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비릴리오 속도의 권력 화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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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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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프랑스의 정치이론가 폴 비릴리오는 1932년 파리에서 태어났다. 1939년, 제 2차 세계대전의 발발로 항구 도시인 낭트로 피난을 갔던 그는 그 곳에서 독일군의 스펙터클한 전격전을 보고 깊은 외상을 입었다. 그 뒤 파리에 있는 에서 수학한 비릴리오는 스테인드글라스 예술가가 됐다. 그렇지만 1950년 기독교로 개종하고 프랑스 식민지 주둔군으로 알제리 독립 그림1 - 폴 비릴리오
전쟁(1954~62)에 참전한 비릴리오는 종전 뒤 프랑스 철학자 모리스 메를로-퐁티와 함께 소르본 대학에서 현상학을 공부했다. 1963년 비릴리오는 건축가 클로드 파랑과 함께 라는 단체를 창설해, 자신을 도시학자라고 소개하며 도시라는 영역의 군사적ㆍ공간적ㆍ유기적 측면에 매혹된 초기 저술들을 발표했다.1)
초기의 주요 저술로는 직접 찍은 사진을 곁들여 전쟁 건축물을 철학적으로 탐구한 『벙커의 고고학』(1975), 그리고 탈영토화, 노마디즘, 자살국가 등을 다룬 『영토의 불안전성』(1976)이 있다. 비릴리오는 자신의 관심사를 공간 예술에만 국한시키지 않고 다양한 주제에 대해서 수많은 글을 써왔다. 철학자, 도시계획 전문가, 문화이론가, 영화비평가, 큐레이터, 군사역사가, 평화전략가 등 다양한 이력을 거쳤으며 현재에는 가장 각광받는 첨단기술ㆍ미디어 연구자로 불리고 있는 비릴리오는 대표적인 저서 『속도와 정치』(1977) 외에도 『인민 방어와 생태 투쟁』(1978), 『질주계, 또는 속도의 빛』(1978), 『소멸의 미학』(1980), 『임계공간』(1984), 『전쟁과 영화 1 : 지각의 병참학』(1984), 『부정의 지평 : 질주계에 관한 시론』(1984), 『시각 기계』(1988), 『극의 관성』(1990), 『사막의 스크린 : 전쟁시평』(1991), 『동력의 예술』(1993), 『해방의 속도』(1995), 『사건의 풍경』(1996), 『정보과학의 폭탄』(1998), 『기만의 전략』(1999), 『무엇이 올 것인가』(2002), 『미지수』(2003) 등의 저서를 썼다. 발제문에서 주로 다루는 『속도와 정치』는 전쟁에 대한 사유 바탕으로 질주학을 전개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역사 발전 과정에서 날로 증가하는 속도의 중요성과 그에 따라 발생한 군사적ㆍ사회적ㆍ정치적 변화를 살펴볼 수 있다.
2) 연구 목적
개강하기 보름 전 중앙대학교 학생 철수는 수강신청을 하기 위해 PC방을 찾았다. 집에 있는 데스크탑 PC로 해도 되지만 어쩐지 불안한 마음에 동네에서 인터넷이 제일 빠르다는 PC방을 미리 알아놓았다. 컴퓨터 앞에 앉은 철수는 서버시간을 인터넷 창에 띄워놓고 침을 삼키며 시간이 되기를 기다린다. 10시 정각을 알리는 알람 소리. 철수는 장바구니에 담긴 과목들에서 눈을 떼지 않고 열심히 ‘신청’ 버튼을 누른다. 30초 후. 철수는 허탈한 마음으로 한숨을 내쉰다. 인기과목인 전공 수업 신청을 모두 실패했기 때문이다. 울며 겨자먹기 심정으로 다른 수업의 신청 버튼을 클릭해 보았지만 다른 수업도 이미 인원이 꽉 차 신청을 할 수 없었다. 철수는 울고 싶은 마음이 들어 모니터만 하염없이 바라보았다.
집 앞 마트에서 매일 아침 전날 팔다 남은 떨이 배추 세일을 한다는 정보를 입수한 새댁 영희씨. 장바구니를 챙겨 들고 마트가 문을 열 시간인 8시 10분 전에 집을 나섰다. 마트에 도착한 영희는 마트 앞에 소란스럽게 모여 있는 한 무리의 아줌마들을 보고 경악한다. 모두 싼 값에 배추를 사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주부들이다. 영희는 질 수 없다는 생각으로 아줌마들의 틈을 비집고 들어간다. 문이 열리자 모두 일제히 채소 코너로 달려간다. 초등학교 때 달리기 경주를 하듯 모두 기를 쓰고 달린다. 배추 가판대 앞에 도착한 영희는 신선하고 좋은 배추를 사기 위해 눈으로 빠르게 배추를 훑고 신속하게 손을 놀렸다. 그러나 연륜 있는 사오십대 주부들이 한 수 위였다. 좋은 배추는 이미 그녀들이 채간 후였다. 영희는 어쩔 수 없이 이파리가 다 떨어진 배추를 모아 장바구니에 담았다.
위 사례에서 철수와 영희가 각각 수강신청과 신선한 배추 구매에 실패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속도’ 때문이다. 아무리 철수가 시간 맞춰 ‘광클’을 해도, 영희씨가 빠르게 배추를 집으려 해도, 그들과 동일한 목적을 가지고 동일한 행동을 취하려는 더 빠른 누군가가 그들을 앞지른다면 그들은 속도의 경쟁에서 진 것이다.
우리는 가속화된 사회에 살고 있다. 운송 수단과 정보 전달 기술의 발전으로 사회의 속도는 점점 빨라지고 있다. 고속 열차나 비행기를 타고 여행하기 때문에 더 이상 오래 걸을 필요가 없어졌고, 한 곳에 앉아서 지구 반대편의 소식을 들을 수 있게 되었다. 우리는 빠르고 손쉽게 우리가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우리의 사고 역시 가속화되고 있다. 사람들은 빠른 속도를 편리함과 동일시하게 되었으며, ‘느림’을 지루해하고 견디지 못한다. 게다가 더 빠르고, 더 편리한 것을 찾는 탐색을 멈추지 않으며, 속도의 경쟁에서 다른 이들의 우위에 서려고 한다. 그러나 끊임 없이 지속되는 속도의 질주를 긍정적인 현상으로 볼 수 있을까? 비릴리오는 기술의 발달로 인해 삶의 속도가 증가했다고 했다. 그리고 그의 저서 『속도와 정치』에서 그는 기술 발전의 한계에 다다른 현대에서 이 이상의 가속화는 인류의 능력을 넘어서, 우리는 결국 ‘세계의 멸망’이라는 비극적 결말을 예상할 수 밖에 없다고 비판한다. 그렇다면 비릴리오는 어떤 과정을 거쳐, 왜 이러한 주장을 내세우게 된 것일까? 이 발제문에서는 비릴리오가 정립한 ‘질주학’의 맥락에서 이에 대한 해답을 찾아보고자 한다.
Ⅱ. 속도와 정치
질주학의 개념과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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