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도서관 독후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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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히말라야 도서관 독후감1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처음 “히말라야 도서관”이라는 생소한 책 이름을 보았을 때 과연 어떠한 내용일까하는 궁금증이 나를 사로잡았다. 처음 어떤 책을 먼저 읽을까 하던 차에 “히말라야 도서관“은 독서교육에서 추천도서 목록에서 단연 내가 처음 읽게 된 책이 되었다.
이 책의 원제는 "Leaving Microsoft to Change the World"이다. 책의 저자인 존 우드는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마케팅 이사로서 히말라야-네팔 트랙킹을 하면서 휴가를 즐기던 중 깨달은 바가 있어 세계 오지에 도서관을 설립하고 책을 기증하는 자선사업을 시작하게 된다. 존 우드의 서문을 읽은 후 과연 이 사람이 어떤 생각으로 그러한 자선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는지 궁금증은 커져갔다.
존 우드는 마이크로소프트사에서 일하던 중 휴가를 얻어 히말라야-네팔 트래킹을 떠난다. 저자는 휴가 차 떠난 네팔에서 인생을 바꾸게 되는 경험을 하게 된다. 그는 네팔 교육재정담당관인 파수파티란 교육공무원을 만나 네팔의 초등학교를 방문하게 된다. 그곳에서 존 우드는 책이 없는 학교 도서관과 그곳에서 공부하는 500명의 학생들을 만난 후 충격에 빠지게 된다. 그리고 “우드씨, 책을 가지고 다시 와주세요”존 우드의 인생을 바꾸는 교장선생님의 이 한 말이 향후 존 우드가 전개하는 “북스 포 네팔(Books for Nepal)“의 시작이 된다. 존 우드는 3주 간의 등반을 마치고 카드만두로 돌아와 지인들에게 네팔의 아이들을 위해 책 기증을 부탁하는 메일을 발송한다. 책을 읽으면서 과연 존 우드의 이런 메일이 세상의 무신경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도 들었지만 얼마 후 존 우드는 콜로라도에 있는 아버지로부터 책들이 지금 택배로 계속 도착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존 우드의 작은 실천이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기 시작했고 그렇게 존 우드의 첫 책 기증 프로젝트는 성공적으로 시작했다.
이 후 존 우드는 마이크로소프트사를 나와 1999년 12월 IRS(미국국세청)으로부터 자선단체 자격을 인정받고 “북스 포 네팔“(이 후 룸 투 리드:Room to Read)을 운영하기 시작한다. 그 후 존 우드는 드레퍼 리처드 재단(DRF)의 기금 후원을 시작으로 후원자들을 모으기 시작한다. 이 시기 존 우드가 가지고 있던 다섯 가지 원칙은 나에게 큰 의미로 다가왔다.
1. 베푸는 즐거움을 알려준다.
2. 결과를 후원자들에게 보여준다.
3. 최소한의 경비를 쓴다.
4. 열정을 판다.
5. 사람들은 가치있는 일을 돕는 것을 좋아한다.
존 우드가 만든 이 다섯가지 원칙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려는 존 우드의 기본적인 마음이 담긴 것이다. 사람들로 하여금 최소한의 경비로 효율적인 운영을 통한 후원의 결과를 알려 베푸는 즐거움을 알게 하고 이를 가치 있게 생각하여 이를 즐기고 이를 통해 자신의 열정을 대신 보여주는 것 이었다.
이 후 존 우드는 “부(Vu)“라는 베트남 청년을 만나 베트남에서 두 번 째 자선사업을 시작하고 이후 캄보디아, 스리랑카는 물론 아프리카에서까지 사업을 확장하고 미국의 도시들뿐만 아니라 밀라노, 파리, 시드니 등 해외의 지사를 세운다.
많은 사람들에게 기부금을 받고 책을 세계 곳곳에 전해주는 일은 대단한 열정이 아니면 할 수 없는 일이다. 그는 이러한 기부 사업을 하기 위해 안정적인 직장을 그만두고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야만 했다. 그가 이루어낸 결과는 10년이 지난 현재 세계 방방곳곳에 도서관을 건립하고 책을 기증하여 책의 불모지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존 우드는 책 말미에 “앞으로도 수천 개의 리본커팅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관심, 끈기, 열정, 의지를 가지고 우리는 앞으로 그리고 위로 나아갈 것이다. 세로운 학교, 도서관, 컴퓨터 교실은 계속 조각을 채워 나갈 것이다. 수 백만 명의 어린이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나는 아이들이 너무 오래 기다리지 않도록 더욱 앞으로 나아가기를 기도했다”라고 말한다. 그의 열정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고 책의 마지작 장을 읽으면서 꼭 그렇게 되기를 나 역시 바라게 되었다.
만약 내가 네팔에서 태어났고 존 우드가 없었다면 어떻게 됐을까 생각해 보았다. 과연 내가 사는 세상에 책이 없었다면 나는 어떻게 되었을까? 생각해보면 지금의 내가 있는 것은 모두 부모님과 선생님 그리고 내 인생에 있어서 나와 맺어진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지속적으로 이루워진 교육의 힘이 크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교육의 중심에는 항상 교과서와 참고서 등 책이 존재했다. 우리는 책을 통해서 많은 지식을 습득하고 또한 실제로 경험할 수 없는 것들조차 책을 통해 배울 수 있다. 만약 책이 없더라면 내가 존재할 수 있었을까? 아마도 책이 없었더라면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대부분의 지식들을 알 수 없었을 것이고 지금의 나는 나와 많은 부분이 다른 사람이 되었을 것이다. 그만큼 교육에의 책의 중요성은 말 할 나위가 없다. 하지만 주변에는 생활이 어려워 학교를 다닐 기회뿐만 아니라 책이 없어 실질적인 교육이 이루워질 수 없어 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삶의 기회를 놓치며 살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특히 앞으로 국가의 미래를 이끌고 나가야할 아이들에게 이러한 기회가 박탈당한다면 그것은 매우 비교육적인 상황이라고 볼 수 있다. 비단 나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책의 중요성에 공감할 것이다. 하지만 예비 교육공무원인 나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러한 중요성을 알고 있으면서도 이에 대한 어떠한 해결책도 제시하기 어려울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존 우드는 보통 사람들을 무모하다고 생각할지도 모르는 일을 직접 해보였다. 네팔을 시작으로 세계 오지에 살며 책이 없어 교육의 기회를 놓친 아이들에게 희망의 책을 보내고 도서관을 지었다. 누군가는 해야하지만 지나쳤던 일을 그는 직접 해보인 것이다. 책의 첫 머리에서 마지막장까지 나는 존 우드의 열정에 박수를 보냈다.
자신이 추구하는 삶의 진정한 가치와 의미를 위해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들을 포기할 줄 아는 존 우드의 삶은 나에게 큰 감동으로 다가왔다. 히말라야 도서관은 앞으로 교육공무원으로서 새로운 시작선에 있는 나에게 앞으로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가치있게 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을 안겨준 책이었다. 특히 우리나라의 교육을 담당하는 공무원으로서 좋은 환경에서 배우지 못하는 아이들이 없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Leaving Microsoft to Change the World" 다시 한 번 이 책의 원제가 생각이 난다. 앞으로 나도 존 우드처럼 마이크로 소프트를 떠나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열정과 의지를 가진 교육공무원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