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과 링컨 레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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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포트 > 사회계열
2015.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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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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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노무현과 링컨」
< 노무현과 링컨 >
노무현 대통령은 대통령이 되기 전부터 링컨 대통령에 대해서 자주 언급하며 본인도 궁극적으로는 링컨과 같은 대통령이 되고 싶다고 하였다. 그래서 그는 「노무현이 만난 링컨」이라는 평전을 통해서 링컨에 대해서 자세하게 서술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언급에는 물론 단편적인 공통점에 기인하기도 하겠지만, 그 보다는 링컨의 정치적 지도자로써 갖고 있는 리더십에 많은 영향을 받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이러한 점에서 노무현 대통령은 직접 이렇게 밝히곤 했다. ‘링컨 대통령이 어려운 환경에서 태어나 독학으로 변호사가 되고 수 차례의 낙선을 거듭했다는 공통점도 있지만, 그 보다는 남북전쟁 당시 상대방을 적으로 간주하지 않고 국민들의 화해와 통합을 역설하면서 결코 서두르지 않고 자신이 추구하는 바를 실현시킨 사람. 사면초가와도 같은 자신의 정치적 입지에도 불구하고 정의가 승리하는 역사를 실현시킨 대통령으로써 그를 높이 평가한다.’ 이러한 점에 비추어 노무현 대통령과 링컨 대통령의 인생과 정치적인 리더십에 대해서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고 어떻게 하면 노무현 대통령이 성공한 대통령이 될 수 있는지 살펴보기로 한다.

에이브리 햄 링컨은 1809년 켄터키주 로젠빌 근처의 오두막집에서 태어났다. 거의 대부분을 독학으로 공부한 그는 변호사로 일하면서 일리노이주의 주 의회의원으로 활동하다가 휘그당 소속 연방하원이 되면서 본격적으로 정치에 입문하게 된다. 그러나 정치에 입문한 그는 연방상원의원 선거에 실패하는 등 수 많은 정치적 좌절에 직면하게 된다. 하지만 1861년 3월 제16대 미합중국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정치인으로써 본인의 의지를 꽃피우게 된다. 그러나 노예제 폐지를 주장한 링컨의 당선은 노예제 폐지를 반대해온 남부와의 갈등으로 이어져 남북전쟁이라는 비극적인 사건을 유발하게 된다. 그러나 링컨의 강력한 추천으로 전쟁을 이끌게 된 그랜트 장군의 북부 연방군이 게티즈버그 전투에서 승리하면서 전쟁은 막을 내리게 된다. 그러나 링컨은 전쟁이 막바지에 다다른 1865년 4월 워싱턴의 한 극장에서 연극을 관람하던 중 남부 연합의 지지자인 존 보스에 의해 암살되었다. 이러한 인생을 살아 온 링컨의 정치적 리더십에 대해서는 크게 세 가지 관점에서 조명할 수 있다. 우선 첫 번째로 언급할 수 있는 것은 그가 견고한 이상을 현실에 조화시킨 통합적인 지도력을 갖춘 정치인이었다는 것이다. 링컨은 자신이 추구하는 이상을 결코 권력과 힘에 의존하지 않고 현실에 바탕을 두고 실현하려 하였다. 이러한 그의 태도는 그와 대립적인 노선에 섰던 남부 사람들에게도 대화와 타협을 제시했었다는 점에서 잘 드러난다. 두 번째로 언급할 수 있는 링컨의 정치적 리더십은 그가 확고한 정치적 소신을 갖고 대중과 함께한 정치를 추구했다는 점이다. 그는 더글러스와의 대논쟁을 통해 대통령이 되기 이전부터 노예제에 반대하는 본인의 정치적 소신을 확실히 하였을 뿐만 아니라,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해야한다는 연설을 통해 대중이 함께 하는 정치를 해야한다고 주장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링컨의 정치적 리더십에 대해서 마지막으로 언급할 수 있는 것은 그는 탁월한 인화력과 유연성 있는 사고를 바탕으로 정치를 이끌어 갔다는 것이다. 정치적 입지가 약한 링컨은 자신의 생각과 다른 사람이라 할지라도 그 사람의 능력을 존중했고 결국에는 본인을 따르는 사람으로 만들었던 것이다. 초창기 그를 신뢰하지 못했던 수어드 국무장관도 결국에는 링컨의 열렬한 추종자가 되었다는 것은 이러한 면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가 아닐까 생각한다. 또한 이러한 인화력과 유연성 있는 사고가 남북전쟁이라는 비극적인 시대적 상황에서 링컨을 훌륭한 대통령으로 이끌었던 지름길이었다고 생각한다. 이상에서 살펴 본 링컨은 우선 타고난 인화력을 지닌 온정적인 인물이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한 인간적인 성품을 바탕으로 놀라운 정치적 통찰력을 보여줌으로써 국민들의 인기와 명망을 얻어 지금까지도 성공한 대통령으로 평가받고 있지 않나 생각한다. 즉 링컨은 정치적 성공과 대중적 인기를 함께 얻은 몇 안 되는 대통령 중에 하나 였던 것이다. 결국 이러한 링컨의 암살은 전후 피폐한 미국 사회의 재건에 활용될 그의 능력을 잃게 하였다는 점에서 미국 역사의 아쉬운 한 장면으로 남게 된다..

