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계가 운영하는 사회복지기관 시설의 분야 및 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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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개글
    종교계가 운영하는 사회복지기관 시설의 분야 및 형태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자료 :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1994). 교회사회봉사총람/조계종 사회복지재단으로부터의 전송자료/한국 가톨릭 사회복지 실태와 전망(1997) 연구시 수집한 기관목록을 참조하여 작성함.
    가. 사회복지기관시설 운영 을 통한 참여 현황
    표를 보면 현재 기독교 사회 복지 시설(예장통합만의 수치)은 종교인구수 비율에 비해 적은 편에 속한다. 물론 48.8%의 종교인구수 비율에 비하면 높은 참여율을 보이지만, 카톨릭이 11.8%의 종교인구수 비율에 비해 사회참여비율은 상당히 높음을 알 수 있다. 물론 높은 참여율을 가지고 있기는 하나 아직 더 많은 사회참여를 필요로 한다고 볼 수 있다.
    나. 사회복지 참여 분야에 따른 현황
    위 표를 보면, 현재 기독교의 사회 참여 비율이 아동 복지와 지역 복지에 치중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물론 1994년, 1997년의 통계로 지금은 실정이 나아지고 있는 상태이긴 하나 더욱 더 많은 분야에서의 관심을 필요로 한다는 사실은 인정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얼마 안 되는 자료이긴 하나 현재의 사회참여에 관한 각 종교별 실태를 파악하기에 적지 않은 도움을 줄 수 있는 자료로 보고 첨부하였다.
    종교별 특성을 보면, 기독교(예장통합)는 아동복지와 지역복지에, 가톨릭은 장애인복지와 아동복지에, 그리고 불교는 아동복지와 노인복지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가톨릭은 다른 종교계와는 달리 부랑인/행려자복지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고, 다른 종교계에서 하지 않는 결핵환자, 나환자들을 위한 복지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 천주교
    가톨릭의 사회복지 전달체계는 수직계통 및 수평계통의 체계로 구성된다. 이들 전달체계는 조직에 따라서 조정 혹은 행정기능을 중심으로 하거나 서비스 제공 기능을 수행한다. 필요에 따라서는 조정기능과 서비스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기도 한다. 수직계통의 전달체계는 주교회의 사회복지위원회, 교구 사회복지국(회), 본당의 사회복지분과 등 3단계로 이루어져 있다. 수평계통의 전달체계는 사회복지기관 및 시설, 분야별 사회복지전국협의단체, 수도회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수직계통의 전달체계는 분명한 위계 구조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하위 조직에 대한 조언 및 조정기능을 주로 담당하고 있다.
    주교회의 사회복지위원회는 수직적 계통의 가장 상위에 위치하면서 공식적으로 전국의 카톨릭 사회복지를 통괄하고 있다. 이 위원회는 각 교구 주교들의 협의체로서 주교회의가 선임한 위원장 주교, 주교회의가 인준한 총무 신부, 각 교구의 교구장이 임명한 교구 대표 신부, 주교회의 사회복지위원회가 인준한 분야별 사회복지전국협의단체의 지도 신부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상임위원회와 감사 및 사무국을 두고 있다. 주교회의 사회복지위원회가 공식적으로 표방한 기능은 보조성의 원리에 입각한 조정 기능, 인적·물적 자원을 동원하는 자원동원의 기능, 정부와 국제사회 그리고 우리나라 전국 차원에서의 카톨릭 사회복지를 대표하는 대표성의 기능 등을 수행하고 있다.
    본당의 사회복지분과는 각 본당에 설치된 공식적 교회조직으로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사회복지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사회복지분과는 일부 교구에 따라서 사회분과 혹은 사회선교분과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사회복지분과는 일부 교구 본당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교구에서 1990년대에 조직되었다.
    가톨릭에서 수평계통의 전달체계의 중추는 각 사회복지기관·시설이 맡고 있다. 가톨릭 사회복지기관·시설은 가톨릭 관련 기관에서 운영하는 기관이나 시설로 인식되고 있는데 양적인 팽창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현상이 가톨릭 사회복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가 없지 않다. 즉, 가톨릭 사회복지의 개념과 활동을 단지 시혜나 자선의 수준에 머물게 하고, 특정 개인이나 집단의 카리스마가 부각되어 지속적이고 균형 있는 가톨릭 사회복지의 발전을 저해하게 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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