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구방법론 초안 북한이탈 청년의 청소년기 삶에 대한 회고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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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현장연구방법론 초안 북한이탈 청년의 청소년기 삶에 대한 회고 연구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본 연구는 단독으로 북한을 이탈하여 남한사회에 와서 3~5년 이상의 청소년기를 경험한 25세 이상~30세 미만의 청년세대들의 청소년기의 경험을 회고적으로 분석함으로써 ‘무연고’북한이탈청소년들의 남한에서의 삶의 과정을 이들 청년들의 관점에서 파악하고자 한다.
북한이탈주민의 수가 2010년 10월 현재 2만 명을 넘어서고 있다. 2000년 이후 10년 동안 가족단위의 탈북이 늘어나면서 아동청소년의 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2011년 3월 현재, 청소년기본법에 의한 청소년 대상인 만9세~24세에 해당하는 청소년들은 3,304명(남 1,341명 여 1,963명)으로 분단 이후 누적 통계로 입국자의 16%에 해당한다(통일부). 그리고 이 중 남한 입국 당시 아무런 연고 없이 혼자서 탈북한(이하 무연고) 청소년들은 누적 통계로 475명(남184명, 여291명)정도이고, 현재 무연고청소년들은 110여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입국 당시의 개인은 친척, 친구, 동료 등의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통해서 기본적으로 사회와 연결되는데, 이들은 어린 나이에 자신이 살던 사회를 홀로 떠나와 아무런 연고가 없는 남한 사회에서 살아가야 하므로 특별히 많은 어려움을 겪는 존재로 이야기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 이들에 대하여 국가에서나, 개인, 단체에서 특별한 관심을 가지지 않고 있다. 청소년기는 정상적인 가정에서 자라는 경우에도 많은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인데, 이들은 믿고 의지할 곳이 없는 만큼, 극도의 외로움에 처한 심리적인 혼란상태로 부적응 현상 사례와 음성적인 부적응 현상들도 많이 나타나고 있는 현실이다.
그래서 본 연구는 지금까지의 북한이탈청소년에 대한 선행연구도 “북한이탈청소년”이라는 하나의 틀 안에 묶어서 진행되어 온 경향이 있기에 “무연고” 청소년들의 특수한 상황과 삶의 과정에 대한 이해와 이에 기반한 지원은 빈약한 형편인 현실을 근거로 “무연고북한이탈청소년”에 중심을 두고자 한다. 특히 “무연고북한이탈청소년”들의 남한살이에 대해 살아 있는 이야기를 들음으로써 그들의 구체적인 삶에 대해 소통함을 목적으로 한다. 이러한 이야기는 또한 그들의 남한에서의 성장과정 및 양상을 그들의 관점으로 해석하는 이야기라는 점에서 ‘남한사회 적응’을 중심으로 한 우리의 관점에서 미처 보지 못한 다른 측면의 성장 과정과 양상을 보여 줄 가능성이 있다.
그런데 본 연구는 ‘무연고북한이탈청소년’의 남한살이에 대해 현재 청소년기에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지 않고 이 시기를 거쳐 청년기에 접어든 사람들의 회고적 이야기를 분석하고자 한다. 이는 입국초기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삶을 의미화하여 이야기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는 연구자의 경험과 또한 이들이 구체적으로 어떤 삶의 과정을 거쳐 성인으로 성장하고 있는지에 관한 연구는 극히 드문 실정에 기반한다.
청년은 삶을 계획하고 기회를 확장하려는 욕망이 높은 집단적 특성을 지니고 있고, 또한 사회의 가치관과 적극적으로 상호작용하면서 정체성을 형성하는 시기이다. 그러므로 자신의 삶의 경험을 뒤돌아보고 과거와 현재의 기억의 조각을 맞추면서 현재 자신의 삶을 다시 살아내는 반성적 회고와 성찰이 가능하다고 본다. 김경준 외,『북한이탈 청소년 종합대책 연구Ⅲ』, (서울: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2008) p129
따라서 본 연구는 남한에서 청소년기를 보낸 무연고북한이탈청년들을 대상으로 자신의 청소년기 삶의 경험을 심층면접 방법을 통해 파악함으로써, 북한이탈청소년들의 삶에 대한 보다 다양한 관점과 심층적 이해를 가능케 할 뿐만 아니라 이후 다양한 환경의 북한이탈청소년을 위한 보다 효과적인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데 있어 기초자료로 활용 가능할 것이다.
