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모던타임스 감상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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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모던타임스 감상문2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첫 이 수업을 들으면서 처음으로 본 영화가 바로 모던타임즈이다. 물론 몇 번 TV에서 본적도 있었다. 그때는 그냥 무슨 내용인지도 모르고 봤다.
찰리 채플린의 영화 모던 타임즈는 제목 그대로 현대에 관한 영화이다. 동시에 그것은 다양한 근대적 공간들에 대한 영화이며, 그 근대적 공간들 사이를 부유하는 방랑자에 대한 영화이다.
주인공 방랑자는 현대의 노동자이다. 그는 무엇을 생산해내는지 알 수 없는 작업대에서 볼트를 조인다. 그의 손이 반의 반초 만 늦어도 일관작업체제는 엉망이 되고 쉴새없이 볼트를 조이는 그의 두 손은 작업대를 떠나도 자동으로 움직인다. 그래서 여자 의 엉덩이에 달린 단추도 조이려 달려든다. 그는 자동급식기계를 시험하는 대상으로 뽑히지만, 고장이 나 광포해진 기계는 그에 게 음식물을 내치고 그를 폭행하고 미치게 하고 거대한 기계의 흐름으로 먹혀들어가게 만든다.
컨베어 벨트 공장에서 일하고 있는 찰리는 하루 종일 나사못 조이는 일을 하고 있다. 단순 작업의 결과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을 조여버리는 강박 관념에 빠지고 찰리는 정신이 이상해져서 급기야 정신 병원까지 가게 된다. 병원에서 퇴원한 그는 일자리가 없어 거리를 방황하다가 시위 군중에 휩싸여 감옥에 끌려가게 된다.
몇 년의 감옥살이 끝에 풀려난 찰리는 빵을 훔친 예쁜 소녀를 도와준다. 근사한 집을 사기 위해 백화점 경비원으로 취직하기도 하고, 철공소에서 일을 하나 번번히 소동으로 막을 내린다. 소녀의 도움으로 카페에서 일하게 된 찰리는 자신을 추적하는 사람들에 아랑곳 않고 노래를 하다가 결국 다시 떠돌이로 남는다. 거리에 나선 찰리와 소녀는 희망만은 버리지 않는다.
돈과 기계에 칭칭 얽어맨 현재의 시대를 풍자한 채플린의 장편 코메디. 목공공장의 공원 찰리는 벨트 콘베이어(전송대)에서 운반되어 오는 부품의 나사를 계속 조이는데, 결국 미친 사람으로 인정되어 병원에 보내진다. 퇴원하자 해고가 되어 거리를 헤매이다가 공원의 데모대에 휩쓸려 리더로 오인받아 감옥행, 이후 석방되어 조선소에서 일하지만 미완성의 배를 진수시켜버리고, 선착장에서 먹을 것을 훔친 아가씨와 함께 도망친다. 강가에 낡은 창고를 발견해 살면서 두 사람은 직장찾기에 나선다. 발성 영화를 싫어했던 채플린이 무국적어로 "티티나"를 불러, 처음으로 목소리를 들려준 것으로도 유명하다. 채플린의 작품 중 가장 따뜻하고 희망적인 작품.
이 영화를 만들 당시 채플린은 당시 19살이었던 폴래트 고다드를 만나 3번째 결혼을 한다. 플래트 고다드는 배우는 아니었으나 배우가 되고 싶어했다. 채플린은 그녀를 완벽한 배우로 창조하고자 결심해 그녀를 의 여주인공으로 내세웠다. 영화는 채플린이 기존의 찰리에게서 벗어나고자 한 첫 시도였다. 그는 이 영화에서 중절모와 헐렁한 바지 대신 노동자 복장으로 등장했다. 그리고 다분히 사회주의적인 관점에서 자본주의의 생산 양식에 비판을 가한다. 그러나 그가 파업 대모대의 선두에 서게 돼 좌파 지도자로 변신하는 풍자를 보면, 그가 어떤 이념에 빠져 있었다고 보기도 어렵다.
