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드라마와 나, 섹스앤더시티를 통한 통찰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들어가며
로라 멀비: ‘시각적 쾌락과 내러티브 영화’ 의 시각을 빌려서 본 ‘Sex and the city’
텔레비전 매체가 우리의 생활에 미치는 ‘허구성’ 을 통해 본 ‘Sex and the city’
마치면서
본문내용
들어가며
나는 텔레비전을 안 좋아한다고 공식적으로는 말하고 있지만, 여가시간에 텔레비전을 켜놓는 일이 많다. 그것도 내가 가장 싫어한다고 말하는 드라마를 가장 많이 본다. 그렇다면, 내가 텔레비전 드라마를 싫다고 말하는 이유는 무엇이며, 또 동시에 많이 보는 이유는 무엇일까. 다시 말해, 텔레비전 드라마를 보는 나의 어떠한 모습이 숨기고 싶은 것이며, 그에 반해 텔레비전 드라마를 보는 나의 모습은 어떠한 것인가. 매우 일반적일 수 있는 이야기이지만, 나는 나의 이러한 태도가 분명 여성의 특정 성격을 반영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여기서 조금 더 구체적이 되기 위해 현재 HBO에서 방영중인 ‘Sex and the city’ 라는 드라마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려 한다.
로라 멀비: ‘시각적 쾌락과 내러티브 영화’ 의 시각을 빌려서 본 ‘Sex and the city’
로라 멀비의 에세이는 대중영화가 어떻게 ‘남성적 응시 male gaze’ 을 생산, 재생산하는 지와 관련하여 대중영화가 주는 ‘시각적 즐거움의 조작’ 을 파해 쳐야 한다고 지적한다.
The cinema offers a number of possible pleasures. One is scopophilia (pleasure in looking). There are circumstances in which looking itself is a source of pleasure, just as, in the reverse formation, there is pleasure in being looked at.
첫째는 보는 것의 즐거움. 즉 절시증 scopophilia이다. 이것은 남성이 영화를 관람하면서 아름다운 여성의 가슴을 보면서 즐거움을 느끼는 것이다. 그리고, 그 여성도 이 남성 관람자의 응시를 즐기고 있다는 것이다. 나는 여성관람자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이다라고 말하고 싶다. 만일 내가 영화 속에서 예쁜 여자 연예인이 멋있는 남자 연예인에게 감미로운 키스를 하면서 다리를 살짝 드는 것을 봤다고 치자. 나는 그것이 너무나 보기 좋다. 기분이 좋고, 나도 그러고 싶다. 그리고는 남차 친구와 집 앞에서 키스를 하다가는 혼자 다리를 살짝 들어올리고는 만족하는 것이다. 나는 지금 굉장히 감미로운 키스를 하고있고, 누군가가 아까 내가 그 장면을 봤을 때처럼 내가 키스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