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 박정희 평전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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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박정희 평전을 읽고
고급관리회계 수업의 독서과제인 재무제표 진실읽기, 생산적 책읽기 그리고 다음으로 박정희 평전이 정해졌다 작년부터 교수님의 수업을 들으면서 여러 권의 책을 추천받고 읽었지만 이번 책처럼 우리나라 근대화에 이름을 크게 남겼던 한 명의 정치가에 대한 책은 처음 이었다 내가 이 책을 읽기 전까지 박정희라는 인물은 내 머릿속에서 그다지 떠올려 본 적이 없다 그 동안 박정희라는 인물은 중고등학교에 다닐 때 역사책에서 잠시 배웠던 게 전부였다 박정희라는 인물이 정치를 하는 동안에 우리나라가 정치적으로 경제적으로 많은 변화를 가져온 것은 사실이지만 내가 그 시대를 살지 않았기 때문에 박정희라는 인물에 관심을 가지지도 않았고 생각조차도 거의 안 해보았다 내가 박정희라는 인물에 대해서 그 동안 알고 있었던 것은 쿠데타를 일으켜 우리나라의 대통령이 되고 수년간 독재정치를 하는 동안 우리나라의 경제를 발전시키면서 힘을 이용해 횡포를 저질렀다는 것 이게 전부였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내가 그 시대를 살지 않았다고 해서 그 시대를 겪지 않았다고 해서 무관심으로 그 역사를 지나칠 수는 없는 문제다 인간이 추억과 기억 그리고 그 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식을 쌓아가고 자신만의 행위의 정당성을 찾아가며 인생을 설계하는 것처럼 우리의 시대도 그 동안 우리 위에 살았던 인물들이 다져놓은 역사적 기초에 바탕을 두고 계속해서 새로운 역사를 쌓아 올리고 있다 박정희라는 인물은 분명 한국의 근대사에 있어서 커다란 존재감을 가지는 인물이다 대한민국의 중심을 가로지르는 경부고속도로를 비롯해 새마을운동, 경제개발5개년계획 등으로 빈곤한 우리나라를 잘사는 나라가 될 수 있게 경제개발에 힘을 쏟아 한국의 경제성장에 큰 기여를 한 이면에는 자신의 목표달성을 위해서 민주적 절차를 무시한 힘을 사용하였다 박정희는 大를 위해서 小를 희생시켰고 多를 위해 少를 희생시켰다 그리고 그 힘에 의해서 고통 받았던 사람들이 아직도 우리나라에 살고 있다 독재정치를 하는 동안 박정희는 자신의 의사와 반하는 반대세력을 무수히 마주치게 되었다 그 세력이 정치세력이었든 민간세력이었든 그건 개의치 않았다 책에 나오는 내용대로 박정희는 힘의 정치를 했다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탈취하고 대통령의 자리에 앉은 이후에도 자신의 목표를 위해서 반대세력을 숙청하기 위해 힘을 사용하고 더 많은 힘을 얻기 위해 힘을 사용하였다 그 연유로 인해 박정희는 18년 동안 대한민국의 대통령으로 우리나라를 독재할 수 있었다 박정희는 자신이 추구하고자 하는 이상이나 목표가 반대에 부딪히면 그 행위를 실행하기 위한 수단이 잘못되었다 하더라도 추구했던 목표가 달성이 되면 그 수단 또한 정당성을 가지게 된다고 생각하였다 박정희는 정부주도로 경제개발계획을 시행했는데 수많은 기업들이 직접적으로 혜택을 받으며 자신의 이득을 남기면서 우리나라의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었다 그리고 그렇게 경제발전에 열을 올리면서 그 안에는 소외받는 노동자들이 있었고 고속도로가 생기면서 그 자리에서 생계를 유지하던 어느 소시민들의 가정을 파괴하였다 그리고 그 시민들의 희생을 정당화 시켰다 박정희의 독재가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박정희의 정치에 반하는 의사가 생기는 건 당연한 현상이었을 것이다 국민들은 경제발전을 통해서 자신과 자기 가족들이 더 잘살게 되기를 바라지만 발전을 위한 탄압이 자신한테 돌아오는 것은 인정하지 못한다. 독재가 길어지면서 탄압이 심해지고 어느 누군가의 희생의 수가 더 많아 지면서 국민들은 박정희가 주장하는 대를 위한 소의 희생을 인정할 수가 없게 되었다 그렇게 박정희에 반하는 정치세력과 민간세력의 압박이 박정희의 독재를 끝내게 된 것이라고 생각된다. 박정희의 평가가 지금에도 극과 극으로 나눠지는 이유는 이 이유일 것이다 책에 나왔던 ‘심리적 고아 의식’이라는 말은 박정희의 이런 행위에 대한 단서를 제공해주는 말이 될 것이다 ‘박정희 평전’에서는 박정희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서 박정희의 어린 시절을 담았다 한 인간의 자아는 사회인이 된 어느 순간 형성되는 것이 아니라 어렸을 때부터의 경험이 축적돼서 형성이 된다. 그렇기 때문에 어린 시절부터의 박정희에 대한 연구는 성인이 되고 정치가가 된 박정희의 행위에 대한 심리적 상태를 판단할 수 있게 하는 근거가 되었을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한 인물에 대해서 객관적으로 접근하기 위한 노력을 많이 했다는 것을 느꼈다 지은이는 박정희의 가족사에서부터 젊은 시절의 경험 그리고 쿠데타, 대통령 마지막 대통령 직에서 물러나기까지 객관적인 시야를 유지하려고 노력했다 책을 읽으면서 내가 알게 된 건 박정희에 대한 평가가 아니라 박정희와 박정희가 독재를 했었던 60~70년대의 역사적 사실이었다. 내가 그 동안 근대사에 대해서 너무 관심이 없었다고 생각이 되었다 책 한권을 읽고서 내가 박정희에 대해서 평가를 내리기는 힘들지만 박정희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이었고 그가 행했던 행동들이 어떤 일들이 있었나에 대해서 더욱 구체적으로 알게 되었다 분명 박정희는 지금 시대를 사는 우리들에게는 큰 힘이 되었던 존재일 것이다 박정희가 경제개발에 힘쓰지 않았다면 우리나라는 지금처럼 잘 살지 못했을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우리는 올바른 이성적 판단을 요구하는 시민이다 우리의 행위는 정당성을 기초로 행해지고 있고 그렇게 행하도록 교육받았다 지금의 우리 사회는 결과와 수단 모두에게 정당성을 요구한다. 지금의 우리 사회 전체가 그렇게 정당하게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사회에는 언제나 정당성을 잃어버린 정치가나 기업가들 그리고 다수의 개인들이 있다 과거도 그러했고 지금도 그렇게 사회는 돌아가고 있다 박정희라는 인물은 우리에게 여러 분야에 걸쳐서 이득과 손해를 동시에 안겨주었다 우리는 경제대통령 박정희가 우리에게 주었던 이득이외에 그 이면에 소외받고 희생되어진 그 누군가에 대해서 고려해봐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