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감상문 죽여주는 이야기 연극감상문 ★ 죽여주는 이야기 감상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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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죽여주는 이야기
연극 ‘죽여주는 이야기’는 2008년에 오픈하여 올해로 7주년을 맞이하면서 대학로 대표 장수 연극으로 자리매김했다. “빠른 변화와 반전 그리고 관객 참여형 코미디라는 점”이 이 연극을 장수하게 만들지 않았나 싶다. 7년간 150만명 이상이 관람할 정도로 국민 코미디가 돼가고 있는 이 연극은 무거운 소재인 ‘자살’을 웃음보 터지는 블랙 코미디로 풀며 ‘자살하지 말고 살자’는 메시지가 담겨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하루 평균 42명이 자살하고 일 년간 15,000여명이 자살을 한다. 이는 OECD국가 중 자살 1위이다. 이러한 자살은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를 야기 시켜, 국력을 소모시키고 사회불안을 조장시킨다. 이러한 때에 이 연극은 우리에게 교훈적인 메시지와 큰 울림을 주고 있다.
내가 이 연극을 보게 된 것은 정말 간단한 이유였다. 몇 달 전 우연히 생긴 공짜 표를 가지고 연극을 보러 갔다. 연극의 제목은 ‘죽여주는 이야기’이다. 대학로에서 유명한 공연이며 대표연극이라고 적혀 있었다. 하지만 처음에는 듣도 보도 못 한 연극이여서 큰 기대 없이 연극을 보러 갔다. 더군다나 극장에 들어갔을 때 이렇게 작은 소규모 극장은 처음일 만큼의 작은 극장이었다. 무대와 관객석이 한걸음 정도로 정말 가까운 거리였다. 연극이 시작하기 전 사람들의 분위기를 띄우고 연극을 보는 중에 지켜야 할 주의사항들을 알려주는 사람이 나왔다. 그 사람이 이 연극의 장르는 블랙 코미디라고 설명했다. 처음에 블랙 코미디라는 것을 들었을 때 무서운 코미디라고 생각했었다. 여기서 말하는 블랙 코미디란 웃음을 통해 환멸과 냉소를 표현하는 드라마의 형식을 말하는데 예를 들면 노처녀의 좌충우돌 생활기라는 연극이 있다고 했을 때 우리는 노처녀가 시집을 가기위하여 아등바등 거리는 모습을 보면서 웃는다. 사실 노처녀가 시집을 가기 위해 아등바등 거리는 것은 웃긴 일이 아니라 안타깝고 슬픈 이야기다. 하지만 이런 부분을 희화화 시킨 것이 블랙 코미디이다. 간단하게 말해서 씁쓸한 웃음을 짓게 만드는 것이다. 그러나 막상 시작한 연극은 끝날 때 까지 쉬지 않고 웃을 정도로 재미있었다. 워낙 작은 소극장에서 연극을 하다 보니 내가 연극을 하고 있는 듯 한 기분이 들었고 배우들이 관객을 무대 위로 불러서 함께하는 관객참여 연극이다 여서 연극이 끝나는 내내 재미있었다.
하지만 연극을 보고 집에 올 때 쯤 생각이 달라졌다. 과연 이 연극이 웃고 넘어갈 가벼운 이야기인가를 생각하게 되었다.
이 연극의 내용은 자살을 도와주는 자살사이트의 회장인 안락사와 자신과 어울리는 아름다운 죽음을 의뢰한 마돈나, 마지막 반전의 살인청부업자인 레옹 이렇게 세 명의 인물이 나온다. 마돈나가 안락사에게 의뢰를 하고 둘은 지하 비밀창고에서 만난다. 마돈나는 여러 가지 자살 방법들을 보면서 자신에게 맞는 자살방법을 찾는다. 그러면서 자신의 친구라며 레옹을 비밀창고로 부른다. 사실 마돈나와 레옹은 안락사를 죽이기 위해서 고객인 척 몰래 안락사를 만난 것이다. 하지만 그 사실을 안락사에게 들키고 서로를 죽이기 위해서 다투다가 안락사가 그 둘에게 잡힌다. 이때 마돈나의 정체가 드러난다. 마돈나는 사실 다른 자살사이트 회장이었는데 안락사가 계속해서 자신의 고객들을 뺏어가서 안락사를 죽이러 온 것이었다. 안락사는 그럼 둘이 동업을 하자면서 마돈나를 꼬드기는데 마돈나는 싫다고 거절한다. 사실 안락사가 잡히기 전 몰래 마돈나와 레옹에게 독약을 먹여서 그 둘은 시간이 지나 서서히 죽게 된다. 그리고 혼자 남은 안락사는 한참을 웃다가 묶여있는 밧줄을 풀려 하지만 풀리지 않아 결국에는 죽게 된다.