그것은 자신의 험난한 역정과 풍부한 독서로 얻어진 가난한 사람들의 애정이 역동적으로 그려졌기 때문이다. 이 영화에서 아내 폴래트 고다드는 빵을 훔치는 소녀로 나와서 훌륭하게 데뷔를 장식했다.
그리고 콘베이어의 시스템에서의 작업 끝에 기계처럼 돼버린 노동자를 연기한 채플린의 연기는 희극 영화 사상, 최고의 연기로 블랙 코미디의 원형처럼 된다.
찰리 채플린의 재능이 집대성된 1936년 영화 는 불황과 경제공황에 멍든 미국의 자화상을 풍자적으로 그리고 있다. 특히 자동화된 기계 속에서 말살되어 가는 인간성과 산업 사회가 가져다주는 필연적인 인간 소외의 문제를 빠른 템포의 팬터마임과 몽타주 수법들을 동원하여 생생한 블랙 유머로 잡아내고 있다. 디지털 복원판은 2003년 56회 칸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되었다.
이 영화를 소개되는 다큐멘터리에서 벨기에 출신의 형제 감독 장 피에르 다르덴과 뤼크 다르덴은 이렇게 회고한다. "톱니바퀴 속의 떠돌이 찰리의 모습은 카메라 속의 배우와 같다. 즉 이 영화는 영화에 관한 영화다. 산업화와 기계화에 물든 영화의 연대기를 묘사한 작품이다"
영화 모던 타임즈에서 가장 유명한 씬 중의 하나가 바로 컨베이너 씬 이다. 찰리 앞으로 조립할 부품이 차례로 떠밀려오고 찰리는 컨베이어 벨트를 따라 흘러가는 기계에 볼트를 조인다. 잠시라도 한 눈을 팔면 조여야 할 기계는 저만치 지나가 버리기 때문에 동료와 다투는 것마저도 기계에 묶어 있어야한다. 결국 컨베이어 벨트 안에서 단순 작업을 하던 찰리는 볼트 뿐 만이 아니라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을 조이려고 들고 신경 쇠약으로 병원에 입원하기에 이른다. 여기서 찰리의 손은 의식의 통제를 벗어난 무의식으로 작동하는 손에 지나지 않는다. 거기서 움직이는 손은 이미 찰리의 것이 아니라 자본가의 것이며 포드 테일러의 것이다. 여기서 보여주고 있는 것은 포드주의는 이미 그 자체로 신체를 통제하는 권력(자본가의 의지대로 길들이고 작동하려고 하는 것)이란 것이다.
영화 모던 타임즈는 화면을 가득 채운 시계를 타이틀 백으로 하여 시작한다. 모던 타임즈가 근대적 시간을 뜻하는 것은 결코 은유가 아니다. 이것은 근대가 근대적 시간을 통해서 시작했다고 주장하는 셈이다. 영화 속 노동자들은 축사로 끌려가는 양떼처럼 공장으로 끌려 들어가고 자본가는 커다란 스크린을 통해서 노동자들을 감시한다. 근대적 시간이 인간관계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인간들 간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비인간적인 측면을 가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에서 인간이 무인 기술로 대체되는 것은 로봇과 컴퓨터가 인간보다 더 통제하기 쉽기 때문이다. 효율성에 대한 강조가 확산, 기계화는 인간에게 로봇 같은 노동자의 생산을 가져왔다. 조립라인은 분명히 비인간적인 작업환경이다. 그것은 광범위한 숙련과 능력을 가진 인간에게 제한된 수의 매우 단순화된 업무만을 반복적으로 수행할 것을 요구한다. 즉 인간이 작업에서 그의 능력을 발휘하도록 하기 보다는 인간성을 거부하고 로봇처럼 행동하도록 강요한다. 조립라인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자기 자신을 표현할 수가 없다. 조립 라인의 작업에 인간의 창의성이란 것은 개입할 여지가 없고 필요하지도 않다. 그저 기계처럼 단순 반복 작업만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