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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2. 결혼을 위한 상견례는 양가 부모와 혼인 당사자들이 적당한 장소를 선정하여 만나 약혼과 결혼에 대한 일정을 논의하되 주일은 피하도록 한다.
3. 약혼식은 허례허식이 되지 않도록 간단히 치른다. 결혼식 때는 번거로움이 있음으로 약혼 식 때 예물을 교환하는 것이 좋다. 이 예식은 혼인을 위한 약속의 의미를 가지는 바, 양가 합의하에 생략할 수도 있다. 통상적으로 약혼식은 신부측에서 부담하지만 적절하게 합의하여 분담할 수 도 있다.
4. 약혼식은 너무 많은 사람들을 초청하지 말고 꼭 참석해야 할 친지들만 초청하는 것이 좋다. 좌석은 전면을 향하여 볼 때, 좌측으로부터 예비신랑 부모, 예비신랑, 예비신부, 예비신부 부모의 순으로 앉는다. 신랑측 앞으로 가족들이 자리하고, 신부 측 앞으로 가족들이 자리한다.
5. 약혼식은 상견례로 대체하는 경향이 두드러진다. 믿지 않는 사람들은 약혼식에서 궁합의 사주와 택일의 사주단자를 주고받는데, 기독교에서는 결코 허용하지 않는다.
6. 주례자는 혼인의 당사자들과 예식 진행에 대하여 사전에 유의할 것들을 점검하여 주고. 구체적인 협의를 위해 사전 만남을 갖는다. 또한 사회자, 기도자, 축가 순서 등을 협의하여, 예배의 진행에 대한 순서들을 숙지시킨다.
7. 결혼 날짜는 양가 형편과 주례자의 사정을 살펴 결정하고 결혼식장을 가급적 교회로 한다.
8. 자리가 정돈되면 먼저 양가의 어머니는 강단 앞에 나와 촛불을 밝히고, 서로 인사하고 하객은 박수로 양가의 혼인을 축복한다. 이때 미리 강단 좌우 쪽에 파랑색, 빨강색의 굵은 초를 밝힐 수 있도록 준비하여 둔다.
9. 신랑은 주례자의 오른편, 신부는 왼편에 서게 한다.
10. 예식 후에도 주례자는 결혼 기념일을 기억하여 기도해 주는 등 계속 양육하여 훌륭한 교회의 일꾼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
11. 결혼식 후 폐백도 전통적으로 이어져 왔으나 현대에는 그 의미가 퇴색되어 있다. 또한 전통적 폐백의 양식이 기독교의 모습과 상이하다. 따라서 폐백을 생략하거나 기독교적 양식으로 변형하여 실시하도록 지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