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관련 영화 아이엠샘 를 보고 느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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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장애 관련 영화 (아이엠샘) 를 보고 느낀점
아이엠샘 (I am Sam) 은 2001년 미국에서 제작한 영화이다. 이 영화에서는 지적장애를 가지고 있는 아버지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이다. 지적장애(정신지체)의 정의는 18세 이전에 시작하는 발달 장애 상태로, 지적, 인지적 능력에 뚜렷한 제한이 있고 일상생활을 제대로 수행하기 어렵다고 한다. 하지만 지적장애 자체가 질병은 아니라고 한다.
여러 교육학 책에서 이 영화와 관련된 이야기를 보았지만 실제로 영화를 본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영화를 받아서 보는데 받은 자막이 영어여서 당황했지만 그날따라 시간이 많아서 그냥 봐볼까 하는 마음에 계속 봤었다. 그런데 그렇게 30분정도를 보게 되었다. 영어자막으로도 충분히 해석이 가능했다. 30분이면 꽤 오래 영화를 본건데 한글 자막 없이 계속 볼 수 있었던 이유는 어려운 단어를 구사하지 않았기 때문에 충분히 해석 가능했기 때문이다. 영어실력을 자랑하는 게 아니라 초반부에는 7세정도의 지능을 가지고 있는 아빠의 말과 행동이 영화 장면의 대부분을 차지했고 딱히 어려운 단어를 사용하지 않았으며 행동으로도 충분히 말하고자 하는바가 전달되었다. 하지만 나중에 여러 사람들이 등장하고 말이 빨라지자 한글자막이 필요해져 자막을 다시 받아서 영화를 보게 되었다.
수업시간에 교수님이 신생아는 2시간마다 우유를 먹어야한다고 했는데 영화를 통해 다시 한번 알게 되었고 부모님이 얼마나 고생하셨을지 생각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 아빠에게는 그런 것들을 알려주더라도 시간에 대한 개념이 부족하기 때문에 각 시간대 별로 하는 티비 프로그램에 맞춰서 언제 우유를 줘야할지 알려준다. 아빠인 샘에게 있어서 옆집의 아주머니는 정말 구세주와 같은 존재인 것 같다.
여러 가지 요소가 굉장히 기억에 남았다. 가장 먼저 아빠가 셔츠를 겹쳐 입어 옷의 카라가 두 개가 겹쳐 입는게 인상 깊었다. 사실 인상 깊었다고 말하기보다는 이상해보였다. 그렇게 오래된 영화는 아닌데 그 당시 그게 유행이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유행을 따라갈 능력이 되는 것 같지는 않았고 아빠의 어리숙함을 표현하고자 하는 도구였던 것 같다.
더불어 어느 분야에 대한 독특한 전문성을 나타내는 것 같았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대해 강한 집념을 보여주었고 자기가 좋아하는 것에 대해 강한 암기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비틀즈에 대해 줄줄 꾀고 있었으며 관련 영화가 몇 년도에 개봉한 것인지도 그와 관련된 스토리도 굉장히 잘 알고 있었다. 식당에서 주문을 할 때에도 자신이 항상 먹던 익숙한 메뉴만을 주문하려 했다 “주위에 과일을 둘러서 ... ” 이 부분을 보면서 저건 언제부터 형성된 습관적인 행동인지 문득 궁금했다. 어린 시절 엄마에 의해 먹게 되었던 음식일까? 아니면 아빠가 좋아하는 누구에 의해 맞춰진 주문법일까 하는 궁금증이 들었다.
딸의 생일날 딸의 친구들이 딸과 아빠를 놀리는 것을 보면서 딸 또한 아빠의 모습을 보고 두려워하고 창피해하는 것이 느껴졌다. 화가 났을 때의 아빠의 모습을 보면 딸 또한 낯선 아빠의 모습을 보고 적응하지 못하는 느낌이 들었고 오히려 그 부분에서 더 슬픈 느낌이 들었다. 딸의 사회성의 발달에 있어서 아빠의 친구들이 도움이 되는 가 싶었다. 하지만 딸이 점점 나이가 들어 갈수록 아빠와 아빠의 친구들은 딸보다 어린 정신연령을 갖고 있기에 딸의 발달측면에 있어서 주변인물들이 도움이 되지 않고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게 안타까웠다.
마지막으로 미국의 깐깐한 법에 놀라게 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동에 대한 중범죄가 일어나도 큰 처벌이 일어나는데에는 미미하는 것 같으나 미국에서는 아동에 대한 철저한 규제가 이뤄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 영화에서 아이를 밀친 것 때문에 아빠가 경찰서에 다시 불려가게되는게 “그게 왜 잡혀갈만한 이유가 되는거지? 너무하다” 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그만큼 아동에 대한 철저한 보호가 이루어진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영화이긴 하지만 마무리가 양부모와 친아빠의 보호아래 딸이 양육된다는 것이 참으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 이런 상황이 일어날 수 있을까 하는 의문도 들었는데 정말 감동적인 부성애를 느낄 수 있었던 영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