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지식재산 도시 아카데미 참여 소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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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 남구 지식재산도시 아카데미 참여 소감문 -
* 제 18회 지식재산도시 아카데미
제18회 지식재산도시 아카데미는 “암, 알아야 이긴다”라는 주제로 건국대병원 암센터의 백@@ 소장님의 강의로 진행되었다. 건강관련 주제여서 그런지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일찍부터 와서 자리를 채웠고, 다른 때보다 나이 드신 분들이 더 많이 오신 것 같았다. 사회자의 소개로 단상에 올라오신 남구청장님은 남구가 WHO의 건강도시로 선정되었으며, 보건복지가족부에서 실시하는 건강행태개선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고 남구 자랑을 하면서 남구민의 자긍심을 높인 뒤 야한 유머를 준비해서 청중들을 웃겼다. 개인적으로 생각할 때 사적인 자리가 아닌 공적인 자리에서 지자체장이 할 수 있는 유머수준은 아니었지만 나름대로 청중을 웃기기 위해,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준비했다는 점에서는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 자세였다.
강사는 파워포인트로 강의 내용을 준비했는데 그림으로 이해하기 쉽게 준비했고 중간 중간 사진을 삽입해서 지루하지 않도록 신경을 쓴 점이 좋았다. 암의 원인과 증상, 치료에 대해서 쉽게 설명했는데 강의 내용을 간단히 살펴보면, 암은 게(crab)와 같은 성질이 있다고 한다. 게는 자라면서 바윗돌처럼 딱딱해지고 우리가 잡으려고 할 때 어디로 뛸지 모르는 것처럼 암도 그렇다고 한다. 암의 원인 중 가장 중요한 것이 환경적인 요인으로 70~80%를 차지한다고 한다. 암의 원인들은 불균형의 식습관(고지방, 고칼로리), 흡연, 바이러스, 스트레스, 방사선노출, 공해(자동차 배기가스, 석면 등), 화학물질(알코올 포함) 등인데 특히 음식과 흡연이 가장 중요한 암의 원인이라고 한다. 위암의 원인은 헬리코 박테리아가 있는데다 짜게 먹는 것이라고 하는 말을 듣고는 평상시 음식을 짜게 먹는 식습관이 있던터라 은근히 걱정도 되고 아이들을 위해서도 식습관을 고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간암은 보통 직장에서 간단하게 하는 피검사만으로는 잘 나타나지 않는다고 한다. 오히려 건강검진을 엉성하게 받으면 진단이 늦어질 수도 있다고 하니 건강검진을 할 때는 꼼꼼하게 잘 살펴서 해야겠다. 건강검진은 전문가에게 검진 받는 것이 중요한데 전문가가 아닐 때는 모르고 간과될 수가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췌장암 환자를 많이 만나고 치료해 본 의사와 그렇지 않은 의사는 차이가 있다면서 그 분야에 경험을 쌓은 사람, 그만큼 공부를 많이 한 사람을 만나라고 하였다. 대장암의 원인은 섬유질이 적은 음식, 고도의 지방음식, 술, 담배인데 하루 29g의 식물성 섬유를 섭취하면 좋다고 한다. 시래기 같은 것에는 섬유질이 많이 들어있는데, 이 섬유질은 우리 몸에 들어온 발암 물질을 흡착해서 계속 빼낸다고 한다. 또한 항산화 물질도 암을 예방한다. 유방암은 기름지고 열량이 높은 음식의 섭취와 호르몬제 오남용이 주원인으로 여성암 중에서 1위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여성호르몬제 대용으로 콩음식이 좋으며 모유수유를 하고 아이는 기왕이면 30대 전에 낳아야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적다고 한다. 암 치료법은 수술, 방사선, 약물, 면역, 호르몬 요법, 보완요법 등이 있는데 이러한 방법들을 잘 조합해서 다학적인 방법으로 치료한다고 한다. 암의 치료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환자와 의사, 보호자가 포기하지 않아야 살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하였다. 