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음악이 청소년에게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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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 대중음악이 청소년에게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 -
대중음악. ‘대중. 즉, 보통 사람이 향유하는 음악이자 넓은 호소력을 갖는 음악.’ 21세기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 청소년들은 넓고 깊은 음악의 바다에서 살아가고 있다. 그 넓고 깊은 음악의 바다에서 특히 청소년들이 열광하는 부분은 대중음악이다. 하지만 이 대중음악이 청소년들에게 좋은 영향만 주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대중음악이 청소년들에게 어떤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겠다.
첫째, 점차 심화되는 대중음악의 선정성 논란이 청소년들에게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 요즘 대중음악은 청소년층에 중심을 맞추어 보다 더 자극적인 음악과 뮤직비디오를 제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한 예로 걸 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멤버 가인이 파격적인 뮤직비디오와 19금 이슈 등 선정성을 노린 듯한 솔로 앨범을 선보인 바 있다. 이때 가인은 올 누드 차림의 태국 남자 모델들 앞에서 선정적인 안무를 추는 등의 무대로 선정성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하지만 일부 여론은 대중음악이 선정적으로 변해가는 것이 청소년에게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하는 의견을 내곤 한다. 하지만 이것은 명명백백히 청소년에게 부정적 영향을 끼친다.
창원대학교에서 발행한 학위논문에 따르면 청소년들의 대중음악 접촉 실태 정도가 46.1%가 대중음악을 주로 접하고 있음으로 나타났고, 대부분의 청소년들이 대중음악 선정성에 대한 인식은 하고 있으나, 일부 청소년들의 경우 내재되어 있는 선정적인 부분들을 무분별하게 받아들이고 있음을 나타내 보이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청소년 성의식에 미치는 요인을 확인하기 위해 회귀 분석한 결과 아이돌 가수의 이미지에서 ‘섹시함’을 느끼는 정도가 높을수록, 아이돌 가수의 노출이 적다고 응답할수록, 좋아하는 연예인의 섹스퍼포먼스 상대역이 되어 보고 싶다고 생각할수록, 연예인들의 행동에 성충동을 느낀 적이 있을수록 개방적 성의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성태도와 성행동에서도 유의미하게 높게 분석되었다. 따라서 청소년들이 대중음악의 선정적인 부분들에 무분별하게 노출되어 있음을 알 수 있었으며, 왜곡된 성의식 형성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고 한다.
이처럼 보다 더 자극적인 것을 추구하는 대중음악이 청소년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청소년들의 성문제와 관련한 사회문제가 빈번하게 일어나는 이시점에서, 청소년들을 위해서라도 대중음악이 나아가는 방향이 바뀌어야 할 것이며 공중파 심의 또한 강화되어야 할 것이다.
둘째, 대중음악으로 인한 과도한 팬 활동이 청소년에게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 팬덤. 특정한 인물이나 분야를 열정적으로 좋아하는 사람들 또는 그런 현상을 뜻한다. 이러한 팬덤 활동에 가장 앞장서는 사람은 다름 아닌 청소년들이다. 팬 활동이 무조건적으로 나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요즘 청소년들은 과도한 팬 활동으로 인해 많은 문제들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사생팬’으로 상징되는 극성팬들이 늘면서 일부 스타의 피해도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그룹 JYJ는 사생팬에게 10년 가까이 시달려 오다 2년 전 처음으로 “숨통을 조이는 고통 속에 살고 있다”는 심경을 밝혀 충격을 던지기도 했다. 또한 엠블랙의 이준은 데뷔 초 극성팬으로부터 혈서를 받기도 했으며. 동방신기의 유노윤호는 팬으로부터 강력접착제가 든 음료수를 받아 마시는 테러를 당하기도 했다. 이러한 문제들은 모두 일그러진 팬덤이 만들어낸 사건들이다. 최근에는 각종 온라인을 중심으로 이런 폐해가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러한 폐해를 이끄는 주동자 또한 대중음악을 가장 가까이서 접하는 청소년들이다. ‘내가 좋아하는’ 스타를 향한 과도한 사랑으로 그 라이벌 스타를 향해 온라인상 온갖 악성 댓글 등으로 무차별적인 공격을 일삼는 경우가 심해지고 있어 많은 문제를 빚고 있다.
이처럼 청소년들의 적당한 팬 활동은 그 연예인과 팬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지만 팬덤이 확대되면서 과한 팬 활동으로 인한 문제가 심각하기에 이르렀다. 아직 자신의 가치관이 불명확한 청소년들이 과한 팬 활동을 지속했을 경우 이보다 더 큰 문제를 야기시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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