이 연극은 요즘 자살률이 세계 최고 수준을 달리고 있는 우리나라의 현실을 반영했다. 지금도 자살사이트들이 많이 만들어져 있어 청소년들이 자살을 하고 카페에서 만난 사람들이 같이 차에 연탄을 피우고 동반자살을 하는 등 자살에 대한 문제가 심각한데 이 연극이 우리나라의 모습을 반영하고 있어 사람들에게 자살에 대해 일깨워 주고 있었다. 연극에 속에는 자살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여러 가지 문제점들을 보여주고 있다. 연극에 나오는 안락사라는 인물은 자살사이트 회장이면서도 희망교회 집사이다. 겉으로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사랑을 주는 모습으로 안으로는 사람들의 자살을 돕는 모습으로 이중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이런 모습은 요즘 현대인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자신을 본 모습을 감추고 겉으로만 좋은 사람인 척 하는 가면을 쓴 듯 한 현대인들의 모습이다. 그 외에도 안락사를 찾아 온 연예인은 악플에 시달리다 자살을 선택하는데 이런 이야기는 요즘 비일비재하게 나타나고 있다. 인터넷이 보급되고 익명성이 보장되면서 부터는 인터넷에 연예인과 공인들을 비난하는 악플들이 많아졌다. 이런 악플로 인한 많은 사람들의 자살이 문제가 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 연극에 나오는 바보 레옹이라는 인물은 사회에서 버려진 인물로 나라의 보호를 제대로 받지 못한 인물이다. 살아 온 삶이 어렵고 힘들지만 그 누구도 도와주지 않고 어렵게 만난 사랑하는 사람에게 조차 버림받아 결국에는 무심한 사람들에게 복수를 하고자 살인청부업자가 된 인물이다. 사회와 나라에게 보호를 받고 살아가야하는 사람들을 무시하고 돕지 않는 우리나라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많은 사회문제들을 희화화시켜 블랙코미디라는 장르로 만들어 냈다.
이 연극을 처음 보았을 때는 그저 재미있고 신선한 내용이여서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생각했다. 배우들도 자신의 역할을 잘 파악하고 있어서 캐릭터를 잘 살려내고 관객참여로 관객들이 무대에 나가고 배우들과 대화할 수 있어 즐거웠다. 하지만 이 연극은 우리나라의 문제점들을 정확하게 나타내고 있어서 처음에는 가볍게 웃으면서 볼 수 있는 연극이지만 그 안에 숨겨준 수많은 뜻을 찾아낸다면 더 이상 그 내용이 재밌기만 한 내용을 아니다. 이 연극은 이제 사회에 대해 생각해 볼 나이가 된 대학생들에게 꼭 추천주고 싶은 연극이다.
전 세계적으로 한류의 열풍은 질풍노도처럼 대단한 힘을 발휘하고 있다. 그러나 한류의 열풍에서 한발 비켜간 곳이 바로 연극과 뮤지컬이다. 우리 연극계는 창의력, 경제적,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열악하기 짝이 없다. 작품의 8할 이상은 비싼 로얄티를 지불하고 수입을 한다. 연극 선진국에서 이미 검증을 받은 작품이라 흥행의 위험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빈곤의 악순환”이 되풀이 된다. 출연진은 이미 티켓파워가 보장된 몇 명의 스타에 의존한 나머지 그 밥에 그 나물 겪이다. 새로운 신데렐라가 탄생하기 어려운 이유이기도 하다. 또한 우리 국민들은 문화에 대한 편식이 매우 강한 편이다. 일천만 이상을 넘기는 대박영화는 끊임없이 속출하고 있으나 연극이나 뮤지컬 쪽은 하루하루를 걱정할 정도로 연기자나 스텝들이 기아선상에 헤매고 있는 현실은 이를 단적으로 증명한다. 물론 그동안 관객들에게 쉽게 다가가지 못하고 그들만의 리그를 행사한 약간의 책임도 있지만.... 연극이나 뮤지컬에서 재능 있는 신인들이 기량을 갈고 닦아야 결국에는 TV나 영화판도 풍성해 지는 것이다. 조각 같은 꽃미남, 인형 같은 소녀들이 판치는 영화나 TV에서 중량감 있는 연기를 펼치며 흥행을 선도하는 이들은 대부분 연극이나, 뮤지컬에서 역량을 키워온 배우들이 대부분이다. 결국 뮤지컬이나 연극은 우리의 대중문화를 살찌게 하는 자양분과 같은 존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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