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 결코 피할 수 없는 야스쿠니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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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결코 피할 수 없는 ‘야스쿠니 문제’
야스쿠니문제.. 야스쿠니 신사참배에 대한 우리 한국인의 시선은 따갑기 만하다. 현재 일본과 갈등을 겪고 있는 독도문제, 위안부 문제 등과 더불어 일본에 대한 반감을 고조시키는 문제이기도 하다. 대한민국 국민의 대부분이 일본에 대해 부정적인 시선을 바라볼 때 내 주변에 일본인 할머니도 계시고 일본관련 사업을 많이 하시는 분이 많아서 인지 일본에 대해 나는 어느 정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 같다. 이에 따라 나는 왜 야스쿠니신사참배가 왜 사회적으로 문란을 일으키는 지에 대해 동의 할 수가 없었다. 다른 사람들의 주장과 달리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사람들에게 순수한 목적으로서 참배를 드리는 것에 대해 왜 이러한 비판이 뒤따르는지에 대해 찬성을 할 수가 없던 것 이였다. 일단 역사를 보는 관점을 다양하기 때문에 역사의 진실을 알아야 올바른 비판을 하던지 평가를 할 수가 있다는 생각에 나는 교수님께서 야스쿠니 문제라는 책을 읽어 보라고 하실 때 나는 야스쿠니에 대해 좀더 알아봐야 겠다는 마음으로 책을 펼치기 시작했다. 이 책에서는 총 5종류의 문제를 주제로 삼아서 다루고 있었다. 그중 첫 번째로 야스쿠니 문제의 시작을 알리는 감정에 대한 문제. 감정에 대해서는 천황을 위해 싸우다가 전사한 사람들에 대해 드높여 받듦의 뜻으로 통하는 ‘현창’이라는 표현을 한다. 이는 유족들에게 비애대신에 기쁨과 안도를 느끼게해 전쟁을 통한 정당성을 확보하려는 야스쿠니에 대한 성격에 대해 비판을 한다. 이는 슬픔을 거부하게 만드는 유가족의 감정을 철저히 짓밟아 버리는 행동과도 같다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다. 이렇게 야스쿠니는 전쟁을 통한 전사자에 대해 명예사망자라는 영예를 통해 강제적으로 합리화를 시키는 것 이였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 속에서 역사인식의 문제가 숨어 있었다. 야스쿠니는 병사의 죽음을 애도할 뿐 그 죽음을 초래한 전쟁에 대한 성격에 대해서는 묻지도 않는다는 것이다. 일본이 일으킨 전쟁 때문에 일본군 전사자보다 각 나라별로 일본군에 의해 처참히 죽임을 당한 피해자들은 몇 배는 될 것이다. 이러한 일본군 중에서는 역사적인식에 거론되는 A급전범 또한 있지만 이러한 A급전범들 또한 합사를 했다. 일본의 이러한 행동은 전쟁책임에 대한 문제를 축소시키는 동시에 본질적인 역사인식 문제를 은폐하려는 의도가 숨어있다고 볼 수가 있었다. 하지만 야스쿠니 문제들 중에서 내가 가장 관심있게 본 문제는 종교의 문제였다. 비록 내가 절실한 기독교인이 아니지만은 나에게 있어서 종교란 민간한 부분으로 작용하고 있다. 야스쿠니명단에 올라간 전사자들 중에는 여러 가지 종교인들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야스쿠니의 성격은 천황과 나라를 하나의 신으로 만들어 국교로 지정을 한셈이다. 하지만 나는 이러한 행동은 여타 종교들에 대한 예의가 없다고 생각을 한다. 예로 들면 기독교에서는 십계명중에서 ‘나 외에 다른 신을 섬기지 마라’라는 말씀이 있다. 야스쿠니명단에 들어간 기독교인들은 어떻게 보면 강제적으로 인해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한 셈이 된 것이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여러 종교단체에서는 야스쿠니합사 폐지를 요구를 했지만 여러 가지 말도 안되는 이유로 인해 거부당했다. 이 같은 행동은 천황제 국가의 제사인 ‘국가신도’에 다른 모든 종교를 종속시키는 이데올로기 장치에 다름없었다. 그러나 여러 가지 문제 중에서도 내가 생각하는 가장 큰 문제는 문화문제라고 본다. 야스쿠니를 일본의 문화로 파악하는 견해는 수없이 많다. 이제 야스쿠니는 일본의 문화 중에 하나라고 봐도 파악해도 될 듯도 싶다. 하지만 문화의 차이를 강조해 각국의 문화는 모두 같이 존중되어야 한다는 일종의 문화다원주의나 문화상대주의에 기대어 A급전범을 용서하고, 침략과 식민지 지배의 과거를 물에 흘려보내는 잘못된 일본문화로 인해 일본의 역사와 전통이 바뀌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야스쿠니문화는 어떻게 보면 정치적 의지에 따라 만들어진 것이기도 한 것 같다. 그래서 야스쿠니 문제에 대한 문화적 접근은 여러 가지 한계를 가진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드디어 책에서 다루는 마지막 문제점인 국립 추도시설의 문제이다. 한국에서도 보면 여러 가지의 추도 시설들을 볼 수가 있다. 그런데 야스쿠니에 대해 비판에 목소리가 많은 이유는 국립 추도시설을 만드는 데에 있어서가 아니라 국립 추도시설에 관여하는 나라가 전쟁 및 평화와 관련해서 그 시설을 어떻게 이용하는가 혹은 이용하지 않는가 하는 것이다. 국립 추도시설이 아무리 명확한 평화의 의지와 전쟁책임을 토대로 만들어져도, 거기에 관여하는 나라의 정치가 전쟁과 민족주의로 향하게 되면, 언제라도 쉽게 제2의 야스쿠니가 생겨나는 것은 시간문제인듯 싶다. 이렇게 되면 국민들은 새로운 전쟁에 희생양의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따라서 국가에 전쟁책임을 지게하고 장래의 전쟁을 없애기 위해 먼저 해야 할 것은, 국립 추도시설의 건설이 아니라 일본의 정치적 현실 그 자체를 바꾸기 위한 노력이다. 이제껏 내가 알던 야스쿠니에 대해 여러 가지 비판적인 내용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처음에 말했던 정말로 순수한 목적으로서의 추도라면 야스쿠니를 나쁘게만 바라 볼 수도 없을 것만 같다. 하지만 다양한 관점에서 일본 정치인의 야스쿠니 참배는 주변국과의 관계 악화 및 동아시아의 평화도 깨뜨리고 있다. 잘못을 깨닫고 이를 반성하지 않는 나라에게 미래는 없다. 따라서 일본은 야스쿠니 신사 참배와 잘못된 과거사 미화를 중지하고 최우선적으로 주변국에게 사죄해야 되는 것이 최우선에 과제라고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