노무현 대통령은 1946년 경남 김해의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는 독학으로 사법 시험을 통과해 변호사가 되지만, 편안한 변호사의 길을 접고 1981년 부림 사건을 계기로 인권 변호사의 길을 걷게 된다. 이러한 그는 1988년 통일 민주당 후보로 13대 국회의원에 당선되면서 본격적인 정치인으로 입문하게 된다. 이 후 그는 5공 청문회에서 당시 기존의 국회의원보다 정곡을 찌르는 명쾌한 질의를 통해 국민들의 인기를 얻으며 일약 청문회 스타로 발돋움하게 된다. 그러나 1990년 3당 합당을 반대하며 의원직 사퇴를 하고 이어 출마한 14대, 15대 총선에서도 계속 낙선하게 된다. 이러한 그는 정치 일번지 종로에서 승리하면서 다시 재기하지만 역시 보장된 자리를 버리고 지역 감정을 타파하겠다는 일념으로 부산으로 내려가지만 역시 낙선하며 좌절을 겪게 된다. 그러나 그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노풍’을 일으키면서 2003년 2월 대한민국의 대통령으로 취임하였다. 이러한 인생을 살아 온 노무현 대통령의 정치적 리더십에 대해서는 그가 해양수산부 장관 시절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한 ‘노무현의 리더십 이야기’를 통해 엿볼 수 있다. 여기서 우선 그가 첫째로 언급한 것은 신뢰를 바탕으로 한 조직이다. 여기에서 그는 애정과 열정 그리고 진솔한 마음을 바탕으로 한 정치적 신념에 대해서 언급했다. 이어서 그는 토론과 설득을 통한 확신으로 추진력을 강화하는 것에 대해서 언급하였다. 이러한 그의 모습은 취임 초기 ‘평검사와의 대화’ 등을 통해 단적으로 보여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다음으로는 현장과 현실에 대한 중요성을 언급했다. 이어서 그는 궁극적으로 국민을 위해, 국민과 함께 하는 정치적 신념을 언급했다. 즉 그는 국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판단하며 국민 한 사람이라도 소중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이러한 그의 모습은 대통령 선거 운동 기간 항상 서민 대통령이라는 것을 강조했던 그의 모습과, 대통령이 된 이 후에도 국민들과 함께 하며 국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참여 정부를 추구하고 있다는 점에서 드러난다. 이상에서 살펴 본 노무현 대통령의 정치적인 리더십에서는 앞에서 언급한 링컨 대통령과 유사한 점이 있다. 인간적인 대통령으로 본인의 소신을 밀고 나간다는 점에서.. 그러나 이러한 노무현 대통령의 정치적 리더십에 대해서는 아직 그 평가를 내리기에는 이른 것 같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이러한 평가에 앞서 노무현 대통령이 링컨 대통령과 같이 성공한 대통령이 되기 위해서는 어떠한 대안이 필요한가 살펴보기로 하겠다.

취임 초기 역시 그가 걸어 왔던 정치 행보에서와 같이 노무현 대통령의 개혁 정책은 커다란 사회적 이슈를 일으켜 가면서 추진되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이슈에는 이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공존하고 있다. 대부분의 정권 초기에서 보여지듯이 기대와 불안이 섞인 아직은 혼란스러운 상황인 것 같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여건 속에서 어떻게 하면 노무현 대통령은 링컨과 같은 성공한 대통령이 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여기에 우선 언급할 수 있는 것은 여러 세력을 포용할 수 있는 포용력이 아닌가 생각한다. 당선 이 후 노무현 대통령은 본인의 생각과 다른 사람들과는 함께 갈 수 없다고 언급한 적이 있다. 또한 특정 언론과의 언론 정책에 있어서도 마찰을 빚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노무현 대통령의 모습은 오랜 민주화 투쟁과 보수적 정치 세력과의 마찰 속에서 정치적 연륜을 쌓아 왔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한다. 따라서 본인의 소신을 굽히지 않는 정치적 신념이 강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대통령이란 그런 강력한 소신을 힘과 권력에 의하지 않고 반대 세력까지 포용하면서 밀고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모습은 그가 이상으로 삼고 있는 링컨 대통령의 모습에서도 드러난다. 다음으로 성공한 대통령이 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뛰어난 정치적 통찰력이 아닌가 싶다. 성공한 대통령이 되기 위해서는 물론 다른 요소도 중요하지만 가장 우선시 되는 것은 그가 재임시 이루어 놓은 업적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내치와 외교, 국방 등 모든 면에서 뛰어난 정치적 통찰력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전문적인 분야의 권위자들을 통해 정책을 추진한다고 하더라도 결국에는 대통령 본인의 결정에 의해서 모든 정책은 이루어지므로 대통령 본인의 정치적 통찰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어서 마지막으로 생각할 수 있는 성공한 대통령이 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일관성이라고 생각한다. 이것은 어쩌면 지금의 대한민국 국민들이 바라는 보편적인 바램과도 일치한다고 생각한다. 앞선 정권에서 전임 대통령들이 처음과는 다른 모습으로 우리를 실망시켜 왔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러한 일관적인 생각과 행동은 지금의 우리나라에서 성공한 대통령이 될 수 있는 중요한 요소로 언급될 수 있다고 보여진다. 그리고 나아가서는 이러한 일관적인 정치적 생각과 태도는 기본적으로 정치인이 가져야할 중요한 리더십의 하나로도 여겨질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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