, 20년이 넘는 세월동안 꾸준함을 과시한 스필버그와 비교하기는 어렵다.
스필버그의 어린 시절
스필버그는 1947년 12월 18일 오하이오 주 신시내티에서 출생했다. 밑으로 여동생을 셋 두었다. 아버지 아놀드 스필버그는 전기 기술자이면서 컴퓨터 전문가였다. 어머니 리 스필버그는 전직 콘서트 피아니스트였다. 40년대 말과 50년대 초에 이르는 기간 동안 미국에서 컴퓨터 산업은 아직 뿌리를 내리지 못하던 상황이라 스필버그 가족은 아버지의 직장에 따라 이리저리 옮겨 다녔다.
유태인인 그의 가족은 유태인 거주지역이 아닌, 기독교도들이 많이 사는 지역으로 이사를 다녔기 때문에 스필버그는 더욱 소외감을 느꼈다. 그가 16세때 그의 가족은 캘리포니아주 새러토거로 이사했다. 그는 학교에서 유일한 유태인이었고, 그러한 이유로 그는 온갖 놀림과 핍박을 받아야만 했다. 이사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그의 부모는 이혼했고, 그것은 그에게 있어 크나 큰 충격이었다. 부모의 이혼은 후에 그가 만든 영화들에 상당 부분 반영되어 있다.
그는 학교 다니는 것을 몹시 싫어했다. 영화감독이 되어야겠다고 결심한 그에게 학교에서 가르치는 과학, 수학, 외국어 등은 별 필요가 없는 것으로 생각되었다. 그의 체육 및 수학 점수는 형편없었다. 체육은 고교 3년 내내 낙제였다. 그는 학교에서 내주는 숙제를 피하기 위해 더욱 더 영화에 매달렸다.
그는 촬영한 필름을 편집한다는 핑계로 1주일에 한 번 정도 학교를 가지 않았다. 그는 학교에 가지 않으려고 꾀병을 부렸고, 그의 어머니는 그런 사실을 뻔히 알면서도 아들이 원하는 대로 해주어야 한다는 생각에 학교를 쉬게 했다.
스티븐 스필버그는 학교에 다니면서 스카우트 활동과 야구에도 열중했지만, 그의 주요 관심은 영화였다. 그는 12살 때부터 아버지의 8mm 카메라를 이용해 가족 소풍과 캠프 여행을 촬영하기 시작했으며, 곧 다양한 앵글을 실험해보고 기술적 트릭을 부리는 재주를 스스로 터득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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