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청화식 교수법을 택한 이유는 ‘실제 학교에서 수업을 하게 된다면 내가 가장 많이 쓸 교수법은 무엇일까?’라는 물음의 답이었기 때문입니다. 사실 여러 가지 교수법이 많지만 저의 입장에서 봤을 때 다른 교수법의 경우 교수법이라고 하기에는 애매한 교수법들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수업의 전체에 적용하기는 힘들고, 수업 중간 중간에 적용 가능할 만한 교수법은 제외시키고 생각해 보았습니다. 이 수업에서는 교사가 하나의 문장을 말하고, 학생이 그것을 따라 말하는 것을 계속적으로 반복하는 과정을 통해 이 교수법을 적용해보고자 했습니다. 사실 이 교수법의 경우 수업에서 교사의 정확한 발음이 요구되는 교수법이지만 내용중심 언어교육법과 혼합하여 사용하였기 때문에 영어보다는 내용에 더 큰 비중을 두기 위해서 ‘Who is ~’에 관련된 문장만을 청화식으로 적용하도록 해보았습니다.
내용중심 언어교육법을 택한 이유는 예전에 ‘초등과학방법론’이라는 수업에서 외국의 과학교과서를 본 후 한번쯤은 이런 외국의 교과서를 이용해서 영어로 수업을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사실 내용중심 언어교육법을 택한 것은 조금은 모험이었습니다. 몇몇 논문을 참고했을 때 대부분의 논문이 영어를 제외한 한 교과의 단원 자체를 영어로 수업하는 방식으로 수업지도안이 작성되어있었는데, 이번 수업지도안의 경우는 4학년의 7단원인 ‘Who Is She?’라는 단원과 수업의 차시가 고정되어 있는 상태에서 내용중심 언어교육법으로 수업지도안을 작성해야했기 때문입니다.
이 수업지도안에서는 같은 학년과 같은 학기인 4학년 1학기 사회에서 ‘④함께 살아가는 사람들’ 이라는 단원을 채택하여 그 중에서도 1차시의 내용을 중심으로 언어교육 하고자 노력해 보았습니다. 4학년의 단원을 채택한 것은 실제 수업에 적용되었을 때 사회교과와 직접적인 연관성을 주기 위해서였습니다. 사실 ‘Who Is She?’단원과 연관시킬 내용의 교과를 찾는 것이 매우 어려운 과정이었습니다. 4학년의 1학기 과정에서 이 이것과 관련 되어있거나 비슷한 내용이 거의 없었기 때문입니다. 실제 수업에 적용한다면 논문에서처럼 영어수업시간에 이 교수법을 쓰기보다는 실제 사회나 과학교과시간에 쓰는 것이 이 교육법에 더 알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전에는 조원들이 머리를 맞대어 수업지도안을 작성했었기 때문에 아이디어가 막혀도 누군가 해결책을 마련해주고는 했었습니다. 이 수업에서 4번이나 이렇게 수업지도안을 작성했었음에도 불구하고, 막상 혼자 전체적인 수업지도안을 짜려니 내용의 선정부터 시작하여 교구의 사용까지 너무 어려운 산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수업에 있어서 더욱더 책임감도 생겼고, 나의 수업방식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다는 점에서는 새로운 자극제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Class
4
Date
2010. 05. 18
Place
종합관 305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