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문 - 베드로가 알게 된 것(사도행전 3장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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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주제 : 베드로가 알게 된 것
오순절 날 예수님이 승천하시면서 약속하신 성령이 제자들에게 임하고 베드로는 구약의 예언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가 행하신 역사를 깨달아 알게 되었습니다. 사도행전 2장에는 이렇게 성령으로 변화된 베드로가 많은 사람들 앞에서 담대히 복음을 선포 하고 또 3천명이나 되는 사람이 복음을 믿게 되는 역사가 일어나죠.
오늘의 본문 3장에서는 베드로가 요한과 함께 성전에 기도하러 갔다가 나면서 못 걷게 된 사람을 걷게 하는 기적을 일으킵니다. 성전에 다니면서 이 앉음뱅이가 문 앞에서 항상 구걸 하던 모습만 보아온 백성들은 그가 일어나 걸으며 뛰며 하나님을 찬송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랍니다. 그리고는 기적을 행한 베드로와 요한에게 몰려듭니다. 베드로와 요한을 통해 직접 병 고침을 받은 앉음뱅이는 기뻐 뛰며 하나님을 찬송했습니다. 하지만 구경하던 자들은 베드로와 요한에게 주목했습니다.
굉장히 다른 반응 인데요, 왜 이렇게 차이가 나는 걸까요?
경험의 차이입니다. 하나님을 경험했는지 그냥 듣고 보기만 했는지의 차이 인거죠. 듣기는 들어도 들리지 않고 보기는 보아도 보이지 않는다는 말씀은 아예 아무것도 들리지 않고 보이지 않는다는것이 아니라 듣고 보고 있어도 그게 무엇인지 모른다는 거잖아요. 깨달음이 없는거에요. 앉음뱅이는 자신이 경험한 은혜가 하나님의 역사 인것을 깨달아 알았어요. 그래서 기적을 행한 베드로와 요한에게 매달린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찬송했죠. 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듣고 보고도 하나님을 깨닫지 못하고 눈에 보이는 베드로와 요한에게 주목한 거에요.
교회에 다니고 있는 많은 분들이 복음에 대해 들을 때에는 다 아는것 처럼 고개를 끄덕끄덕 해요.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무엇이며, 그리고 그것이 당신에게 어떠한 의미가 있고 그래서 당신은 어떻게 된 것인지 물어봤을때 대답하지 못하는 분들이 참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냥 그건 말로 어떻게 설명 할 수 있는게 아니라고 말씀하시는 경우가 많죠. 하지만 여러분 그렇지 않습니다. 여러분 만약에 지금까지 살아왔던 날들 중 에 가장 행복한 기억, 죽을 때까지 이 일은 잊을 수 없다. 하는 추억이 있다고 한다면 그 일에 대해 설명을 못하시겠습니까? 밥을 새면서 라도 할 수 있잖아요. 있는 그대로의 사실에 과장 좀 보태고 조금 더 아름답게 포장해서 굉장히 디테일 하게 이야기 할 수 있으실 겁니다. 거기에다가 그 추억이 좀 자랑이 될 만한 일이면 더욱 그럴 테구요. 하지만 여러분 살면서 내가 복음을 알게 되고 그 은혜를 깨닫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게 되었다는것은 우리가 세상을 살면서 경험할 수 있는 그 어떠한 사건보다도 놀라운 사건이며 감동적인 사건이고 있을 수 없는 일이됩니다. 복음은 관념적인 것이 아니에요 아주아주 구체적인 것입니다. 이것을 경험한 사람들은 반드시 입으로 말하게 되어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그 일을 행하시거든요.
경험하고 깨달아 알게 된 것을 말 할 수 있게 되었을 때 비로소 그것이 나의 것이 된 거에요.
자, 다시 본문으로 돌아가겠습니다.
자신들에게 몰려온 많은 사람들에게 베드로가 말합니다.
(행3:12-26) 봉독
베드로가 12절에서 뭐라고 말하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