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정신과 문화콘텐츠연구 - 지표의 상실 진중권, 이미지 인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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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진중권, 『이미지 인문학』, 지표의 상실
기호학의 창시자로 불리는 찰스 퍼스는 기호의 유형을 세 가지, 즉 도상(icon)기호, 지표(index)기호, 상징(symbol)기호로 분류한다. 도상기호란 실제 외부세계와의 유사성에 근거하는 것으로 기호는 재현하는 대상 사물로 인식된다. 지표기호란 자연적인 인접성이나 근접성에 의거하는 기호 유형으로 기호와 대상체 사이에 인과관계가 존재한다. 상징기호는 기호와 대상체간에 어떠한 유사성도 없이 임의의 약속에 의해서 만들어진 기호이다.
진중권은 이 책에서 회화와 사진의 역사를 큰 틀에서 기호학의 관점으로 접근하고 있다. 즉 회화와 사진의 역사가 공히 도상으로 시작해서 상징을 거쳐 지표의 단계를 거쳐 발전하였으며 최근에는 지표성을 상실하고 다시 도상으로 되돌아왔다고 본다. 물론 이전과 똑같은 도상은 아니다.
도상
지표
상징
이러한 관점으로 먼저 회화의 역사를 고찰해보면, 18세기까지의 서양고전회화는 철저히 자연을 모방하는 것으로 도상적 성격을 딴다. 그러나 20세기 초에 들면서 회화는 단지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그리고자 하면서 추상화가 등장하게 되는데 이는 회화의 성격이 도상에서 상징으로 바뀌게 되는 과정이다. 더 나아가 미국의 젝슨 플록이나 유럽의 엥포르멜(Informel) 등 추상표현주의에 오면 회화에서는 어떤 상징을 의미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고, 다만 그 위로 지나간 화가의 몸의 흔적, 혹은 자취만으로 남게 되는데 이것은 회화가 상징에서 지표로 바뀐 것이다. 60년대 앤디 워홀의 작업은 회화를 다시 도상으로 전환시켰다. 그러나 이전 회화처럼 자연을 모방하는 것이 아니라 복제를 통하여 도상으로 전환시켰다. 사진의 역사는 이러한 회화의 역사적 발전단계 과정을 밟는다. 사진의 역사를 4단계로 구분하여 정리해본다.
1. 픽토리얼리즘(pictorealism)
처음 사진이 등장했을 때 마치 고전회화가 자연의 모방으로 규정되었듯이 사진 역시 자신을 세계의 충실한 재현이자, 현실을 그대로 닯은 도상기호로 인식하였다. 세계에 대한 객관적 재현이라는 면에서 사진은 어떤 매체도 능가할 수 없는 탁월한 것이었다. 그러나 사진이라는 매체는 새롭게 등장했지만 아직 자체의 고유한 미학을 갖추지 못하고 당시 회화의 작업 이미지를 그대로 차용하였는데 이것이 픽토리얼리즘이다. 즉 픽토리얼리즘이란 회화를 닮은 사진의 유형을 말한다. 이것의 사전적 정의는 ‘현실의 기록보다는 제재, 명암, 구성의 아름다움을 강조하는 사진에 대한 접근방법’으로, 카메라를 마치 붓이나 끌 같은 예술적 진술을 만드는데 사용될 수 있는 도구처럼 다루며, 그렇게 제작된 사진은 미적 가치를 갖고 예술의 세계와 비슷해질 수 있다고 본다. 전형적인 방법은 렌즈의 초점을 흐리게 하여 안개가 낀 것처럼 뿌옇게 만들음으로써 붓터치 효과를 주는 것이나, 스튜디오 안에서 회화를 모티프로 한 인물의 포즈나 화면구도를 연출하여 찍는 방법 등이 있다. (사진예시 p.204, 207,208,214,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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