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대학교 학생회장 선거에 관한 여론조사"
-사회과학대학을 중심으로-
· 요약문
바야흐로 정보화 사회에 진입하면서 현대인들의 정치적 무관심은 심화되었다. 냉전 후 사상과 이념이 지배하던 격동기를 지나 사회가 안정화되면서 현대인들의 관심은 여러 방향으로 제각기 흩어지는 모습이다. 때문에 선거가 다가오면 선거관리위원회는 초비상상태다. 그들이 걱정하는 것은 바로 투표율이다. 2008년 총선 투표율은 46.1%로 최종 집계되어 전국 단위 선거에서는 최초로 50%에 미치지 못하는 매우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우려스러운 것은 민주화 이후 투표율이 하락 추세에 있고 그 하락폭이 최근 들어 더욱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대의 민주주의의 핵심적 기제인 선거에 대한 참여율이 이처럼 크게 낮아지는 것은 건강한 민주주의의 실현을 어렵게 하고 있다. 이는 비단 총선이나 대선만이 아니다. 대학교 선거 역시 마찬가지다. 우리는 이러한 상황에서 대학교 내에 학생회 선거의 투표와 관련된 여론 조사를 실행하는 것이 의미가 있다고 판단하고 조사를 진행하였다.
· 주요어
학생회 / 선거 / 공약의 영향력 / 후보자간의 경쟁
선거 일정 / 투표
1. 서론
지난해 @@대학교 총학생회 선거에서는 단선 후보가 투표율이 50%가 안 돼 찬반을 가리지 못했던 사례가 있었다. 후보가 한 명인 단선의 경우에는 투표율이 일단 50%가 넘어야 찬반을 가릴 수 있는 것이다. 학생들의 투표율 하락은 당선의 유무를 떠나 학생의 대표를 선출하지 못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 피해는 다시 학생들에게 전가될 수 있으므로 학교 당국은 물론 교내 각 단체들에게 큰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
이 글은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여 학생들의 투표율이 하락하는 원인, 그리고 학생들이 투표에 대해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구체적으로 개개인의 특성이 투표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주목하고 있다. 특히 선거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학생들이 그동안의 학생회가 해온 활동들에 회의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 혹은 정보 부족이 불러온 무관심인지에 주목한다. 만일 선거에 불참하겠다는 학생들이 학생회의 활동에 불만을 갖고 있는 것이라면 기권율의 증가는 학생회장 출마자들이 심각하게 고민해 볼 문제점을 제기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 글에서 살펴보고자 하는 유권자는 20@@ 사회과학대 학생회장 선거 참여자 혹은 불참여자이지만, 투표가 한 번에 과장, 단과대장, 총학생회장을 뽑는 것을 고려할 때 이들 유권자는 학내 선거 대부분에 관여한다고 볼 수 있다. 즉 여론의 결과를 다양한 학내 선거에 활용할 수 있다. 이러한 유권자들의 생각과 특성을 알아보기 위해 투표를 적극적으로 하겠다는 유권자와 투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겠다는 유권자를 비교 분석해보고 이를 토대로 투표율을 올릴 수 있는 방안까지 모색해보고자 한다.
2. 연구 문제
앞서 간략하게 언급했듯이 이 연구의 문제의식은 현재 전반적인 대학에서 일어나고 있는 학생회장 선거에 관심이 떨어지고 있는 현상과 관련이 깊다. 이러한 현상들 중에 특히 우리 가 가장 가까이 접하고 있는 @@대학교 사회과학대학 학생들의 20@@학년도 학생회에 대한 여론을 중점적으로 다루기로 했다. 학생들이 생각하고 있는 이번 사회과학대학 학생회 선거에 대해 다음과 같은 연구 문제와 가설을 설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