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인생 설계도 나의설계도 인생 설계도 인생 설계도 나의진로 인생 설계도
분야
hwp자신이 하고 싶고 할 수 있는 일에 대한 설계도 그려보기.. 이 과제를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 너무 어렵다. 난 아직도 내 마음이 원하는 일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다. 꿈도 목표도 확실히 세워 논 것 없이 너무 막연하게만 살아온 내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현재 나는 한문학과에서 교직이수를 하고 있지만 신방과 부전공도 하고 있다. 사실 원래 나의 꿈은 한문교사였다. 어렸을 때부터 한문을 배워서 또래친구들보다는 좀 잘했던 것 같다. 그래서 나는 늘 한문 잘 하는 아이로 통했고, 그런 영향을 받아서인지 대학 전공을 한문학과로 선택했다. 한문만큼은 자신 있었기에 공부에 대한 부담감은 덜했고 잘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나의 열망은 누그러졌고 매일같이 반복되는 공부에 싫증이 나고 회의감이 들었다. 그동안 내게 익숙한 것에 안주하며 늘 틀에 박힌 공부만 하고 있다고 느껴졌기 때문이다.
그리고 교사라는 직업에 대한 두려움도 있었고 죽기 살기로 열심히 공부해서 임용시험에 붙을 자신도 솔직히 없었다. 그래서 내가 교직에 몸담길 바라시는 부모님의 기대에 실망을 줄 것만 같았고 입버릇처럼 늘 교사는 하기 싫다고 말했다.
교사라는 직업 외에 내가 할 수 있고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고, 내가 가지고 있던 인식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새로운 공부를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컸다. 고민 끝에 예전부터 나의 선망의 대상이 되어왔던 방송에 대해 배워보자고 결정 내렸다. 그 동안 방송에 대해서는 막연하게만 꿈꾸고 구체적인 것까지는 알지 못하는 점이 많아서 신방과 수업을 통해서 간접적으로나마 많은 것들을 배워볼 수 있을 것 같아 좋았다.
어쩌면 그런 부담감에 대한 탈출구로 신방과를 선택했던 것 같다. 한문 외에 다른 공부를 할 수 있는 이 기회가 왠지 나에게 ㅈ방향을 알려줄 것만 같았다. 다시 새내기로 돌아간 것처럼 모든 게 새롭고 들떴다. 영상제도 보러 다니고 다양한 수업도 들으며
그동안
대학에 들어오고 나서 방학 때마다 늘 알바를 했다. 경제적인 것에 대한 자립심은 타고 난 것 같다. 그래서 부모님께 용돈 받는 게 죄송스럽기도 하고 최대한 스스로 벌어 쓰자 라는 마음을 가지고 여러 알바를 하다 보니 자연스레 사회생활의 일부분을 미리 경험보게 되는 것 같다. 그동안 식당, 카페, 학원에
음식이 늦게 나와서 손님에게 핀잔을 듣기도 하고
참 세상살이 쉬운 게 아니구나라고 여러 번 느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