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유아통합 지도과정에서 유의 할 내용과 개인적 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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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유아통합 지도과정에서 유의 할 내용과 개인적 소견
처음 특수아동의 이해 수업을 듣는다고 할 때, 혹시나 장애유아를 직접 만나서 수업을 하고 오라고 하시면 어쩌나 걱정을 했는데 그런 레포트가 없어서 우선 다행이었다. 그러나 교수님이 해주신 실제 특수아동과의 경험담이나 영상 자료를 보면서 ‘정말 그냥 정상적인 유아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도 힘든데, 특수아동을 대상으로 하면 정말 힘들겠구나’ 그리고 정‘말 교사가 다각도에서 특수아동에 대한 지원을 해줘야되지만 현실적으로 그것이 참 힘들구나’라는 것도 느꼈다.
첫 시간 교수님께서 하신 말씀이 기억난다. “너희 반에 영재 또는 장애아가 있다면 넌 그 아이를 맡겠니? 이것에 대한 그 때 나의 대답은 “NO” 그 때 아니라고 생각한 것은 나는 영재와 장애아의 일반적인 특성을 잘 모를뿐더러 그들을 가르칠 정도로 뛰어나지 않은 것 같다 라는 이유에서였다. 그러나 지금은 그들을 위해서 내가 환경을 잘 구성해 줄 수 있을까 라는 걱정이 조금은 들긴 하지만 나 이외에도 여러 명의 특수교사 선생님과 지역사회의 도움으로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또 만약에 환경을 그렇게 만들어주지 못한다면 수업시간에 장애 유아에게 더욱 많은 기회를 주고 관심을 주는 것만으로도 그 아이의 상태가 많이 호전될 것으로 생각한다.
수업 시간에 보았던 첫 영상에서는 피터라는 정신지체 아이가 나왔다. 자신의 의사표현이 힘들고 그로 인해 공격적인 성향이 보이는 아이였다. 그러나 그 아이는 수용적인 교사의 태도와 반 유아들의 이해, 포용으로 놀랍도록 달라졌다. 내 눈으로 그것을 보면서도 교사의 태도와 반 유아들의 모습이 도저히 믿기지 않았다. 정말 사람이라면 화를 낼 법도 하지만 교사는 놀랍도록 태연하고 이성적인 태도를 가지고 일관적인 훈육을 했으며 반 유아들은 그런 교사의 모습을 본받아 행동했다. 그것이 미국이라서 가능한 일이라고도 생각이 되지만 (만약 한국이었다면 정신지체 아이와 자신의 아이가 같은 반에 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 원에 항의할 부모가 한 두명은 아닐 것이다. ) 그렇다고 해도 정말 말도 안되게 교과서적인 행동이었다. 그러면서 과연 나는 그렇게 할 수 있을 것인가. 정신지체 유아를 진심으로 지켜봐주고 말 하나 행동 하나까지 배려할 수 있겠는가. 생각을 많이 해보았지만 자신을 없다. 하지만 교사와 유아들의 진심어린 관심과 배려로 인해 시간이 지나면서 정신지체 유아가 차츰 정상아들과 바람직한 상호작용이 이루어지는 것을 보니, 정말 세상에 진심이 통하지 않는 것은 없다라는 것과 장애가 있다고 그 유아의 능력을 한정짓기 보다는 그 유아를 끝까지 믿어주고 기다려주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 유아는 기대 이상의 무언가를 이루어낼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 할 수만 있다면 나도 한국에서 그런 교사가 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영상. 청각 장애인 종민씨의 이야기가 담긴 영상이었다. 청각 장애인이지만 열심히 아니 정말 독하게 공부해서 대학도 가고 미국의 대학원으로 간 자랑스러운 한국인. 청각 장애인으로서의 자신의 능력에 대한 한계를 짓지 않고 계속 앞으로 나아가는, 새로운 것에 대한 그리고 자신의 꿈에 대한 끝없는 도전! 그것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모두 떠나서 같은 인간으로서 정말 본받을 점이 많다고 느꼈다. 그녀는 언제나 당당했다. 그 모습은 마치 청각 장애인이라도 다 할 수 있다는 것을 모든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듯 했다. 또한 그녀와 그녀의 삶 그 자체는 여타 다른 청각 장애인들의 롤모델이 되었으며 동시에 비장애인인 나에게 수치심을 주었다. 아무런 장애도 있지 않으면서 환경을 탓하고 사람을 탓하며 정작 나의 일에는 최선을 다하지 않는, 죽을 때까지 노력하는 자세를 보이지 않았던 나에게 그녀의 모습은 크게 다가왔다.
그녀의 노력하는 모습 외에 미국에서 장애인들에게 지원해주는 혜택들은 정말 놀라웠다. 장애인들은 더 이상 약소계급이 아니라 자신의 권리를 당당하게 주장하고 그것을 충분히 누리는 사회의 한 일원이었다. 학교에서는 시각 장애인들을 위한 셔틀버스 지원과 점자 교과서 지원, 청각 장애인들을 위한 수업 지원자(타이핑 대리인)와 시설적인 지원 등 그야말로 미국은 장애인들이 편하게 살 수 있는 곳인 것 같았다. 학교에 시설을 하나 만들더라도 장애인들이 휠체어를 타고 학교의 어느 곳이든 갈 수 있도록 배려를 많이 한 것이 보였다. 우리나라에서는 꿈도 못 꿀 일이라고 생각한다. 만약 학교에서 장애인들을 위한 이런 배려를 한다고 한다면 아마 역차별이라고 하며 큰 항의가 일어날 지도 모르겠다. 우리나라는 정말 장애인들을 위한 배려가 부족한 것 같다. 어느 날 뉴스를 본 적이 있는데, 서울의 공원에 있는 장애인 화장실 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보도한 것이었다. 대부분의 화장실은 시각 장애인들을 위한 화장실 안내 점자도 중간에 끊겨 있었으며 휠체어를 타는 장애인들은 화장실도 못 들어갈 정도로 비좁았다. 굳이 미국과 비교하지 않더라도 우리나라의 장애인 배려는 정말 낮은 수준인 것 같다. 그러나 이런 시설보다도 더 시급한 것은 장애인들을 보는 시각의 개선이다. 장애인이라서~ 라고 생각하며 무시하고 함부로 대해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우리도 잠재적인 장애인이라는 사실을 인지한다면 그렇게 못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정말 유아기 때부터 장애인도 우리와 같은 사람이며 단지 몸이 한 군데 불편하거나 조금 다른 것뿐이라고 생각하는, 장애인에 대한 반편견 교육의 실시나 장애아와 비장애아가 한 공간에서 생활하는 통합교육을 추구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물론 아직 우리는 갈 길이 아주 멀다. 하지만 장애인들의 출생부터 죽음까지 국가에서 모든 것을 책임지고 보조하고 지원하는 것보다는 유아기 때부터 통합교육을 통해 장애유아들의 자아존중감 향상과 능력의 향상을 통해 한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가게 한다면 국가와 사회적 측면에서는 경제적인 효과를 누릴 수 있으며 개인적으로는 성취감, 능력감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수업이 이루어짐으로 인해 장애 그리고 장애유아에 대해 이해하고 그들이 원하는 것과 그들이 우리에게 해줄 수 있는 것, 우리가 그들에게 해줄 수 있는 것 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본다. 더욱이 미래 유아교육을 담당할 예비교사들에게 이 수업은 스스로 장애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그것을 유아들에게 알려줄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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