암의 예방에 대해서는 담배는 절대로 피워서는 안 되며 햇볕도 적당히 쬐어야 하고 마늘이 좋은데 생마늘로 먹는 것이 가장 좋으며, 골고루 잘 먹는 것, 너무 짜지 않게 먹는 것, 항산화물질을 많이 먹는 것이 중요하다. 건강하게 오래 사는 법 스무 가지 중 몇 가지를 살펴보면, 마늘은 하루 3~6쪽 정도 섭취하고 적당한 운동, 긍정적 사고, 노래를 자주 불러라, 정제하지 않은 곡물섭취, 야채·과일 많이 먹기, 패스트푸드 섭취 줄이기, 생선 많이 먹기, 여행 많이 하기, 배우자 잘 만나기 등이다. 마지막은 ‘누구나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시로 마무리를 했는데 노래가 나오지 않아서 강사가 준비가 부족했다고 한마디 일침을 놓았다. 상당히 긴 내용의 시였지만 함께 읽으면서 구구절절 감동이었다. 정말 이 시처럼 누구나 좋아하는 사람으로 살아간다면 얼마나 좋을까. 강사가 처음에 시를 읽자고 했을 때는 별로 반응이 없고 시큰둥했는데, 제일 크게 읽는 사람에게는 건강관련 강의가 담긴 DVD를 준다는 말에 크게 읽는 청중들, 강사가 청중들을 어떻게 끌어가야 하는지 알고 있는 것 같았다. 강의가 다 끝나고 질문해서 맞춘 사람에게도 DVD를 준다고 하자 다른 때 같으면 끝나기가 바쁘게 밖으로 나갈 사람들이 다 자리에 앉아서 귀를 쫑긋 세우고 강사를 바라봤다. 강사가 질문을 하자 너도나도 손을 들고 서로 맞추려고 경쟁하는 분위기가 정말 보기 좋았고 강사의 능숙한 진행 솜씨를 엿볼 수 있었다.
그러나 몇 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는데, 유난히 자주 울리는 핸드폰 벨소리에 주위가 산만해지고 집중력이 흐트러져서 아쉬웠다. 물론 사회자가 강의 시작 전에 핸드폰을 꺼달라고 했지만, 나이 드신 분들이 많고 아직까지는 강의를 듣는 청중으로서 또 학습자로서의 우리의 의식수준이 낮기 때문에 지켜지지 않는 부분이라고 본다. 아카데미 진행팀에서도 지금까지 17번의 아카데미를 해 왔기 때문에 이런 부분이 잘 지켜지지 않고 있는 것을 충분히 파악했을 텐데 너무 미온적으로 대처하는 것 같다. 이런 경우에는 사회자가 다른 멘트를 준비해야 한다. “여러분~ 지금 주머니에 있는 것을 한 번 꺼내보세요~” 그러면 대부분 핸드폰을 꺼낼 것이다. 혹시 핸드폰이 아닌 것을 꺼낸다면 핸드폰을 꺼낼 것을 요구한 후 핸드폰을 그 자리에서 끄거나 진동으로 전환하도록 한다면 핸드폰이 울려서 집중력을 흐리는 일은 거의 없을 것 같다. 또한 파워포인트로 강의를 하기 때문에 노트북을 미리 설치하기는 했었는데 강의가 시작되기 불과 몇 분전에 강단에 다시 설치하느라 분주했고, 음향이 준비되지 않아서 강사가 준비가 부족했다는 평을 했는데 이 부분은 사전에 강사에게 어떻게 강의를 할 것인지 무엇을 준비해야 할 것인지 물어보지 않아서 생긴 문제라고 여겨진다. 마이크도 핀마이크를 사용했으면 훨씬 더 효과적인 강의였을 거라고 생각한다. 강사가 한 손으로는 마이크를 잡고 다른 한 손으로는 레이저 포인터를 쏘며 노트북을 조작하면서 강의를 진행했는데 그 모습이 불편해 보이고 답답했다. 아주 작고 사소한 것일지 모르지만 작은 것이라도 사전에 꼼꼼하게 준비한다면 보다 더 자연스럽게 불편함 없이 강의를 진행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웰빙시대, 건강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데 지역민을 대상으로 건강관련 강의는 적절한 주제였고 강사도 전문적인 내용을 쉽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한 점이 매우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나 자신부터 건강한 삶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되었고, 아직은 젊으니까하면서 건강검진은 한 번도 안해봤는데 이번 계기를 통해 정기적인 건강검진도 해야겠다는다짐도 했다.
성공적인 지식재산도시 아카데미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진행팀의 모습을 보면서 격려의 박수를 보내고 싶고 지금까지 진행해 오면서 부족한 부분들을 잘 파악하고 보완한다면 정말 좋은 모범적인 지자체 아카데미로 성공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며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