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우선, 진출대상으로 선진 에너지 기술이 집중된 유럽 시장을 선정하였고, 그 중 유럽 내 태양에너지 사업 규모 2위의 스페인을 진출국가로 선정하였다-스페인은 유럽1위 규모인 독일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쟁이 덜 치열하다. 스페인 정부는 세계적인 금융위기 상황에서 에너지 절약과 함께 높은 대외 에너지 의존도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태양에너지 사업을 주목 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장기적 관점으로 볼 때 태양광 발전의 수요 역시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더불어 한국과 유럽의 FTA 가능성과 스페인정부의 한국-스페인 간 관계강화를 위한 외교정책, 그리고 양국의 이번 G20정상회담 참석으로 인한 상호협력 증대가능성을 통해 스페인으로의 진출은 큰 효과가 기대된다.
시장 진출 방식으로는 스페인 현지 기업 이소포톤(ISOFOTON)과의 연구개발합작투자 방식을 선택했다. ISOFOTON은 유럽2위, 스페인1위의 태양전지 생산기업으로, 지난 7월 한국과 스페인의 고유가, 친환경 시대에 따른 풍력, 태양열 등 대체 에너지 분야의 R&D 협력을 위한 MOU(양해각서) 체결 서명식에 참여하는 등 한국 기업과의 협력 가능성을 내비친 바 있다. 또한 ISOFOTON이 한국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현 시점에, 스페인 시장 진출을 노리는 에스에너지와의 합작투자는 양국 태양광발전 시장진출의 시초이자,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는 에너지강국으로 도약하는데 발판이 될 것이다. 세계적 선진기술을 가진 ISOFOTON과 태양전지 모듈 정부 기술개발과제기관으로 선정되어 기술 연구개발의 탄력을 받게 된 에스에너지의 연구개발합작투자는 양사 모두에게 기술경쟁력 강화를 가져올 것이다.
1. S-ENERGY 개괄
(주)에스에너지는 지난 2001년 삼성전자 에너지 사업부로부터 분사한 벤처기업으로, 업계 최초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되었으며, 태양광발전시스템 설치부문 국내시장 M/S 1위까지 성장하였다. 2008년 3분기 기준 자본금은 22억 원이고,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58억 7800만원, 12억 28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배(221.2%), 3배(359.3%) 증가하였다.
에스에너지의 핵심역량이 고도의 기술력인 만큼, 국내 top수준의 고급개발인력을 두고 있다. 전체 인력대비 R&D 비중이 24.5%(49명 중 12명)에 이르며, 지난 7년간 국내 동종 업계 중 연구개발에 가장 많은 투자를 함으로써 숙련된 최고의 인력을 갖추고 있다.
에스에너지는 삼성, 이건창호시스템 등의 최고 기업들과 제휴를 맺고 지속적인 거래를 함으로써 꾸준히 매출을 증대하고 있으며, MB 정부의 녹색사업 추진에 있어 가장 큰 수혜를 받아 성공가도를 달릴 국내 대표 기업으로 손꼽히고 있다.
■ 주 사업 분야
1. 시스템 사업: 크게 개발 제품의 상용화를 위해 정부의 무상 보조지원을 받아 시스템을 설치하는 태양광 10만호 보급사업(주택용)과 일반보급사업(기업용), 그리고 우리나라 기후에 맞게 국내 최초로 건설한 태양광 상업발전소사업 등이 있다. 2006년까지 주택사업(42%)이 총 매출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반면, 지난해에는 발전사업(43%)의 비중이 크게 높아졌다.
2. 태양전지 모듈 제조 및 판매: 모듈생산에 있어서는 크게 일반모듈과 특수모듈로 나누어볼 수 있다. 특히 특수모듈인 건물 일체형 BIPV 시스템(Building Integrated Photovoltaic System)은 기존의 건물외부에 별도로 구조물을 설치했던 것과 달리 건물 외벽의 유리를 사용함으로써 공간상 제약이나 디자인 등의 문제점을 보안하여 차세대 태양광발전시스템 및 건자재로 각광받고 있다. 그리고 국내외 인증 시험기관에서 기술인증을 획득함으로써 국내에서는 보다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국외로는 태양에너지 강국인 독일 등의 유럽으로 160억 이상의 모듈을 수출하여 성장을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