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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c현재 국내 기업들은 대기업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 역시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하여 해외에 지사를 건립하여 본격적으로 외국시장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다. 그 중 특히 많이 진출하는 시장 중 하나가 중국으로 손꼽히며, 한류열풍을 통하여 중국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둔 기업들도 적지 않게 드러나고 있다.
하지만 이에 반해 중국시장의 특수성과 많은 위험요소에 대한 이해를 배제한 채, 무작정 중국시장으로 뛰어들었다가 1년도 채 못 가 사라지는 기업도 쉽게 볼 수 있다.
중국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진출을 위해 중국시장의 특수성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Ⅱ. 본론
1. 중국시장의 특성
중국은 시장경제와 관료적 통제가 병존하는 혼합시장이다. 중국시장은 전혀 어울리지 않는 시장경제의 원리와 사회주의가 교묘히 섞여 있다. 중국은 자본주의나 공산주의 어느 하나만을 선택하는 극단적인 선택보다 덩샤오핑의 말처럼, 세계에서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새로운 실험을 통해 모델을 창조해 가고 있다. 아울러 중국 시장은 개도 권 및 선진 권 시장의 특성이 혼재된 과도기적 시장이다.
과거 중국은 1978년 개혁개방 이전에는 국가가 유통을 관리하였다. 각종
상품에 대한 가격과 물류를 국가가 직접 통제하였다. 그러나, 1978년 이후 이 체제는 일반 시장유통으로 점진적인 확대가 일어나 현재는 전체 유통 물량의 95% 이상이 영리 유통기업에 의하여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중국의 유통시장은 급격한 발전을 하고 있다. 다른 나라와는 달리 재래시장과 더불어 초 현대 유통업인 하이퍼마켓, 엔터테인먼트파트, 인터넷 쇼핑몰 등이 동시다발적으로 혼재 되어 있는 시장으로 국가유통에서 시장유통으로 전환된 시장형태로 변모 하여, ‘공급자 시장’에서‘구매자 시장으로 급격히 전환되고 있다. 1978년도 개혁개방 이후 중국 경제의 재화 공급능력이 향상됨에 따라 최근에는 오히려 공급과잉의 문제로 고민하게 되었다. 이로 인해 소비자의 선택은 갈수록 넓어지게 되었고, 고급품과 하이테크 소비재를 제외한 대부분의 소비재는 기업 간 치열한 경쟁 양상을 보이고 있다.
2. 중국의 소비환경
중국인의 연평균 구매력은 급여 등 연간 공식소득보다도 훨씬 더 크다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중국인의 내구 소비재 구입행태를 보면, 월 소득수준을 넘는 소비를 하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선진국처럼 구매자 금융이 많이 발달한 것도 아닌데, 어떻게 이 같은 소비가 가능한가?
그에 대한 해답은 다음 두 가지 방향에서 찾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