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환자 보고서 레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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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암환자 보고서 레포트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대상자는 현재 42세로 성명은 최승희입니다. 올해 7월 위암 진단을 받고 현재 4개월째 경북대학교병원에 입원 중이십니다. 인터뷰 할 때 당시 상태로는 대체로 괜찮으셨고 불편감을 호소하지 않으셨습니다. 위절제술과 1차 항암치료를 끝낸 상태입니다.
2. 진단명
위암 2기 (환자에게 직접 찾아 간 것이라 환자가 자세한 진단명은 모르고 계셨음.)
3. 처음 증상은 어떠하였으며, 나중에는 증상이 어떻게 변했습니까?
저는 음식 먹는 것도 꽤 좋아하는 편이었고 소화도 잘 되고 잘 체하는 체질도 아니었어요. 근데 어느 시기부터 계속 소화도 잘 안되고 음식도 먹기 싫고 입맛도 떨어지고 하는 증상이 나타나게 되었죠. 옛날 같았으면 애들 간식 해주고 이러면 애들이랑 같이 먹고 이것저것 집에서 음식도 해먹고 그랬는데 입맛이 딱 떨어지더니 음식에 손이 안 가더라구요. 그리고 음식을 많이 먹지도 않았는데 복부 쪽이 상당히 불편한 느낌이 많이 들었어요. 그래도 별다르게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어요. 체기가 있으려니 위염이라고 생각하고 소화제를 먹고 견뎠어요. 누가 자기를 암이라고 상상이나 하고 싶겠어요? 소화제를 먹고 나면 좀 증상이 나아지는 듯 했거든요.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저는 소화제에 의존하게 되고 약을 먹어도 증상이 별로 나아지지 않았어요. 체중이 자꾸 줄고 이제 복부쪽에 통증이 느껴지고 구역질까지 나기 시작했습니다. 음식을 삼키기가 쉽지 않았죠. 그래서 큰 병인가 싶어 그 때 병원을 찾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위암 진단을 받게 되었습니다. 위암진단을 받고는 계속 항암치료를 받고 있는데 체중이 점점 더 빠지고 구토가 심해서 음식을 먹는 것이 괴롭습니다.
4. 암 진단을 처음 들었을 때 느낌은 어떠하였습니까?
나는 아까도 말했듯이 위암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어요. 간단하게 소화불량이나 위염정도라고 생각했어요. 솔직히 내가 나이도 이제 40대 초반인데 그런 큰 병에 걸릴 거라고 상상이나 했겠어요? 내가 내 자신을 받아들이고 싶지 않았던 것도 있었을꺼예요. 몸무게도 줄고 잘 먹던 사람이 못먹고 구역질까지 해대니 남편이 먼저 병원에 가보자고 하더군요. 솔직히 아줌마들 돈 아깝고 그래서 왠만한 병이면 병원에 잘 안가거든요. 그래서 두려운 마음을 가지고 병원에 갔어요. 결과를 기다리는데 검사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정말 떨리더라구요. 내가 죽을병은 아닌지 괜히 눈물도 나고 그랬거든요. 그런데 검사 결과가 나오던 날 병원에 가서 내 귀로 내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데 하늘이 무너지는 줄 알았어요. 나에게는 이런 일이 없을 줄 알았는데. 어떻게 나에게 이런 일이 있나 싶어서 부끄러운지도 모르고 펑펑 울었죠. 의사 선생님 앞에서 눈물 밖에 안 나더라구요. 나는 아직 자식들도 고등학생이고 아직 우리 애들 키워야 할 날도 많고 할 일도 많고 해 보고 싶은 것도 많은데 이렇게 죽을 수 없다고 생각했어요. 무조건 선생님 붙들고 살려달라고 애원했어요. 그래서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죠. 처음에 들었을 땐 정말 꿈만 같았어요. 거짓말이라고 수없이 부정했죠. 하지만 이제 받아 들이기로 했어요. 가끔씩 많이 아프고 이럴 때는 차라리 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 하지만 우리 애들 봐서라도 살아야죠. 이제 그러려니 해요.
5. 어떤 치료(수술, 항암요법, 방사선요법, 기타 등)를 하였으며, 결과는 어떠했습니까?
위 절제술 받았어요. 위의 3분의 2나 잘라 내고 임파절로도 위암세포가 퍼져나갔다고 그러시더라구요. 위 절제술은 선생님 말씀으로는 잘 되었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도 다행이죠. 그 말 들으니 좀 살 것 같더라구요. 전 1차 항암치료 받았구요. 경과는 지켜보고 있어요.
6. 치료과정 중 중에 어려웠던 점은 어떤 것입니까?
위 절제 수술을 받았어요. 너무 걱정이 많이 되었어요. 수술 전에는 많이 불안하기도 했구요. 괜히 수술했다가 수술하다가 죽는 거 아닌가 하는 걱정도 많이 했고 수술해서 살 수 있을까 하는 의문도 많이 들었어요. 수술 전 날에는 정말 잠을 잘 수도 없었어요. 위암 진단 받고 내내 그랬지만 제일 어려웠던 점은 아무래도 정신적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요. 그리고 항암 치료 시작할 때는 남들처럼 머리가 심하게 많이 빠지고 그렇지는 않았지만 구역질이 나는 것이 너무 심해서 견딜 수가 없었어요. 구역질을 너무 심하게 하고 음식도 잘 못 먹고 현기증도 심해지고 가끔씩 헛소리도 했어요. 그게 제일 스트레스죠. 구역질 하다 보면 온 몸에 기가 다 빠져나가듯이 축 늘어져요. 몸은 점점 더 말라가고 진통도 오고 하니까 견딜 수 없더라구요. 그리고 가족들에게 계속 짜증내고 투정부리고 남편에게는 남편 때문이라고 하고 정말 모질게 대했던 것 같아요. 그게 정말 가슴이 아팠죠. 성질 부릴 때는 내 기분에 충실해서 몰랐는데 성질 부리고 나서 보면 너무 미안했죠. 나 때문에 가족들이 이렇게 힘든 모습 보면 정말 미안하고 그런 마음 많이 들어요.
7. 치료과정동안 정신적으로 힘들었던 점은 무엇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