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석문 국내외의 정치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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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석문 국내외의 정치문서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삼국은 중세적인 통치체제를 이룩하면서 국력이 급격히 성장하고, 땅과 백성을 더 차지하기 위해 서로 치열하게 다투게 되었다. 이런 전쟁은 재물을 약탈하고 노예를 늘이기 위한 고대의 정복전쟁과는 성격이 달랐다.
삼국의 뛰어난 군주는 전승을 자랑하는 데만 도취하지 않고 자기야말로 백성을 위하는 데서 상대방보다 앞선다고 선전할 필요가 있었다. 그렇게 하는 최상의 방법이 돌에다 글을 새긴 비를 세우는 것이었다.
금석문(金石文)은 말 그대로 철이나 청동 같은 금속성 재료에 기록한 금문(金文)과 비석처럼 석재(石材)에 기록한 석문(石文)을 합하여 일컫는 말이다. 이것은 좁은 의미의 금석문에 관한 정의라고 할 수 있다. 백제에서 일본을 보낸 칠지도(七支刀)는 철검인데 그 몸체의 양면에 글자를 새기고 금(金)을 상감하여 이 칼을 보낸 사연을 기록한 것, 고구려 광개토왕대의 의례용기 바닥에 ‘호우(壺)’라는 명칭을 도드라지게 주조한 것, 불상 광배(光背)에 그것을 조성한 이유를 새겨 넣은 것 등은 고대 금문의 대표적인 예이다. 석문의 예는 무수히 많다. 현재 중국 길림성 집안시 우산하고 분군에 자리잡고 있는 고구려의 광개토대왕릉비, 신라의 진흥왕순수비로부터 시작해서, 죽은 이의 신원과 행적을 기록한 고려의 각종 묘지(墓誌), 조선 지방관들의 선정(善政)을 기리는 송덕비(頌德碑) 같은 류를 들 수 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금석문이라 하면, 위와 같은 금문, 석문뿐 아니라 토기에 기록한 토기 명문(銘文), 잘 다듬은 나무 조각에 쓴 목간(木簡)의 기록, 직물에 쓴 포기(布記), 고분의 벽에 붓글씨로 기록한 묵서명(墨書銘), 칠기(漆器)에 기록한 묵서, 기와나 전돌의 명문(銘文) 등을 포괄하여 부르기도 한다. 이는 넓은 의미의 금석문이라 할 수 있다. 역사학의 기본 자료는 종이로 만든 서책(書冊)에 기록한 문헌자료이다. 넓은 의미의 금석문은 이러한 문헌자료, 그리고 문자 기록이 없는 고고학 발굴 자료를 제외한 모든 종류의 문자 기록을 의미한다.
1. 고구려 - 쇠나 돌에 글을 새긴 비를 세우는 것은 고구려가 가장 앞섰다.
① 광개토대왕릉비 (廣開土大王碑)
중국 지린성[吉林省] 지안현[集安縣] 퉁거우[通溝]에 있는 고구려 제19대 광개토대왕의 능비(陵碑)이다. 비신(碑身) 높이 5.34m. 각 면 너비 1.5m. 국강상광개토경평안호태왕(國岡上廣開土境平安好太王)이라는 광개토왕의 시호(諡號)를 줄여서 호태왕비라고도 한다.
414년(장수왕 2)에 세운 (광개토대왕릉비)는 사실을 기록한 자료로 소중한 의의를 가지지만 않고, 훌륭한 문학작품인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특히 우리문학사에서 한문학이 출현해 중세문학이 시작된 증거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한문학이 동아시아의 공동문어학이 된 시기를 명확하게 한다.
비문은 세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첫 부분에서는 시조 추모(鄒牟)왕이 부여에서 내려와 고구려를 건국할 때부터 광개토왕이 세상을 떠나기까지의 내력을 간략하게 적었다. 그 다음에는 광개토왕이 주위 여러 나라와의 싸움에서 거듭 승리를 거두고 국토를 크게 넓히고 고구려의 위세를 떨친 공적을 길고 자세하게 서술했다. 끝으로 능을 지키는 수묘인(守墓人)의 임무수행이 후대에라도 차질이 없어야 한다고 했다.
문장을 화려하게 수식한다든가 고사를 동원해 격조를 높인다든가 라는 수법에는 관심이 없고 사실자체가 설득력을 가질 수 있도록 한 점에서 후대의 장식적인 비문과는 뚜렷이 구별되는 특징을 지닌다. 문체도 형식에는 관심을 가지지 않고 쓴 산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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