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감상문] 박정희 평전 서평
![[독서 감상문] 박정희 평전 서평-1](http://images.happyhaksul.com/thumb/922/921750-0001.gif)
![[독서 감상문] 박정희 평전 서평-2](http://images.happyhaksul.com/thumb/922/921750-0002.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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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평소 한국정치인 중에서 가장 논쟁적인 인물이라고 생각했던 박정희는 가난에서 나라를 구한 위대한 지도자라는 평가에서부터 인권을 짓밟고, 민주주의를 유린하고, 오늘까지도 한국사회에 독재자라 비난하기까지 그에 대한 평가는 극과 극을 달리고 있다.
그래서 이번 책을 볼 때 나는 어떤 정치적 의도가 있지 않을까 하는 의심이 생겼고, 그래서
이번책을 읽기전에 주관적인 잣대를 들이대지 않을까 걱정했었다.
저자인 전인권씨가 박정희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는 소개를 보고, 그의 학자적 양심을 믿고서, 최대한 객관적인 입장에서 박정희에 대해서 알아가기 시작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흥미로웠던 점은 여러 책들과는 다른 접근법이였다.
개인에 대한 전기적 탐구를 통해, 특히 성장과정에서 겪게 되는 여러 경험들에 집중하고 있었다. 이 접근법은 개인에 보다 집중한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인간에 대한 이해를 위해서는 어쩌면 이와 같은 접근법이 더 구체적인 설득력이 있다고 보여진다.
이 책은 박정희 정치사상과 행동을 전기학적 관점에서 밝히는 것이었다. 그의 정치사상과 행동이 그의 성장과정과 개인사적 경험속에서 형성된 것이며, 그의 심리적 요인이나 정신적 외상과 체계적인 관련석을 갖는다는 평범한 가정 아래에서 출발했다.
또 한국의 가족은 분석적 차원에서 두 개의 가족(부성가족과 모성가족)으로 분리될 수 있으며, 이 두 가족이 한 아이에게 어떤 영향이 미치는가를 통해 ‘심리적 고아’란 개념을 제시하고, 심리적 고아가 탄생하는 과정과 이들이 지향하는 사상 및 행동적 경향을 바탕으로 박정희의 생애와 사상을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