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학개론] 고독한 군중을 읽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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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나’를 생각하는 힘
: ‘고독한 군중’을 읽고서
우리는 흔히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라는 말을 들어왔을 것이다. 이 말은 인간은 사회 속에서 성장하고, 사회 속에서 많은 영향을 받으며 그런 사회를 떠나서는 살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처음 이 책을 접했을 때는 그런 인간이 사회 속에서 살아가는 동안 산업화가 진행되고 경제적으로 성장하면서 나타나는 여러 가지 문제 중 인간 소외 현상에 대한 이야기가 주가 아닐까 생각했다. 아마 다른 친구들도 그런 생각을 많이 했을 것이다. 사회 속에서 살아가지만 나는 사라져 가는 듯 한 그런 이야기를 다룰 것이라고. 실제로 읽어보니 그것과는 조금 달랐지만 그런 내용도 맞는 듯하였다. 처음 딱 두께를 보고, 이건 정말 읽기 힘든 책인 것 같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내용이 사회학에의 초대에 비해서 이해하기 쉬웠던 것 같다. 두꺼운 책일수록 읽기가 쉽다는 교수님의 말이 떠올랐다.
이 책에서는 사회적 성격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저자는 인간의 전통지향적 인간, 내적 지향적 인간, 타인 지향적 인간으로 나누면서 인간의 유형에 대한 변화를 설명해준다. 미국사회에 대한 설명이라고 하였지만,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내가 우리 사회를 생각해 보았을때도 들어맞는 설명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저자는 세 유형에 대해서 나눠 설명하면서도 이 유형들은 어느 것 하나 가 그 시대에 딱 맞다. 라고 설명하지는 않고 그러한 경향을 보인다. 라며 실제로는 중첩되는 부분이 많이 보인다라고 하였는데 나는 그 말에 공감하였다. 나 뿐만 아니라 내 주변 사람들을 보아도 그렇다. 우리는 전통적인 관습이나 생각에 벗어나는 행동을 하지 않으려 애쓴다. 사회를 묶어주는 틀 안에서 벗어나는 행동을 하면 틀 밖으로 나가게 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전통가족의 구조에서 많이 벗어났지만 아직도 공동체의식은 남아있다고 생각한다. 두 번째로 내적지향적 인간적인 성격도 가지고 있다. 인간은 무의식적으로 사회화 되어 가는 과정에서 올바른 것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모든 사람들이 같은 방향으로 나가가게끔 교육받는다. 내적지향적 인간은 주로 부모나 권위자들로부터 심리적 자이로스코프를 어릴 때 육체화 하였다고 하였다. 이 시대의 부모님들은 내 자식이 자신보다는 더 잘 살길 바라며 많은 것을 요구하고 어릴 때 부터 너는 이렇게 자라야 한다며 무의식중에 강요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우리나라 입시위주의 교육에서 많이 드러난다. 나를 포함한 이시대의 학생들과 청년들은 ‘성공’이라는 목표를 향해 공부하고 노력한다. 그 ‘성공’이라는 목표는 자연스럽게 정해져 있다. 어느 방향으로 가는지도 모르면서 달려가는 우리는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알지 못한다. 왜냐면 내 주변에 있는 동료들이 모두 같은 방향으로 가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가족구조가 파괴되면서 동배집단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대중매체에 대한 영향도 만만치 않아졌다. 이런 조건에서 타인지향적인 성격유형이 출현한다고 저자는 말했다. 위에서 말한 목표가 어딘지도 모르고 달려가는 우리들에 대한 이야기는 현태의 타인지향적인 인간과도 비슷하다. 다른 사람들이 모두 그곳으로 가니까 나도 그곳으로 가야만 할 것 같다. 4학년인 나도 그렇다. 다른 사람들이 영어공부를 하니까 나도 해야만 될 것 같고, 다들 자격증 공부를 하니 해야만 할 것 같다. 이렇게 말하면서도 막상 하지 않고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왜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지는 나도 모르고 아무도 모를 것이다. 타인의 시선에 많이 신경 쓰고 생각을 신경 쓰게 된다. 현대 사회에서 사람들 사이의 관계가 중요하게 되면서 그런 경향이 더욱 커진 것 같다.
특히 교육 속에서 사회화되어가는 우리들에 대해 많이 생각해 보았다. 다른 전공수업 때 인간은 학교라는 곳에서 교육을 받으며 국가라는 곳에서 필요한 것들을 무의식중에 습득하게 된다. 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었다. 특히 스포츠 사회학시간에 스포츠 교육이 갖는 의의에 대해 알아보며 스포츠 교육을 시킴으로써 사회의 규칙이나 질서를 잘 지켜야 한다. 협동을 해야 한다. 라는 것 이라던지, 승패에 대해 배우면서 자본주의의 경제 시스템을 은근히 습득하게 된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또 어떤 국가에서는 국가의 정당성을 유지하기 위하여 스포츠를 이용하기도 하였다. 이처럼 그냥 편하게 놀이 라고 생각했던 스포츠 인데, 사회학자들이 보기엔 이런 이면이 숨어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는게 너무 신기했고, 학교 이전엔 교회나 공동체에서 그리고 학교에서의 교육이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어디서 시행되는 교육이던 우리는 그 교육을 받아오면서 많은 것을 사회화 한다. 그리고 선조들이 의식적으로, 고의로 우리에게 주입시킨 것은 아니지만 어떤 의도에서든 그들의 생각이 우리의 내면에 자리 잡아 우리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타인의 시선 속에서 살아오는 우리는 언제나 ‘나는 어떻게 해야할 까?’ 보다는 ‘다른 사람이라면 어떻게 할까?’라는 것을 먼저 생각한다. 다른 사람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 라며. 저자가 말 한대로 서로 비슷해지려고 함으로써 자신들의 사회적 자유와 개인적인 자율성을 잃어버리고 있다고 생각한다. 다른 사람들 속에서 파뭍혀 사는 것 보다 나에 대한 확신을 갖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그것은 지금시대가 교육에 의해 내면화된 것처럼 교육을 통해 이뤄지면 좋을 것 같다. 교육을 통해 ‘나’를 생각하는 힘을 기를 수 있다면 쉽게 변화할 수 없겠지만 언젠가는 변화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회와 다른 삶을 살라는 것은 아니지만, 능동적인 사람이 되어 사회 속에 적응하면서도 내 삶을 살아갈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나부터 그런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어찌하면 그렇게 할 수 있는지 생각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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