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c 일본열도와 국가성립 성덕태자 대화 개신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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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7c 일본열도와 국가성립 성덕태자 대화 개신을 중심으로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7c 일본열도와 국가성립
-(성덕태자, 대화(大化)개신을 중심으로)
◆ 목 차 ◆
1> 스이코(推古)조의 역사적 의의.
-1.소가씨(蘇我氏)의 위상
-2.스이코조의 성립
-3.다국통교의 시대
-4.스이코조의 내정 및 예제의 정비
-5.성덕태자(聖德太子)
-6.스이코조의 의의
2> 다이카 가이신[대화(大化)개신]과 왜국의 위기의식.
-1.급변하는 동아시아의 정세
-2.왜국의 정변
-3.다이카 가이신과 정치 주도권의 반전
-4.사이메이·덴지조의 위기의식
3> 고대천황제 국가의 형성.
-1.진신(壬申)의 난과 덴무조의 성립
-2.덴무·지토 천황의 시대
4> 7세기 국가형성기의 왜국문화.
-1.아스카(飛鳥) 문화
-2.하쿠호(白鳳) 문화
5> 발표 후기.
Ⅰ. 스이코(推古)조의 역사적 의의
1. 소가씨(蘇我氏)의 위상
스이코 천황(推古天皇) 얘기에 들어가기 앞서 소가씨(蘇 我氏)에 대해 먼저 알아보고 가려고 한다.
6세기 후반 소가씨(蘇我氏)는 모노노베씨(物部氏)를 타도 하고 스슌천황(崇峻天皇)마저 암살하며 소가씨 주도 체제 를 성립시킨다. 그 결과 소가씨가 세운 사람이 여성 최초 의 천황인 스이코 천황이다.
소가씨와 스이코천황 사이에는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이 당시의 정치사는 소가씨의 존재를 중심으로 돌아간다.
소가씨는 신흥호족이었다. 소가씨가 중앙의 정치무대에 등장하는 것은 6세기 초 소가노 이나메(蘇我稻目)가 오오 미(大臣)에 임명되면서부터이다. 소가노 이나메의 대신 취임 이후 그의 직계자손인 소가노 우마코(蘇我馬子), 소 가노 에미시(蘇我蝦夷), 소가노 이루카(蘇我入鹿) 등이 오 오미의 직을 세습하면서 야마토 조정의 정치를 주도해 나간 것이다.
여기서 오오미란, 오미 계열의 호족들 중에서 가장 세력이 있는 대표적 존재에게 주어진 지위였다. 따라서 소가노 이나메가 오오미에 임명되었다는 것은 소가씨가 6세기 초 당시에 이미 상당한 세력가로 인정받고 있었음을 의미한다. 소가씨의 계보사료를 보면 소가노 이나메의 조상이 한반도와 관련되어 있다는 설이 제기되기도 하고, 도래인이라는 설이 제기되기도 한다.
이러한 소가씨의 모태 씨족의 문제와는 별개로, 소가씨의 성장 배경을 살펴보면 소가씨가 도왜인(渡倭人) 집단을 장악하고, 천황가와 혼인관계를 맺어 왕실의 외척이 되었기에 세력이 커졌다는 얘기가 있다. 하지만 소가씨는 이미 세력이 커져 있었기에 천황가와 혼인도 할 수 있었다고 보는 편이 옳을 것이다. 보다 본질적인 성장의 기본동력을 찾아보면 소가씨가 5세기 말 이래로 야마토 조정의 재정관리부문을 담당해 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역사서『고고슈이(古語拾遺)』에 의하면 소가노씨가 재정기구를 관장하고 각지의 미야케 관리에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었던 것을 알 수 있다. 이렇듯 소가씨가 국가재정을 담당하고 도왜인 출신들을 중용하면서 세력을 확대해 나갔고, 이를 배경으로 왕실과 혼인관계를 맺음으로써 신흥호족 중에서 가장 유력한 호족으로서의 입지를 굳힐 수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6세기 초 소가노 이나메는 긴메이 천황(欽明天皇)에게 두 딸을 시집보내어 외척관계를 맺었다. 소가노 이나메의 딸 기타시히메(堅鹽媛)와 오아네노키미(小姉君)는 긴메이 천황의 비가 되어 스이코 천황, 요메이 천황(用明天皇), 스슌 천황 세 천황과 여러 왕자, 왕녀를 낳았다. 그리고 모친을 달리 하는 이들 왕자와 왕녀들이 혼인하여 다시 소가씨의 피가 흐르는 왕족을 재생산하여 왕실과 깊은 관계를 맺었다.
2. 스이코조의 성립
소가노 이나메의 가장 큰 공로는 대왕가와 외척관계를 맺어 신흥호족 소가씨의 정치적 기반을 안정적으로 구축하는 데 성공하였다는 점을 들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도 소가씨가 세력 사이의 권력 싸움에서 승리하였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공로는 모노노베씨를 타도하고, 나아가 스슌 천황까지 암살하는 데 주저하지 않았던 소가노 우마코에게 돌아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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