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상문 교사의 마음을 제대로 전하는 대화의 기술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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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우리 인간세상은 말로 시작해서 말로 끝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동물들과 다른 점은 말로 의사를 전달하고 이해하며 공동체를 구성해 나간다는 점이다. 학교에서 배운 것을 토대로 사회를 이끌어 나가는 것이 교육의 힘이 아닌가 싶다. 따라서 교육의 힘 다시 말해 교사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사회의 기초를 닦는 초석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사회의 올바른 초석이 될 수 있는 아이들에게 ‘말’의 힘을 이용해서 바르게 이끌어 갈 수 있는 교사의 대화의 기술을 제시하고 있다.
제1장에서는 따돌림을 당하는 아이와 친구를 따돌리는 아이에게 어떻게 지도를 해야 하는지를 제시하고 있는데 일반적으로 집단 따돌림은 ‘착한 척한다’ 혹은 ‘거만하다’는 등의 인격적인 요소와 사소한 언동이 원인이 되어 생기는 경우가 많다고 말하고 있다. 이럴 때에 집단 따돌림을 가한 학생에게 호통을 치거나 심하게 꾸짖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오히려 반감만 조장하게 될 뿐이라고 제시하고 있다. 집단 따돌림을 가하는 아이들은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이 부족하거나 욕구불만을 해소하는 출구로 행동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한 사람씩 차분하게 아이들을 만나면서 자신의 생각이 교사에게 받아들여졌다고 느낄 수 있도록 할 때 아이들은 비로소 마음을 털어놓을 대상을 찾아 스스로의 잘못을 돌아볼 여유가 생긴다고 하고 있다. 집단 따돌림을 받은 아이는 마음이 굳게 닫혀 있어 교사는 먼저 아이가 처한 상황을 함께 괴로워해 주는 자세를 보여주어야 한다고 하여 아이가 차츰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이야기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하고 있다.
제2장에서는 학습에 관한 교사의 대화의 기술을 제시하고 있다.
여기에서는 아이들은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는 선생님’ ‘알기 쉽게 가르쳐 주는 선생님’을 요구하고 있다는 점과 교사와 학생의 유대관계에서 핵심이 되는 것은 ‘신뢰’라는 것을 강조하여 교사와 학생의 신뢰가 성립되어 있지 않으면 학습은 말할 것도 없고 학교생활 전반에서 교사의 말은 아이 마음에 가 닿지 않는다고 하고 있다.
제3장에서는 진로상담에 관한 대화의 기술을 제시하고 있다. 학생에 대한 신뢰의 마음을 먼저 전하고 학생의 진로를 진솔하게 들은 다음 교사의 의견을 이야기하여 마음을 전하는 대화를 하여야한다고 기술하고 있다.
제4장에서는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문제에 관한 대화의 기술을 제시하고 있다. 소소한 문제에 대한 조급한 해결심리를 참고 학생의 입장이나 의견을 충분히 들은 다음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기다려주는 교사가 되어야 한다고 기술하고 있다.
제5장에서는 등교 거부하는 학생에 대한 대화의 기술을 제시하고 있다. 학교에 오고 싶어 하지 않고 지각이나 조퇴가 잦은 아이의 마음을 돌려 학교로 돌아오게 하기는 싶지가 않다. 교사의 주도하에 학생의 마음을 돌리려 하기 보다는 학교 행사 참석 유도나 친구들을 통해 학교에 관심을 가지도록 유도해야한다고 기술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