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학 텍스트 기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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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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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텍스트 기호학
기호의 유기체적 차원에 있는 텍스트 기호학은 이전의 원자(기호=기표+기의)나 분자(환유, 은유, 범주, 이미지 같은, 기호가 좀 더 복잡한 형태)적 차원보다 더 높은 차원이다. 텍스트는 신화, 이데올로기, 이야기체 naative 같은 것들을 포함한다. 이런 것들은 지금까지 다루어온 기호보다 구조적으로 규모가 큰 것들이다. A. J. 그레마스는 기호학을 이라고 보다 넓게 정의한다 (Greimas & Courtes, 1982). 그에 의하면, 의미작용은 기호보다 높은 차원과 낮은 차원에서 일어난다. 기호보다 낮은 차원은 아직 기호가 아닌 seme라고 불리는 의미소의 차원으로 한 의미소는 다른 의미소와의 이항대립적 관계로부터 이미 의미작용을 나타내고 있다.
바르트의 모형
바르트에 의하면, 의미작용에는 두 수준의 질서가 있다. 제1차질서는 현실의 수준, 또는 자연의 수준이며, 제2차질서는 문화의 수준이다. 제1차질서는 기호가 현실을 대표하는 기초적 표상의 세계에 대한 것이다. 의미작용의 제1차질서는 기호가, 그것이 표상하는 현실의 외시의미만을 생산한다. 기호의 사전적이고, 축자적 해석만을 허용한다. 제2차질서는 기표와 기의가 함축하고 있는 특성들로부터 비롯된다. 이는 함축connotation의 질서와 신화myth의 질서이다. 첫째, 함축은 기표가 기호의 형태를 결정한다. 기호형태의 변이와 변용들이 여러 가지 주관적 함축의미를 일으킨다. 특수하고 자의적인 뜻으로 이루어진 함축의미는 어떤 문화 속에 존재하는 기호를 통해서 그것이 표상하고 있는 현실을 설명하는 한 가지 수단이 된다. 예를 들어, 라는 기표는 보는 사람의 문화적 배경과 체험에 따라 다른 함축의미들을 일으킨다. 둘째, 기호를 통하여 현실을 설명하는 신화에 의한 방법이다. 바르트의 모형에서, 신화는 기호의 내용이 되는 기의로부터 일어나는 것을 알 수 있다. 기의들로 엮인 일련의 고리가 하나의 신화를 이루며, 그것은 두 단계를 거쳐 일어난다. 기표가 여러 기의들을 마음속에서 활성화시키고 이들이 하나의 연쇄 고리를 이루며 신화가 된다. 신화를 만드는 사람은, 우선 그가 접하는 자연, 문화, 지식, 역사 같은 것에서 비롯되는 개념(기의)에서 시작하여, 그 개념을 적절히 표현할 형(하나의 기표 혹은 여러 기표들)을 발견해야 한다.
모래 신화
기표가 일으키는 기의들을 연쇄 고리로 엮어냄으로써 하나의 신화가 만들어진다.
신화Ⅰ
바닷가에서 우리는 물결이 모래판을 구김하나 없이 고운 평면으로 만들어놓는 것을 발견한다. 모래 위를 홀로 거니는 자신을 마치 신처럼 느껴보기도 하며, 모래벌판 위에 손가락으로 이름도 써보고 무엇인가 그려보기도 한다. 그러고는 이 모든 기호를 바닷가에 남겨둔 채 집으로 돌아온다. 다음날 모래밭에 가보면 물결이 모든 것을 말끔히 지우고 다시 빛나는 고운 평면을 만들어놓은 것을 발견한다. 언제나 지난 것을 말끔히 지우고 평면으로 끊임없이 복귀하는 모래밭에는 어떤 섬뜩함이 있다. 모든 기호들을 파도의 힘을 빌어 말끔히 지우는 모래밭의 거부, 또는 부정성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인간 역사의 인각과 소거가 무릇 그러하리라는 신화가 마음속에 남아있을 따름이다.
신화Ⅱ
모래의 화학적 성분은 규소이다. 과학자들은 규소를 가지고 반도체를 만들었고, 반도체는 오늘날 초현대식 통신공학 곳곳에서 쓰이고 있다. 반도체 속을 흐르며 통신을 가능하게 하는 질료는 전자이지만, 전자라는 질료가 취하는 형은 규소이다. 전자문명이란 모래문명이다.
전자문명 이전에는 인류의 지각으로 얻은 모든 지식을 종이 위에 기록해 왔다. 현대 문명은 종이문명이다. 종이문명이란 펄프문명이다. 인간의 두뇌에 잡히는 모든 지식은 펄프에 기억되어 왔다, 포스트모던 시대에 와서, 인간의 두뇌가 창출하는 모든 정보가 차차로 펄프로부터 모래로 옮겨지게 되었다, 모래밭은 새로운 변신을 하고 통신망 위로 옮겨와 있고, 그 위를 인간은 마치 신처럼 군림하고 있다. 인간은 제2의 신인 양 행세하지만, 스스로를 무력화하는 어리석은 신, 뇌사할 운명의 신으로 전락하고 있다. 온 세계가 전자코팅이 되어 있는 만큼, 모래문명은 사하라화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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