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 무형문화재 택견의 보호와 육성을 위한 법정책적 소고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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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중요 무형문화재 택견의 보호와 육성을 위한 법정책적 소고 독후감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우리의 전통무예 라고하면 다들 태권도를 떠올리곤 합니다. 보통 태권도가 택견에서 유래되었다. 라고 많이들 알고 있는데, 사실 태권도의 원류는 일본의 ‘가라데’로 이가 변형되어 한국화 되어 만들어진 무술이 ‘태권도’입니다. 택견과 태권도의 모습을 살펴보면 그 차이를 극명하게 알 수 있지요. 춤추듯 부드러운 곡선을 가지고 있는 택견과 달리 태권도는 딱딱 끊어지는 절도적인 모습을 보입니다.
그런 점에 있어서 독후감을 쓸 논문을 결정하는 데에 택견이 먼저 눈에 들어온 것 같습니다. 본디 절도 있고 패도적인 무예가 태반인데 반해, 굼실굼실 움직이며 여유로워 보이는 택견의 움직임은 굉장히 새롭고 재미있어 보였으며, 무예로서는 최초로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될 만큼 문화적으로서도 큰 가치를 지닌 택견이 태권도에 밀려 우리문화로서의 가치가 잘 알려지지 않았다는 것이 안타깝고 아쉽게 생각되기도 했기 때문입니다.
해당 논문에서는 택견의 보호와 육성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부제에 기록 되었듯, 논문이 게재된 학지가 법정책과 관련된 학지인 만큼 해당 논문은 택견의 보호 및 육성을 위한 정책적인 법률의 개정을 말하고 있습니다.
논문의 논지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자면, 첫째로 논문에서는 무형문화재의 경우 기·예능을 보유한 ‘인간’자체에 대한 보호가 중요한 요소임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보호대책이 없는 것에 대한 것을 지적하고 있다. 그리고 이에대한 자구책으로서 수련 및 전수교육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상 등에 대한 사후적 보호방안의 마련을 위해 택견 보유자, 전수교육조교, 수련생을 위한 보험적용 방안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택견은 신체를 사용하는 전통 무예입니다. 해당 무예의 전승을 위한 수련도중 수련생 및 기예 보유자가 상해를 입는다면, 그에 대한 보호 혹은 치료에 관한 사항은 누가 보호해 줘야 하는 것일까요. 300만원의 전승지원금이 있다곤 하나 규모가 있는 상해를 입게 된다면 치료에 사용될 만큼 충분한 양의 지원이 될 수 있을까요.
이것은 택견뿐 아니라 그 외 판소리, 무용, 음악, 제작기술 등등 우리가 지켜나가야 할 다른 많은 무형문화재들의 보호에 있어서도 중요한 문제가 될 것이라 생각되었습니다.
또한 저자는 택견의 육성방안에 대한 이야기와 공연예술로서의 택견에 대한 서술도 덧붙이고 있습니다.
“… 실제 택견의 품밟기 중 오금질은 지신밟기, 다리밟기, 보리밟기 등과 그 운동원리에 있어서 유사한 측면이 있으며, 또한 우리 선조의 대표적인 놀이 또는 공연 문화라 할 수 있는 탈춤 속에 택견의 원리가 녹아있다. … … 과거 택견의 고수들은 자신들의 신분과 능력을 감추고, 자신의 무예실력을 유지하려는 방편으로 탈춤을 추었고, 이러한 춤을 전수자에게 가르치면서 무예의 전통을 이어온 측면이 있다…”
이와같이 무술임에도 불구하고 전통놀이 및 탈춤과 같은 형태로 전승되어 온 택견은 전통무예의 성격과 예술로서의 성격이 내재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택견의 예술적인 측면을 살려 우리의 춤과 음악, 정서가 포함된 종합 예술 작품을 기획하여 전 세계에 소개하는 노력이 우리에게 필요하다고 저자는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택견에 대한 자료를 검색하던 중 우연히 ‘한국의 보물’이라는 케이블 방송 프로그램을 보게 됐습니다. 택견 도장을 운영하면서 택견과 음악을 결합하여 퍼포먼스의 형태로 만들어내고, 이를 공연하면서 일반 사람들에게 알리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너덧 정도 되는 팀이었는데, 이들의 평균나이가 25살이라고 합니다. 국가적 정책으로 택견을 알리기 위해 만들어진 팀도 아닐뿐더러, 이렇게 어린 나이의 젊은이들이 스스로 택견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이제는 세계를 상대로 택견을 알리는 것을 보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택견’이라는 많은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는 무예를 수련해 나가는 동안, 그리고 그 후에 ‘택견’을 알리기 위해 뛰어다닐 때에도 사실 알아주는 사람은 많지 않았을 것입니다. 크게 수입을 만들어 낼 수 있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작은 몸짓들, ‘택견’아니 꼭 택견이 아니더라도 우리문화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고 개선을 고민해 나가는 이런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우리문화는 조금 더 발전하고 나아가고 있는 것일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논문에서 이야기 하고 있는 또 다른 이야기인 ‘택견의 정규학과 신설’은, 사실 제가 보기에는 아직 굉장히 먼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수요가 있으면 공급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아직 우리 택견은 더 다듬어지고 널리 알려질 필요가 있습니다. 택견이 태권도만큼 많은 인지도를 쌓고 택견을 수련하는 수련생이 점점 많아진다면 그 때에는 누군가가 논문으로 택견의 활성화를 위해 정규학과의 신설을 논지로 내놓지 않아도 택견학과가 신설 될 수 있는 날이 올 것입니다.
논문을 읽으며, 그리고 택견에 대한 좀 더 자세한 이해를 위해 관련 자료를 찾고 택견을 수련하는 영상들을 보면서, 한번쯤 배워보고 싶은 무예라고 생각했습니다. 세계 어디에서도 찾아 볼 수 없는 여유롭고 부드러운 우리의 문화가 많이 자랑스럽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알고 느꼈으면 좋겠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것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고, 내가 그것에 대해 아주 작은 것 한 가지라도 무언가 할 수 있는게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한 번 더 하게 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