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나쁜사마리아인들 독서후기 인간행동과 사회환경 과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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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나쁜사마리아인들”독서후기
사회복지과
기말고사 준비가 한창인 요즘. 1학기동안 사회복지를 공부하면서 많은 것들을 이해하기에는 짧은 시간들이였지만 여러 교수님의 열정적인 강의로 왜! 사회복지를 공부를 해야 하는지 어렴풋이 알 수 있었던 시간들이였던 것 같다.
인간행동과 사회환경 강의내용에서 강조하셨듯이 성인기 직업을 선택하는 것은 개인의 인성 특성과 사회적, 경제적, 지역적 현실과의 조화를 강조하셨던 것처럼 건강한 직장생활을 위해서 정신적 건강 또한 함께 밸런스를 맞추어 가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 생각하고, 장하준 교수의「나쁜 사마리아인들」을 선택하여 읽기로 하고 그 동안의 느낌을 정리해 보고자 한다.
나쁜 사마리아인들은 2007년도에 출판된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 장하준 교수의 책이다. 최근 우리나라의 우수한 석학들이 노벨상에 근접했다고 신문에서도 본 적이 있는데 경제학도인 장하준은 노벨상에 근접하지는 않았지만, 2003년도에 뮈르달상, 2005년도에 레온티에프상을 수상하는 등 세계적인 경제학자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이 책 부제는‘경제학 파노라마’로‘함께 더불어 잘 사는 사회’이다. 사회복지학개론 최용호교수님께서 레포트로 제출하라고 하신 내용이기에 쉽게 글을 접할 수 있었다. 함께 더불어 산다는 것은 맹자에서 말하는 ‘역지사지(易地思之)’의 정신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 남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고 이해해야 더불어 함께 잘 사는 사회가 되기 때문이다.
즉 개발도상국이 잘 살도록 함으로써 선진국도 지금보다 더 잘 살고 할 수 있는데 지금의 선진국들은 그렇게 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런 선진국의 사람들을 저자는‘나쁜 사마리아인’이라고 한다. 저자는 사마리아인을 성경에서 나오는‘착한 사마리아인’에서 따온 이야기라고 한다. 당시 사마리아인들은 곤경에 빠진 사람들을 이용하는 것을 부끄럽게 여기지 않은 무정한 사람들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인식이었지만, 성경에서는 노상 강도에게 약탈당한 한 남자가 ‘착한 사마리아인’의 도움을 받는 사건이 인용된다고 한다.
그런데 왜 나쁜 사마리아인들이 개발도상국을 잘 살게 하지 않을까? 하는 의문이 생긴다. 개발도상국들이 잘 살게 되면 자신들도 더 부유해지는데 말이다. 이를 저자는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나를 포함한 대다수의 사람들이 나쁜 일을 할 때는 그 일로 엄청난 물질적 이득을 얻는다거나, 그 일에 대해 강한 확신이 있어서가 아니다. 다만 그것이 가장 쉬운 길이기 때문에 그렇게 하는 경우가 많다.
나쁜 사마리아인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이들 가운데 대다수는 순응 주의자가 되는 편이 훨씬 쉽다는 단순한 이유에서 잘못된 정책을 실행에 옮기고 있는 것이다.’라고 말이다. 우리의 직장 생활에서도 이런 면들이 많지는 않은지 곰곰이 반성을 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