2) 선행연구 검토
2000년대에 들어서 북한이탈청소년들의 남한사회 적응과 지원정책에 대해 많은 연구들이 이루어져 왔다. 이들 연구 중 다수는 북한이탈청소년들이 매우 어려운 적응과정을 겪고 있음을 공통적으로 지적하며, 특히 절대적인 기초 학습 능력 부족으로 인한 학습 부적응과 심리적, 문화적 부적응의 양상과 원인 등을 기술하고 있다. (김미숙 2005, 박하나 2006, 이기영 2001, 이수정 2005, 정병호, 정진웅, 전효관, 이부미 2003). 이러한 연구들은 또한 대체로 청소년들의 적응초기과정을 다루고 있다. 남한사회에 도착한 지 3년 이하의 청소년들의 삶과 학습에 대한 연구로 적응의 입문과정에서 나타나는 사회문화적 충격, 갈등, 어려움을 어떻게 대처하고 적응하는지 그 과정을 살펴보고 이에 대한 적절한 지원과 제도적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북한이탈청소년들의 ‘초기 적응’에 초점을 맞춘 이러한 연구들은 익숙치 않은 사회에서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이탈청소년들에 대한 지원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지만, 적응의 긍정적인 측면보다는 부정적인 측면을 더 부각시켜 의도하지 않은 ‘부적응 담론’을 생산함으로써 이들을 ‘문제집단’으로 만드는 결과를 불러일으킨다. 또한 북한이탈청소년들을 지나치게 수동적인 존재로 묘사하는 문제가 있다.
관련하여, 최근 북한이탈청소년 적응에 대한 우리의 연구 시각과 관점에 대해 반성적 질문을 던지는 연구들이 이루어지기 시작했는데 김윤나(2007)는 북한이탈청소년에 관한 연구 주제들이 문제와 부적응 등에 초점을 둠으로써, 이들을 특정한 집단이나 문제가 있는 계층으로 표상하게 함으로써 이들에 대한 총체적인 이해를 불가능하게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그리고 사회적 맥락과 적극적으로 상호작용하는 행위자임을 부각시킨 연구(박서연 2007), 반차별반억압 관점을 취한 연구(이수정 2005)는 북한이탈청소년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채택할 필요성을 제기하였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논지들은 우리에게 북한이탈청소년들의 적응이라는 개념 자체를 재구성할 것을 요구함과 동시에 적응/부적응의 이분법적 분리의 비합리성을 근본적으로 지적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이러한 최근 논의의 문제의식을 이어 받아, 북한이탈청소년들이 사회적 맥락과의 상호작용 속에서 어떻게 자신의 삶을 의미화하고 능동적으로 재구성해 왔는지에 주목하고자 한다. 특히, 지금껏 연구되지 않았던 ‘무연고’ 청소년들이 어떤 삶의 과정을 거치고 어떤 관계를 만들면서 성장해 왔는지, 이들이 입국초기 ‘무연고’ 였다는 점에서, 자신의 성장에 중요한 관계는 어떤 것들이었으며 이러한 관계가 어떻게 변해 왔는지 등 관계적인 측면에도 주목하면서 이미 이 과정을 거친 청년들의 ‘회고적 이야기’를 통해 알아봄으로써 북한이탈청소년들의 삶을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그리고 보다 맥락화 시켜 이해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II. 연구방법
참고문헌
Ⅴ. 참고문헌
* 강효림, “탈북청소년의 심리사회적 적응에 관한 연구: 우울불안을 중심으로” (명지대하교 석사학위 논문, 2008)
* 김경준 외, 『북한이탈 청소년 종합대책 연구Ⅲ』,(서울: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2008)
* 김영우, “사회적응 지원을 위한 새터민 청소년의 생애사 연구” (강남대학교 석사학위 논문, 2007)
* 김윤영, “남한학교 생활과 적응전략” 정병호 회, 『웰컴투 코리아』(서울: 한양대학교출판사, 2006)
* 김윤나, “북한이탈청소년의 문화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적응유연성에 관한 통합적 연구” (중앙대학교 박사학위 논문, 2007)
* 목예원, “새터민 청소년의 심리적 적응과 문화적응 스트레스 및 사회적지지”, (명지대학교 석사학위 논문, 2008)
* 박윤숙, “북한이탈청소년의 사회적지지 특성과 남한사회 적응에 관한 연구”, (서울여자대학교 박사학위 논문, 2006)
* 박정희, “ 새터민 대학 입시생과 대학생의 생애사를 통한 대학생활 사전 적응방안 연구” (명지대학교 석사학위 논문, 2008)
* 백혜정 외, 『북한이탈 청소년 종합대책 연구Ⅰ』,(서울: 한국청소년개발원, 2006)
* 장덕진, “연결망과 사회이론,” 『사회와 이론』(서울: 제4호, 2004)
* 윤상석, “먼저 온 미래 Ⅱ- 새터민청소년 이야기” 『새터민다문화 전문가 양성과정』 (서울: 무지개청소녀센터, 2008)
* 이수연, 『새터민 청소년의 학교적응에 관한 질적 분석』, (서울: 청소년학연구, 2008)
* 이수정, “새터민 청소년의 학교적응에 관한 연구: 반차별적-반억압 관점을 중심으로” (중앙대학교 석사학위 논문, 2005)
* 장세훈, “북한 도시 주민의 사회적 관계망 변화,” 『한국사회학』제39집 2호, 2005
* 정진웅, “탈북청소년 적응교육의 의미와 한계” 정병호 외, 『웰컴투 코리아』(서울: 한양대학교출판사, 2006)
* 정향진, “탈북청소년의 감정성과 남북한의 문화심리적 차이”, (비교문화연구,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