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문학사년평론

 1  현대문학사년평론-1
 2  현대문학사년평론-2
※ 미리보기 이미지는 최대 20페이지까지만 지원합니다.
  • 분야
  • 등록일
  • 페이지/형식
  • 구매가격
  • 적립금
자료 다운로드  네이버 로그인
소개글
현대문학사년평론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1970년대는 급격한 경제성장, 근대화에서 오는 문제점들이 전통적 사회구조와의 모순을 첨예하게 드러내었던 시기였다. 이 시대를 지배하는 방향성이 민족문학임은 새삼 말할 것도 없다. 순수참여라든가 리얼리즘반리얼리즘 혹은 민중의식이라든가 시대의식소외론분배이론 등은 이제 민족단위의 바탕 위에서 고려되지 않을 수 없는 상태에까지 점차 도달하게 되었다. 이 시기의 비평도 문학적 대응을 민족문학론의 형식을 통해 마련하게된다. 민족문학 논의의 진전과 더불어 1970년대 비평계에 농민문학론, 노동자문학론, 민중문학론, 리얼리즘문학론이 상당한 열도로 작용하기 시작한다.
본문
1.리얼리즘론
70년대적 리얼리즘론의 단초는 419 10주년을 기념하여 ≪사상계》가 주최한 좌담회 ‘4월 혁명과 한국 문학’(1970.4)에서 비롯된다. 이 죄담회는 임중빈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구중서김윤식김현이 참석했다. 리얼리즘의 개념과 그 적용 문제를 둘러싸고 리얼리즘의 논쟁이 시작되었다.
①김윤식
기조 발제문 「419와 한국문학」을 발표하면서 한국 리얼리즘 문학 실현의 계기가 된 것이 바로 419라 평가한다. 리얼리즘이란 자유의 이면이기 때문에 자유가 완전히 실현되지는 않았더라도 , 그 자유가 원칙적으로는 인정된 사회에서만 생각할 수 있다고 보았다.
따라서 해방 이전까지의 한국문학에서 리얼리즘은 존재 할 수 없었고 있었다해도 그것은 기법상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그러므로 진정한 리얼리즘의 논의는 대한민국 정부 수립이후 이승만 정권때의 원칙적인 논의를 거치고 419를 통해 가능해 졌다고 하였다.
②김현
김윤식이 리얼리즘 발생의 여건으로 자유를 획득하려는 노력을 중시하고 리얼리즘의 가능성을 방법과 풍속의 결합에서 찾으려고 시도한 것에 대해 이의를 제기한다. 그 보다는 그 자유를 획득하려는 노력을 할 만한 사회계층이 형성될 수 있느냐 없느냐에 문제의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는 것이다. 김윤식과 구중서가 419이후 리얼리즘 소설의 출발이 가능해졌다는 이론을 제시한 것과 달리 오히려 30년대 리얼리스트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또한「한국소설의 가능성-리얼리즘론 별견」을 통해 오늘날 한국에서 리얼리즘 문학의 존립은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린다. 한국은 그것을 밀고 나갈 시민계급 혹은 중간계급을 형성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한국 소설의 기술형식에 대해 도식적 요구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리얼리즘의 방식을 강요하지 말라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한국의 현실의 모순을 직관으로 파악하는 작가의 놀라운 투시력, 그리고 그것을 가능케 하는 상상력이다. 어느 시대에서 건 위대한 인물이 맡았던 몫은 언제나 개방되어 있다. 도식화하지 말라, 당신의 상상력으로 시대의 핵을 붙잡으라, 내가 할 수 있는 충고는 이것뿐이다.