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사업보고서
분야
hwp⇒지방자치제가 본격적으로 실시된 95년이후 한국관광공사가 서울과 5개 광역시를 제외한 전국 97개 군과 68개 시 등 165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결과에 따르면 조사에 응한 127개 시 군 중 85.8%에 해당하는 109개 자치단체가 현재 관광지를 개발중이거나 개발할 에정이라고 응답했다. 특히 제주도(2개)와 충북(13개), 전북(10개) 등은 조사에 응한 자치단체 모두가 개발을 추진중에 있으며, 전남은 19개(95%), 강원 14개(93.3%), 충남 10개(92.9%) 시 군이 지역내 관광지 개발을 추진중이거나 추진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개발중인 관광자원을 보면 문화재와 유적지가 각각 15.9%로 가장 많고 바다(13.2%), 계곡(12.9%)등이며, 선호하는 개발규모를 보면 10만평 이하는 15.9%에 불과하고 대부분 10만~30만평 48.4%, 30만~50만평 18.3%, 50~100만평 11.9%등 대규모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지자체의 관광지 개발은 그 내용면에서 80년대의 대규모 리조트 또는 획일적인 국민관광지 개발패턴에서 벗어나지 못하였고, 그 결과 국민들의 여가수요 조차 충족시키지 못할 뿐만 아니라 외국관광객의 유치에도 한계를 드러내고 있어 최근 ‘한국관광의 위기’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은 실정이다. 한편 대부분의 지방자치단체(91개:71.6%)가 부족한 재원을 감안하여 지자체, 민간기업 공동개발방식을 채택하고 민자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으나, 장기적인 부동산 경기의 침체와 최근의 경기불황으로 민간기업의 관심을 끌지 못하고 대부분 청사진에 그치고 있거나 사업추진이 부진한 상태이다. 결과적으로 중앙정부가 중심이 되어 강력한 관광개발정책을 펼친 결과 관광산업이 비약적으로 발전해온 것이 사실이지만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지역주민의 복리증진에는 실질적인 기여를 하지 못하였다. 또한 대규모 민자유치에 의한 관광개발이 한계를 드러내고 있는 상황이다.
지역의 입장에서 다음과 같은 문제점을 지적할 수 있다.
첫째, 개발 내용면에서 획일적인 사업추진으로 그 지방의 고유한 문화와 자원을 개성있게 담아내지 못하고 유사한 관광지를 양산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둘째, 개발계획수립과 추진과정에서 지역주민이나 지방자치단체의 참여가 배제되어 외부자본이 유입되고 개발이익 또한 대도시로 유출되었다.
셋째, 지방자치단체는 중앙정부의 계획에 의한 획일적인 관광개발업무나 단순한 인허가 업무에만 매달리게 됨으로서 지방의 개성을 살릴 수 있는 독특한 정책이나 사업을 추진할 자발적인 능력이 약화되었다.
넷째, 기존 관광정책은 관광객유치와 욕구충족에만 치중하였지 주민이해를 우선으로 하는 관점이 아니었기 때문에 각 지역의 주체성과 특성이 무시되었다.
따라서, 지방화 시대에 걸맞게 관광을 주요 지역활성화 수단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관광을 지방의 논리로 재인식해야 한다. 즉 관광산업을 통한 지역활성화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개발이익이 지역으로 환원될 수 있어야 하며, 자연환경의 파괴를 최소화하고 지역자본과 인력이 주체가 되어 참여하는 등 지역의 특성을 최대한 활용하는 자발적인 것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산업화, 도시화가 진전되면서 국민들의 레저 관광욕구는 대규모 리조트,콘도, 스키장 등에 대한 수요뿐만 아니라, 지역의 독특한 문화를 체험하고, 자연속에서 휴식을 취하려는 욕구 또한 급증시키며 어디를 가나 똑같은 획일적인 관광지를 벗어나 차별화된 관광지의 개발이 요구되어져야 할 것이다.
질문2) 세계적으로 본 관광사업 현황과 전망에 대하여 답변해 주십시오.
⇒전세계적으로 관광사업은 매년 2만 5천억달러를 생산하고 세계경제의 5.5%를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관광산업은 1억 1200만 인구에게 새로운 직업을 제공하고, 세계 고용인구의 15명중 1명이 관광사업에 고용되어있다고 합니다.
또 관광사업은 매년 3500억달러를 새로운 시설과 장비구입에 투자하고 있으며, 이것은 전세계 모든 투자액의 7.3%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게다가 관광사업은 직간접적으로 3000억 달러 이상을 기여하고 있으며, 전세계 세금 지출의 6%를 차지하고 있다고 하며, 최근 세계관광기구는 2000년 국제관관객수6억 6770만명을 기준으로 2010년의 국제관광객수는 10억 640만명에 이를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향후 3~4년간 세계경제가 전반적으로 활기를 찾지 못할 경우, 2010년까지 추가적으로 7000~8000만명의 국제관광객이 감소하고, 2020년까지는 1억~1억 5000만명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합니다.
지역별 관광사업 성장예측을 보면, 한국을 포함한 중국, 일본, 대만 홍콩과 같은 동아시아국가들과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와 같은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아프리카지역이 앞으로 세계평균을 상회하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여 여행객 송출이 증가할것이며, 서유럽과 북미 역시 세계평균에 가깝게 성장할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