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무진기행&비오는날
무진기행
김승옥
1. 작가 소개
김승옥은 일본 오사카에서 출생했다. 1962년 단편 『생명 연습』이 『한국일보』신춘문예에 당선되어 등단했다. 같은 해 김현, 최하림 등과 더불어 동인지 『산문시대』를 창간하고 이 동인지에 『건』『환상수첩』등을 발표하여 본격적인 문단활동을 시작하였다. 김승옥의 소설은 대체로 개인의 꿈과 낭만을 용인하지 않은 관념체계, 사회조직, 일상성, 질서 등에 대한 비판의식을 그 내용으로 하고 있다. 기성의 관념체계나 허구화된 제도, 내용 없는 윤리감각이라는 일상적인 질서로부터 벗어나고자 하는 열망이 김승옥 소설의 중심적이고 일관된 내용인 것이다. 그의 소설은 크게 두 시기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초기 소설은 아웃사이더를 향한 열정이 현실보다 강해서 낭만주의 적인 색채를 강하게 띤다.『환상수첩』
『확인해 본 열다섯 개의 고정관념』『생명 연습』등의 초기소설은 환각이나 환상을 좇는 삶 혹은 현실을 초월한 삶에 대한 강렬한 동경이 두드러진다. 그러다가 그의 소설은
『무진기행』이후 현실의 엄정한 법칙성을 인정하면서 변화하기 시작하여, 그의 후기 소설은 초기의 아웃사이더 사회의 기성 틀에서 벗어나서 독자적인 사상을 지니고 행동하는 사람
를 향한 열정 대신에 꿈이나 환상을 잃고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삶에 대한 환멸과 허무의지로 가득 차게 된다. 『서울 1964년 겨울』『염소는 힘이 세다』
『1960년대식』『서울의 달빛 0장』등 김승옥의 후기 소설은 산업사회의 한 기호로서 살아가는 인간들의 상실감을 주로 형상화했다. 김승옥의 소설은 감각적인 문체, 언어의 조응력, 배경과 인물의 적절한 배치, 소설적 완결성 등 소설의 구성 원리 면에서 새로운 기원을 열었다고 평가된다.
2. 당대 시 문학사
1960年代 ▶새세대의 충격과 60년대 소설
▶신인의 대거 등장
1.모더니즘 사상, 형식, 문체 따위가 전통적인 기반에서 급진적으로 벗어나려는 창작 태도
적 경향-김승옥, 이청준, 최인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